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웹 기업인 구글은 지난 10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산업자원부, KOTRA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구글 대표로 참여한 Alan Eustace는 제품 연구 및 개발 활동의 모든 부분을 책임지고 있으며 Senior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 Research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구글 참여 인사의 격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 블로거들의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유닛이나 디비전 별로 President를 남발하는 다른 IT기업들과 달리 구글의 President는 공동 창업자인 Sergey Brin과 Larry Page 둘 뿐입니다. 그리고 Senior Vice President가 두 창업자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앨런 유스타스는 R&D 센터 건립의 최종 책임자입니다. R&D 센터 설립 발표회에 적절한 직위와 업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격에 맞지 않는다면 장관이 참여한 산업자원부와 사장이 참여한 KOTRA의 문제입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을 포함하여, 많은 언론들과 블로거들은 이번 발표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록 앨런 유스타스가 한국 지사 설립 확대를 의미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지만 그는 연구 및 개발 분야 책임자로서 센터 설립을 발표하러 왔습니다. 그에게 구글 한국 지사의 향후 전략을 물어보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구글이 한국에 설립할 조직은 광고 대행사가 아니라 R&D 센터입니다. 134명은 모두 구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입될 것입니다. 구글의 한국 지사 확장 계획에 관련된 몇 가지 사실들에서 지적하였다시피 구글 서비스의 localizing을 위한 engineer와 creative maximizer는 구글 코리아에서 충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R&D 센터 설립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란 어렵습니다. 곧, 국내 포털 시장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고 나아가 구글의 투자 발표, 북한 핵 실험 등의 단기 악재들로 인하여 약보합세인 nhn과 다음의 주가는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업계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글 한국 지사장 선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외국계 기업 지사장 급의 역량을 지닌 인재들 가운데 다수가 구글에 매력을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nhn, 다음에 집중된 국내 검색 관련 인재들은 더 높은 연봉, 자유도, 근무 환경,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구글로의 이직 기회를 얻게 되면 현재의 직장을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잡한 채용 프로세스를 통과하여야 하지만 통과한 인재들에게는 그만큼의 대가가 보장됩니다. 구글의 달콤함을 맛본 사람들이 다시 국내 기업들로 돌아갈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구글의 이번 투자가 국내 인터넷 기술의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일 것이라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의 발언이 부적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구글의 조직 구조, 문화, 기술을 익힌 인재가 국내 업계에 직접적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구글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국내 IT 기업들의 업무 환경 개선 노력과 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중소형 규모의 벤처가 아닌 대형 포털을 쉽사리 M&A 하지 않을 것입니다. nhn의 시장 가치는 45억 달러, 다음의 시장 가치는 6억 달러 수준입니다. 금액도 금액이거니와 인수한 기업의 고용 승계 보장을 약속하는 구글의 특성상 많은 임직원이 포함된 두 기업의 인수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언론에 자주 노출될수록 엠파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기현상은 국내 증권 시장의 미스테리입니다. 구글이 지금까지 인수한 기업들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이 검색을 위하여 기업을 인수 -- Ori Allon과의 계약을 포함하여 -- 한 적은 스물 여섯 건의 가운데 네 번 있었습니다. 게다가 특정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는 Akwan Information Technologies 하나 뿐입니다. 소유하고 있던 Baidu의 지분까지 매각해버린 구글이 과연 엠파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엠파스의 시장 가치는 1억 5천만 달러입니다.
결국 R&D 센터 서울의 설립 의의는 구글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이 가장 합리적이고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국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들의 R&D 센터는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한 수준의 인프라스트럭쳐와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활용한 테스트 베드 구성 목적을 강하게 띕니다. 그러나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쳐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의 개발 및 테스트는 대만과 일본의 R&D 센터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협상 당사자가 아니라 외부에서 추측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NTT DoCoMo와 AU에 비하여 SKTelecom과 KTF의 협상 태도는 미온적이고 리스크를 부담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예측합니다. 게다가 통신망과 구글 모바일 서비스의 통합 작업의 반대 급부로 Helio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SKTelecom과의 계약은 Earthlink와의 우호적 관계1를 고려하더라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구글 R&D 센터는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반응하여 특이하게 발전한 국내 웹의 시각으로 현재의 구글 서비스들을 조망하여 선도 기업 위치를 굳건히 하고자 하는 의도로 설립되었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이러한 관점이라면 세계 시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 활동을 맡게 될 것이라는 앨런 유스타스의 말이 이해가 갑니다. R&D 센터 서울은 구글의 서비스들을 재조명하여 현재 제공 중인 검색 이외의 서비스들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새롭게 제공될 서비스들을 테스트하며, 구글의 막강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어떠한 테마를 가지고 운영할 것인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와 같은 유형의 질문에는 명확히 대답하기 어려운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인터넷 검색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지랭크 중심에서 지역 검색, 뉴스 검색 등을 결합하기 시작한 구글 웹 검색의 변이와 최근에 런칭한 searchmash.com 등은 검색을 바라보는 구글의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웹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미 웹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구글은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컨텐트2 중심 통합검색의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여 차기 검색 인터페이스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번 센터 유치는 정부의 글로벌 R&D센터 유치 노력의 결과로 구글과 한국 양측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북한 핵실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국내 인터넷 기술의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홍기화 KOTRA 사장: "협약서에 따르면 초기 운영 인원은 약 134명선으로 현재 구글 본사에서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물색 중입니다. 코트라도 이 센터에 총 1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입니다."
Alan Eustace, Senior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 Research: "이번에 약속한 투자금액은 최소한의 수치를 밝힌 것으로 실제 활동을 하면서 투자금액은 늘어날 것입니다. 무선 인터넷, 이동통신 서비스는 물론 검색엔진 등에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센터를 열면서 다방면의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엔지니어링 센터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지의 센터와 마찬가지로 퍼스트 클래스 센터로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 활동을 맡게 됩니다. 구글의 한국 R&D 센터는 국내 연구 인력을 채용하여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은 물론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인터넷 검색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홍기화 KOTRA 사장: "협약서에 따르면 초기 운영 인원은 약 134명선으로 현재 구글 본사에서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물색 중입니다. 코트라도 이 센터에 총 1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것입니다."
Alan Eustace, Senior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 Research: "이번에 약속한 투자금액은 최소한의 수치를 밝힌 것으로 실제 활동을 하면서 투자금액은 늘어날 것입니다. 무선 인터넷, 이동통신 서비스는 물론 검색엔진 등에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센터를 열면서 다방면의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엔지니어링 센터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지의 센터와 마찬가지로 퍼스트 클래스 센터로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 활동을 맡게 됩니다. 구글의 한국 R&D 센터는 국내 연구 인력을 채용하여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은 물론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인터넷 검색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구글 참여 인사의 격이 떨어진다는 일부 언론, 블로거들의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유닛이나 디비전 별로 President를 남발하는 다른 IT기업들과 달리 구글의 President는 공동 창업자인 Sergey Brin과 Larry Page 둘 뿐입니다. 그리고 Senior Vice President가 두 창업자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앨런 유스타스는 R&D 센터 건립의 최종 책임자입니다. R&D 센터 설립 발표회에 적절한 직위와 업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격에 맞지 않는다면 장관이 참여한 산업자원부와 사장이 참여한 KOTRA의 문제입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을 포함하여, 많은 언론들과 블로거들은 이번 발표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비록 앨런 유스타스가 한국 지사 설립 확대를 의미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지만 그는 연구 및 개발 분야 책임자로서 센터 설립을 발표하러 왔습니다. 그에게 구글 한국 지사의 향후 전략을 물어보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구글이 한국에 설립할 조직은 광고 대행사가 아니라 R&D 센터입니다. 134명은 모두 구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입될 것입니다. 구글의 한국 지사 확장 계획에 관련된 몇 가지 사실들에서 지적하였다시피 구글 서비스의 localizing을 위한 engineer와 creative maximizer는 구글 코리아에서 충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R&D 센터 설립효과를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란 어렵습니다. 곧, 국내 포털 시장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고 나아가 구글의 투자 발표, 북한 핵 실험 등의 단기 악재들로 인하여 약보합세인 nhn과 다음의 주가는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업계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글 한국 지사장 선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외국계 기업 지사장 급의 역량을 지닌 인재들 가운데 다수가 구글에 매력을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nhn, 다음에 집중된 국내 검색 관련 인재들은 더 높은 연봉, 자유도, 근무 환경,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구글로의 이직 기회를 얻게 되면 현재의 직장을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잡한 채용 프로세스를 통과하여야 하지만 통과한 인재들에게는 그만큼의 대가가 보장됩니다. 구글의 달콤함을 맛본 사람들이 다시 국내 기업들로 돌아갈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구글의 이번 투자가 국내 인터넷 기술의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일 것이라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의 발언이 부적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구글의 조직 구조, 문화, 기술을 익힌 인재가 국내 업계에 직접적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구글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국내 IT 기업들의 업무 환경 개선 노력과 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중소형 규모의 벤처가 아닌 대형 포털을 쉽사리 M&A 하지 않을 것입니다. nhn의 시장 가치는 45억 달러, 다음의 시장 가치는 6억 달러 수준입니다. 금액도 금액이거니와 인수한 기업의 고용 승계 보장을 약속하는 구글의 특성상 많은 임직원이 포함된 두 기업의 인수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언론에 자주 노출될수록 엠파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기현상은 국내 증권 시장의 미스테리입니다. 구글이 지금까지 인수한 기업들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이 검색을 위하여 기업을 인수 -- Ori Allon과의 계약을 포함하여 -- 한 적은 스물 여섯 건의 가운데 네 번 있었습니다. 게다가 특정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는 Akwan Information Technologies 하나 뿐입니다. 소유하고 있던 Baidu의 지분까지 매각해버린 구글이 과연 엠파스를 인수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엠파스의 시장 가치는 1억 5천만 달러입니다.
결국 R&D 센터 서울의 설립 의의는 구글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이 가장 합리적이고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국내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들의 R&D 센터는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한 수준의 인프라스트럭쳐와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활용한 테스트 베드 구성 목적을 강하게 띕니다. 그러나 모바일 인프라스트럭쳐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의 개발 및 테스트는 대만과 일본의 R&D 센터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협상 당사자가 아니라 외부에서 추측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NTT DoCoMo와 AU에 비하여 SKTelecom과 KTF의 협상 태도는 미온적이고 리스크를 부담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예측합니다. 게다가 통신망과 구글 모바일 서비스의 통합 작업의 반대 급부로 Helio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SKTelecom과의 계약은 Earthlink와의 우호적 관계1를 고려하더라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구글 R&D 센터는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반응하여 특이하게 발전한 국내 웹의 시각으로 현재의 구글 서비스들을 조망하여 선도 기업 위치를 굳건히 하고자 하는 의도로 설립되었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이러한 관점이라면 세계 시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연구 활동을 맡게 될 것이라는 앨런 유스타스의 말이 이해가 갑니다. R&D 센터 서울은 구글의 서비스들을 재조명하여 현재 제공 중인 검색 이외의 서비스들이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새롭게 제공될 서비스들을 테스트하며, 구글의 막강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어떠한 테마를 가지고 운영할 것인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와 같은 유형의 질문에는 명확히 대답하기 어려운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인터넷 검색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지랭크 중심에서 지역 검색, 뉴스 검색 등을 결합하기 시작한 구글 웹 검색의 변이와 최근에 런칭한 searchmash.com 등은 검색을 바라보는 구글의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웹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미 웹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구글은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컨텐트2 중심 통합검색의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여 차기 검색 인터페이스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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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글 잘 보았습니다.
2006/10/12 17:30 [ ADDR : EDIT/ DEL : REPLY ]다른 곳에서는 R&D Center가 아니라 Engineering Center라고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혹시 둘 중 어느쪽이 맞는 이야기인지, 둘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대해서도 아신다면 한말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답하기에 앞서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공간의 용도를 불구하고, R&D center인지, engineering office인지를 따져 이번 설립 취지를 깎아 내리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2006/10/13 23:19 [ ADDR : EDIT/ DEL ]앨런 유스타스는 과거에 "The only reason to start a remote engineering office is to hire really talented people." 라고 인터뷰 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이라는 강한 목적성을 소유한 Google R&D Center China를 제외하면 R&D 센터들은 해당 국가의 인재들을 채용하여 글로벌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방갈로르 R&D 센터를 비롯한 인도의 센터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구글 오피스들은 전부 sales ofice, engineering office 개념입니다. 엔지니어링과 R&D의 차이는 분명하지만, 최근의 구글은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규모 팀별 프로젝트 수행 방식을 확대시켜 나가는 독특한 조직 구조 아래에선 엔지니어링 오피스와 R&D 센터의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세계의 많은 구글 오피스들이 R&D 센터라고 불리웁니다. 예를 들어 구글이 설립한 최초의 엔지니어링 오피스 가운데 한 곳인 Seattle Engineering Office에서는 Google Talk, Google Pack, Google Video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최근에는 R&D 센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된 이후에 설립된 오피스들은 대부분 R&D 센터라고 지칭됩니다. 이스라엘의 오피스도, Akwan을 인수해서 만든 라틴 아메리카의 오피스도, Dulance를 인수해서 만든 러시아의 오피스도 모두 R&D 센터로 분류됩니다. 구글 저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곳들은 엔지니어링 오피스이기도 합니다.
사실 engineering R&D center라는 지칭은 처음 봅니다. 저는 "Google's R&D center in Korea enables us to recruit local computer scientists."라는 Alan Eustace의 공식 발언을 참조하여 R&D 센터라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Rationale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06/10/13 17:5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