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7/08/22 11:28
Apple은 iPhone의 판매를 희망하는 유럽 대륙의 통신사들과 매출의 일부를 할양받는 조건으로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이폰을 차지하는데 성공한 통신사는 독일의 T-Mobile, 프랑스의 Orange, 영국의 O2로 이들은 각각 자국 내에서의 독점 판매권을 대가로 애플에게 아이폰의 사용자가 지불하는 모든 통화료와 데이터 요금의 10퍼센트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독점권의 대가로 매출을 나누고,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는 계약 조건은 과거 AT&T와의 계약과 비슷한 조항들이다.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가 AT&T에 등록하면 애플에 제공하는 액티베이션 수수료가 유럽 통신사들과의 계약에도 포함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과거 영국, 프랑스, 독일에 한정하여 올 가을 유럽 대륙에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이며 유럽 기타 지역과 아시아 통신사들과의 계약은 내년부터 진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통신사들은 계약 체결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으나 세 통신사 모두 오는 8월 31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07에서 계약 사실을 공표할 것이 확실하다.

휴대폰 제조사가 통신사에게 매출의 공여를 약속받은 계약은 미국 내 아이폰 독점 공급권을 체결한 AT&T와 애플의 계약 이후 두 번째이고,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AT&T의 굴욕으로 기록되었던 해당 계약 이후 여러 휴대폰 제조사들이 애플과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채 한 살도 먹지 않은 아이폰의 브랜드 가치가 다른 모든 휴대폰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통신사들은 아이폰의 독점 계약으로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가 높은 사용자들을 다수 유치하고, 기업 이미지를 보다 진취적으로 재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초부터 아이폰의 유럽 사업자가 Vodafone, T-mobile, O2로 결정되었으며 EDGE 대신 3G를 채택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급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고, 이 가운데 T-mobile과 O2의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아이폰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내년부터 애플의 주요 시장인 일본에 발매할 아이폰은 3G 기반일 확률이 높으므로 아이폰 공개 직후 3G 모델 개발에 착수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21일에 공개된 아이폰의 업데이트 버전이 기능 추가 없이 버그 수정에 그친 것도 루머에 힘을 더한다.

하지만 아이폰의 한국 발매 가능성은 아직 확언하기 이르다. 일본 내 통신사 중 NTT DoCoMo가 가장 적극적으로 애플과의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3G로의 전환에 사운을 건 KTF가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이다. 그러나 3G 가입자 확보 과정에서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경험한 KTF가 매출 일부 제공에 동의할 지는 미지수이고, 정보통신부의 논위피폰 허용 조건도 무선인터넷을 지원하지 않는 휴대폰에 한정되어 넘어야 할 암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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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34호 - 2007년 8월 4주  삭제

    2007/08/24 18:42TRACKBACK FROM GOODgle.kr

    IT 핫이슈 : 네이버가 지난 주 불펌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블로거들은 '기대치 미달'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결론이 쉽게 날 것 같진 않군요. IT 근로자들의 야근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 외 이번 주 IT 분야에서는 Hot이라고 불릴만 한 이슈는 없는 것 같네요. 주요 블로깅을 간추려 봅니다. 주요 블로깅 : 한국에서 프로블로거가 가능할가? 어떻게? : 순결하게~~~ ^_^ 영어권에 비해 한글 블로그를 통해 프로 블로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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