News With Opinions2006/07/21 15:41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 야후Yahoo!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와 연계된 포스트입니다. 인터넷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내용과 영향 등을 종합한 포스트는 컨퍼런스들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중에 작성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지난 20일, 200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회계 보고서는 구글의 IR 페이지에서, 보도 자료는 Press Cente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언론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은 컨퍼런스 콜의 고화질 녹화가 제공되는 Multimedia Press Room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1분기 자료와의 비교를 위해 중요한 데이터만 선별하여 재편집한 차트입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Diluted EPS와 매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월 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업계 평균 매출 신장률의 세 배를 넘는 기록이나, 순이익이 매출의 30%에 육박한다는 회계자료는 어떠한 난관도 구글을 가로막지 못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월 스트리트는 The Internet Advertising Bureau trade group의 인터넷 광고 시장의 분기별 성장세가 2005년 3, 4분기의 16.1%에서 2006년 1분기의 8.3%으로 현격한 감소세라는 보고서와, 검색 엔진 전문 리서치 기관인 Fathom Online의 키워드 광고 단가가 2006년 1분기에만 8.6%정도 하락하였다는 리서치 결과에 근거하여 구글의 성장률을 실제보다 낮게 책정했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애널리스트의 예상 평균치보다 12%나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구글은 지난 1분기에도 예상 평균치를 16% 웃도는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제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2006년 실적 전망을 전부 상향 조정해야 할 것입니다.

컨퍼런스 콜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의 실적 보고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구글이 설비투자비용capex의 증가 가능성을 인지했었고, 대부분 아일랜드와 인도에서 이루어진 신규 채용으로 전체 직원 수가 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브린의 발표에 CFO인 George Reyes는 브린과 페이지가 설비투자비용 증가의 원흉이라며 웃었습니다. 지나가는 농담이지만 두 창업자가 같은 철학으로 설비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 과도해 보이기까지 하는 투자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지금 비율 이상의 투자는 곤란하다며 설비투자비용 증가율이 너무 높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뜨거운 감자인 Google Checkout에 초점을 두고 설명하였습니다. Google Chechout은 광고주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고 구글의 새로운 옵션을 받아드리므로써 광고주들은 더 많은 방문객과, 개인 정보 노출을 거부하는 소비자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가입 증가율도 바람직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Bluefly와 Starbucks를 비롯한 기업들도 Google Checkout을 채택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Google Checkout은 구글이 최근에 공개한 서비스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것이며,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페이지의 발언은 Google Checkout이 [그 파급 효과는 고려하지 않더라도] 매출의 99%에 해당하는 광고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현재 상황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분기에서도 엄청난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며, 구글의 사업 모델이 잘 작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특히 검색 엔진 트래픽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전망을 밝게합니다. 구글의 취약점으로 지적받는 모바일 분야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보의 관점이 아니라 수익화monetization의 관점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구글은 자사 검색 엔진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슈미트는 검색 엔진을 보급하기 위한 파트너쉽의 문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현재 소셜 네트워크 관련 기업들 및 PC 제조사들과 접촉하고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Senior Vice President이자 Global Sales & Business Development 책임자인 Omid Kordestani는 슈미트의 발언에 구글은 이미 델과 어도비와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타임 워너Time Warner와 AOL과의 광고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부연하였습니다.

Q&A 세션에서는 광고와 Google Checkout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질문보다는 구글 경영진의 답변을 중심으로 중요 사항들을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구글 경영진은 Google Checkout는 광고주들로부터 수수료를 추가로 징수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며,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판매자들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들은 사용자의 편의를 재고하고, 광고 네트워크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길 바랄 뿐이지 반드시 서비스 자체를 통해 매출을 창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마케팅 용도로 제공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사전 동의를 거쳐서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AdSense for Radio는 현재 인티그레이션 작업 중으로 3개월 정도가 더 필요하며, 별 문제 없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안에 발표될 것으로 짐작되는 Google HealthGDrive는 거의 공식화 된 루머입니다. 브린은 이번 컨퍼런스 콜의 Q&A 세션에서 Google Healthcare를 언급하여 그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세부 계획은 아직 짜여지지 않았다며 답변을 회피하였습니다.

Kordestani는 구글 툴바의 보급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사용자들이 구글에 좀 더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여 기존 시장 점유율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콜은 구글의 전략이 검색 엔진 강화와 이를 통한 광고 네트워크의 공고화에 있다는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야후와 MSN의 실적 부진과 리서치 보고서, 다른 데이터들로 판단할 때 구글은 다른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장이 둔화되어가는 업계에서 지속적인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다른 기업들의 실적을 가로채야만 하는 구글의 움직임은 지난번에 지적하였듯 반구글연합의 결속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자료 또는 구글에 대한 분석, 전망은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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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t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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