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6/10/06 22:57
구글은 오는 10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산업자원부, KOTRA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장에 구글 대표로 참여하기로 발표된 Alan Eustace는 제품 연구 및 개발 활동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있으며 Senior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 Research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 한국 지사의 행보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사실 몇 가지를 나열하면 구글 한국 지사는 현재의 웹 검색, 애드센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이루어진 구글 한국 지사의 인력 충원은 R&D센터 설립에 앞서 이러한 목적 달성에 주안을 두고 추진되었습니다. 인력 충원이 더딘 이유는 구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입니다. 최고의 능력과 모티베이션을 겸비한 인재를 원하는 구글에 입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 대신 구글러들 사이의 친밀도는 다른 기업이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러나 구글 한국 지사는 최근 국내 극소수 대학에서 실시한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서울 오피스 체류 조건의 Creative Maximizer, AdSense Coordinator, Engineer의 선발에 주력하였습니다. Creative Maximizer, AdSense Coordinator의 선발이 많다는 사실은 학사 수준의 인재 선발이지만 단기간 내에 구글의 한국어 서비스 확대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합니다. 다만 국내 일부 언론에서 비판한 것과 달리 채용 프로세스는 수십 단계가 아니라 7단계로 조정되었고, 반드시 미국을 방문하여야 하는 것도 아니라 미국 본사 직원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거칩니다. 그리고 구글 한국 지사의 직원 수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치보다 더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에 인수된 회사들은 공통적으로 해당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높은 wow factor, 소규모의 뛰어난 직원들, 유연한 내부 조직 구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국내의 E포털을 구글이 인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E포털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구글의 한국 진출에 관한 내용들은 많은 언론과 블로거들께서 다룬 내용이라서 추가적인 내용은 두 글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멈추겠습니다.

이삼구글이 본 구글과 네이버의 경쟁, 이삼구글 블로그
드디어 구글 R&D센터? 현실은 냉담하다!,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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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t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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