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Wise와 ComScore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동향을 조사하는 리서치 기관 가운데 가장 유명한 두 곳입니다. Alexa는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공개하고 있지만 알렉사 툴 바를 설치한 컴퓨터의 정보만 수집한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참고자료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Nielsen//NetRatings의 자료도 가끔 인용되지만 언론이나 기업이나 HitWise와 ComScore의 조사를 가장 많이 인용합니다. 저도 다른 곳들 보다는 두 곳의 자료를 신뢰하고, 자주 인용하는 편입니다.
ComScore의 자료를 사용해서 작성한 6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 및 방문자 기준 상위 사이트를 보면 ComScore가 연령별, 국가별로 사용자의 이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HitWise는 ComScore처럼 연령별, 성별, 직업별과 같이 사용자의 특성에 따른 통계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검색 쿼리나 전체적인 트래픽과 같이 거시적인 통계에 강합니다.
통계의 차이는 두 기관의 데이터 수집 방법에서 비롯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HitWise는 ISP 기반이고, ComScore는 패널 기반입니다.
HitWise는 세계 각 국의 ISP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그들로부터 익명의 데이터를 제공받습니다. 제공받은 데이터에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패널들의 이용 행태와 개인 정보를 결합하여 통계를 작성합니다. ComScore는 수많은 패널들의 컴퓨터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프록시 서버를 통해 그들의 데이터를 수합합니다. 패널들은 소프트웨어의 설치 대가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의 여러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HitWise는 ISP들로부터 미국 사용자 1,000만 명과 해외 사용자 2,500만 명 정도 분량의 데이터를 넘겨 받습니다. ComScore의 글로벌 패널 네트워크는 200만 명 정도 됩니다. HitWise가 커다란 샘플 사이즈와 ISP로부터 넘겨 받은 데이터를 활용한 On-Demand 리포트 작성에 강점이 있다면, ComScore는 사용자의 이용을 웹 페이지 단위까지 조사할 수 있고, 연령별, 성별 구매 전환율 등과 같은 세부적인 데이터에 강점을 보입니다. 그래서 HitWise는 북미 검색 엔진 점유율이나 검색 쿼리의 비율을 조사할 수 있고, ComScore는 연령별, 국가별 사용자의 이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ComScore의 자료를 사용해서 작성한 6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 및 방문자 기준 상위 사이트에 공공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로부터의 접속을 제외한 이유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는 모두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략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HitWise, ComScore.
국내 업체들 가운데 랭키닷컴은 알렉사와 같이 툴 바 사용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패널 데이터를, 코리안클릭은 패널 담당자를 통해 선정된 패널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데이터 수집 경로만 보아도 두 회사들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신뢰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코리안클릭은 비교적 데이터 공개에도 개방적인데 랭키닷컴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은 몽양부활님의 구글비디오, 첫페이지 노출 전과 후의 변화에 달아놓은 댓글을 그대로 옮겨두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실제로 논문 인용 건수는 코리안클릭이 랭키닷컴의 두 배 가량 됩니다.
ComScore의 자료를 사용해서 작성한 6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 및 방문자 기준 상위 사이트를 보면 ComScore가 연령별, 국가별로 사용자의 이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HitWise는 ComScore처럼 연령별, 성별, 직업별과 같이 사용자의 특성에 따른 통계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검색 쿼리나 전체적인 트래픽과 같이 거시적인 통계에 강합니다.
통계의 차이는 두 기관의 데이터 수집 방법에서 비롯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HitWise는 ISP 기반이고, ComScore는 패널 기반입니다.
HitWise는 세계 각 국의 ISP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그들로부터 익명의 데이터를 제공받습니다. 제공받은 데이터에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패널들의 이용 행태와 개인 정보를 결합하여 통계를 작성합니다. ComScore는 수많은 패널들의 컴퓨터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프록시 서버를 통해 그들의 데이터를 수합합니다. 패널들은 소프트웨어의 설치 대가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등의 여러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HitWise는 ISP들로부터 미국 사용자 1,000만 명과 해외 사용자 2,500만 명 정도 분량의 데이터를 넘겨 받습니다. ComScore의 글로벌 패널 네트워크는 200만 명 정도 됩니다. HitWise가 커다란 샘플 사이즈와 ISP로부터 넘겨 받은 데이터를 활용한 On-Demand 리포트 작성에 강점이 있다면, ComScore는 사용자의 이용을 웹 페이지 단위까지 조사할 수 있고, 연령별, 성별 구매 전환율 등과 같은 세부적인 데이터에 강점을 보입니다. 그래서 HitWise는 북미 검색 엔진 점유율이나 검색 쿼리의 비율을 조사할 수 있고, ComScore는 연령별, 국가별 사용자의 이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ComScore의 자료를 사용해서 작성한 6월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 및 방문자 기준 상위 사이트에 공공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로부터의 접속을 제외한 이유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회사는 모두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략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HitWise, ComScore.
국내 업체들 가운데 랭키닷컴은 알렉사와 같이 툴 바 사용자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패널 데이터를, 코리안클릭은 패널 담당자를 통해 선정된 패널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데이터 수집 경로만 보아도 두 회사들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신뢰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코리안클릭은 비교적 데이터 공개에도 개방적인데 랭키닷컴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은 몽양부활님의 구글비디오, 첫페이지 노출 전과 후의 변화에 달아놓은 댓글을 그대로 옮겨두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실제로 논문 인용 건수는 코리안클릭이 랭키닷컴의 두 배 가량 됩니다.
Hitwise는 미국 내에서도 꽤 공신력 있는 리서치 그룹입니다. Bill Tancer는 이번 SES에 발표하러 갔을만큼 유명하구요. 뒤집어 생각해 봅시다. 자료를 아낌없이 공개하면 Hitwise라는 이름이 많이 언급되고, 자신의 이름으로 블로그에 자료를 게시하는 Bill Tancer의 인지도가 상승합니다.
어차피 상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리포트를 구매해야 하고, 리포트를 구매하는 층도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정보의 일부를 공개하든 하지 않든 개인은 구매하지 않지요. 공개하지 않는 것, 공개하는 것. 저는 공개하는 쪽이 훨씬 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상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리포트를 구매해야 하고, 리포트를 구매하는 층도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정보의 일부를 공개하든 하지 않든 개인은 구매하지 않지요. 공개하지 않는 것, 공개하는 것. 저는 공개하는 쪽이 훨씬 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Strategy & Tren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fter the Showtime of Apple (2) | 2006/09/14 |
|---|---|
| Yahoo! - Google - Microsoft (10) | 2006/09/10 |
| 인터넷 사용자 실태 조사 데이터 수집 방법: HitWise와 ComScore의 차이 (2) | 2006/08/16 |
| 올블로그 수집 글들의 주제 분포 및 독자 관심도 분석 (10) | 2006/08/03 |
|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 (6) | 2006/07/18 |
| 살짝 냉정히 바라보는 아이리버 게임기 (3) | 2005/09/23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맹목적으로 랭키를 선호했었는데... 솔직히 랭키와 코리안클릭의 데이터 수집 방식 차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코리안클릭을 다시 보게됐네요.
2006/08/16 15:44 [ ADDR : EDIT/ DEL : REPLY ]랭키닷컴이 언론에 많이 알려져서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코리안클릭의 자료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요새 Navvy 툴 바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요. 연령대도 그렇구요. 알렉사 툴바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분포를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2006/08/17 10:25 [ ADDR : EDIT/ DEL ]코리안클릭은 조금 더 과감한 공개 정책을 펼쳐서 인지도를 높이는 정책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