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프로그래밍 툴 개발 스타트업인 PeakStream을 인수하였다. 구글의 대변인은 정해진 발표문 이외에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으나 픽스트림이 작년 9월 시리즈 B 펀딩을 통하여 Foundation Capital, 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Sequoia Capital로부터 1,7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는 사실과 구글과 마찬가지로 스탠포드 대학교에 근간한다는 것, 창립 멤버들의 경력, 소유한 기술의 희소성, 펀딩에 참여한 VC 리스트 등으로 미루어 2억 달러 이상의 금액이 오간 것으로 추정한다.
2005년 설립된 스타트업인 픽스트림은 GPGPU; General Purpose Computation on GPUs1, 최신 x86 칩과 같은 멀티코어 프로세서에서 싱글 쓰레드 어플리케이션의 작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툴을 개발하였고, 올해 3월 플래그쉽 제품인 PeakStream Workstation for Microsoft Windows을 발표한 이후 리눅스 제품군도 추가로 공개하여 복잡한 병렬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멀티쓰레딩의 장점을 취하려는 코더들의 이목을 끌었다. 픽스트림의 플랫폼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툴들 가운데 최초로 상용화된 어플리케이션으로 데스크탑의 성능 향상을 위한 Workstation Edition, 클러스터 컴퓨팅 환경에서의 원활한 멀티 액세스를 위한 Server Edition으로 구성된다.
자바 기반의 다른 어플리케이션 서버들과 달리 픽스트림 서버는 C, C++에 기반하므로 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에 적합하다. 작년 9월에 공개되었던 픽스트림 서버는 ATI R580 GPU를 튜닝한 모델이었고, 병렬 프로세싱에 특장점을 지닌 API는 수학적 연산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였다. API 형태를 채택한 덕택에 병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코더들도 장기간의 재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멀티코어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 - Reference: The PeakStream Platform: High Productivity Software Development for Multi-Core Processors (Google Cached)
스타트업을 인수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기술력 이외에도 유능한 인재의 확보를 꼽을 수 있다. 픽스트림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인 Pat Hanrahan이 주도하였던 Brook Project에서 영감을 받아 Matthew Papakipos, Varun Mehta가 뜻을 더하면서 설립되었다. Matthew Papakipos는 nVIDIA에서 GPU architecture group의 매니저와 디렉터를 역임하며 Geforce 6 시리즈의 개발을 진두 지휘하였고, Varun Mehta는 Network Appliance, FastForward Networks, Panasas, Sun을 거쳐 Data Domain의 엔지니어링 사업부 부사장을 맡았었다. 특히 Matthew Papakipos는 엔비디아에 재직하며 85명 규모의 아키텍쳐 디자인 조직을 이끌고 프로세서 아키텍쳐와 구현에 관한 수십여개의 특허2를 발명하였다. 후에 VMware의 전 세계 마케팅을 담당하였던 Michael Mullany가 마케팅 사업부 부사장으로 합류하고, Sun Microsystems에서 볼륨 시스템 사업부의 부사장을 맡아 SPARC와 x86 제품군을 모두 관장하였던 Neil Knox가 합류하면서 탄탄한 경영진을 갖추게 되었다.


구글은 지금까지 독자적인 기술로 거대한 서버팜을 운영하였고, 서버의 퍼포먼스 최대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을 상기하면 픽스트림 인수가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이번 인수 역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Eric Schmidt의 발언에 이어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였던 행보6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구글 서버의 대다수는 Intel과 AMD; Advanced Micro Devices의 x86 칩들을 기반으로 제작되어서 픽스트림의 플랫폼을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들은 점점 더 복잡한 단계의 작업을 처리할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빠른 연산 속도의 중요성 역시 증대될 것이다. 구글은 다른 웹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SaaS; Software as a Service에 HPC를 적용하여 처리 속도에서의 비교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 픽스트림의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으며 익명의 구글 관계자는 픽스트림 플랫폼의 외부 판매를 중단하고 구글 내부에서만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Aaron Zamost, Spokesperson of Google: "우리는 픽스트림 팀이 소유한 폭넓은 전문 지식이 우리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 기능 생산을 도울 것이라고 믿는다. 구글은 픽스트림 팀에 멀티코어 시스템용 고성능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매진하도록 추가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We believe the PeakStream team's broad technical expertise can help build products and features that will benefit our users. We look forward to providing them with additional resources as they continue developing high performance applications for modern multi-core systems."
"We believe the PeakStream team's broad technical expertise can help build products and features that will benefit our users. We look forward to providing them with additional resources as they continue developing high performance applications for modern multi-core systems."
2005년 설립된 스타트업인 픽스트림은 GPGPU; General Purpose Computation on GPUs1, 최신 x86 칩과 같은 멀티코어 프로세서에서 싱글 쓰레드 어플리케이션의 작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툴을 개발하였고, 올해 3월 플래그쉽 제품인 PeakStream Workstation for Microsoft Windows을 발표한 이후 리눅스 제품군도 추가로 공개하여 복잡한 병렬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멀티쓰레딩의 장점을 취하려는 코더들의 이목을 끌었다. 픽스트림의 플랫폼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툴들 가운데 최초로 상용화된 어플리케이션으로 데스크탑의 성능 향상을 위한 Workstation Edition, 클러스터 컴퓨팅 환경에서의 원활한 멀티 액세스를 위한 Server Edition으로 구성된다.
자바 기반의 다른 어플리케이션 서버들과 달리 픽스트림 서버는 C, C++에 기반하므로 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에 적합하다. 작년 9월에 공개되었던 픽스트림 서버는 ATI R580 GPU를 튜닝한 모델이었고, 병렬 프로세싱에 특장점을 지닌 API는 수학적 연산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였다. API 형태를 채택한 덕택에 병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코더들도 장기간의 재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손쉽게 멀티코어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 - Reference: The PeakStream Platform: High Productivity Software Development for Multi-Core Processors (Google Cached)
스타트업을 인수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기술력 이외에도 유능한 인재의 확보를 꼽을 수 있다. 픽스트림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인 Pat Hanrahan이 주도하였던 Brook Project에서 영감을 받아 Matthew Papakipos, Varun Mehta가 뜻을 더하면서 설립되었다. Matthew Papakipos는 nVIDIA에서 GPU architecture group의 매니저와 디렉터를 역임하며 Geforce 6 시리즈의 개발을 진두 지휘하였고, Varun Mehta는 Network Appliance, FastForward Networks, Panasas, Sun을 거쳐 Data Domain의 엔지니어링 사업부 부사장을 맡았었다. 특히 Matthew Papakipos는 엔비디아에 재직하며 85명 규모의 아키텍쳐 디자인 조직을 이끌고 프로세서 아키텍쳐와 구현에 관한 수십여개의 특허2를 발명하였다. 후에 VMware의 전 세계 마케팅을 담당하였던 Michael Mullany가 마케팅 사업부 부사장으로 합류하고, Sun Microsystems에서 볼륨 시스템 사업부의 부사장을 맡아 SPARC와 x86 제품군을 모두 관장하였던 Neil Knox가 합류하면서 탄탄한 경영진을 갖추게 되었다.
nVIDIA GPU Pixel Shader GFLOPS3
CPU vs. GPU4
구글은 지금까지 독자적인 기술로 거대한 서버팜을 운영하였고, 서버의 퍼포먼스 최대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는 점을 상기하면 픽스트림 인수가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Ray DePaul, CEO of RapidMind Inc.5: "나는 구글이 그들의 서버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GPU 채택을 고려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I will not be surprised if Google were considering adopting GPUs to boost its server performance."
"I will not be surprised if Google were considering adopting GPUs to boost its server performance."
이번 인수 역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Eric Schmidt의 발언에 이어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였던 행보6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구글 서버의 대다수는 Intel과 AMD; Advanced Micro Devices의 x86 칩들을 기반으로 제작되어서 픽스트림의 플랫폼을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들은 점점 더 복잡한 단계의 작업을 처리할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빠른 연산 속도의 중요성 역시 증대될 것이다. 구글은 다른 웹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SaaS; Software as a Service에 HPC를 적용하여 처리 속도에서의 비교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 픽스트림의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으며 익명의 구글 관계자는 픽스트림 플랫폼의 외부 판매를 중단하고 구글 내부에서만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 GPGPU stands for General-Purpose computation on GPUs. With the increasing programmability of commodity graphics processing units (GPUs), these chips are capable of performing more than the specific graphics computations for which they were designed. They are now capable coprocessors, and their high speed makes them useful for a variety of applications., http://www.GPGPU.org [본문으로]
- Google Patent Search [본문으로]
- Simon Green and Mark Harris, Physics Simulation on NVIDIA GPUs, (Game Developers Conference 2006, March 2006). [본문으로]
- Aaron Lefohn, Presentation at GPGPU Vision 2004, (IEEE Visualization 2004, October 2004). [본문으로]
- Waterloo University에서 시작한 PeakStream의 경쟁사로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본문으로]
- Rationale, I Know What Google Has Bought in the Past 12 Months,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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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렬처리 부분이 앞으로 더 발전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구글도 병렬처리 부분에 대해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2007/06/08 10:18 [ ADDR : EDIT/ DEL : REPLY ]오늘이 아니라 내일에 더 긴하게 쓰일 기술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선뜻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구글이 부럽네요.
2007/06/08 10:46 [ ADDR : EDIT/ DEL ]아쉬운 점이라면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정책입니다. 경쟁사 대비 확실하게 비교우위를 점할 커팅 엣지라서 수긍이 가긴 갑니다만 좋은 건 나누어야 사회가 발전할 텐데요.
저도 공개를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ㅠㅠ
2007/06/11 16:00 [ ADDR : EDIT/ DEL ]어차피 프로그래머들이 병렬처리방식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만 한시적으로 유효한 기술입니다. 물론 거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기술이 대중화되면 데스크탑용 플랫폼인 PeakStream Workstation 정도는 구글 데스크탑에 통합해주지 않을까요?
2007/06/12 22:59 [ ADDR : EDIT/ DEL ]^^항상 이곳을 방문하면 느끼는 것은 참 내가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2007/06/10 07:31 [ ADDR : EDIT/ DEL : REPLY ]어쩌면 저렇게 논리정연하고 리얼한 글을 포스팅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어렵지만, 열심히 이해를 하려고 노력은 해 봅니다. 전문분야라서 그럴까요?
블로그데이 인사차 들린다는게 늦은감이 있습니다. 블로그하트링따라 돌다보니 아침에야 들리게 됩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과찬에 부끄러워서 쥐구멍부터 찾고 싶지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옳을 듯 싶네요.
2007/06/12 22:57 [ ADDR : EDIT/ DEL ]제 글은 딱딱하고 내용이 빈약한 졸문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제가 마루님의 글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사실을 열거하는 조잡한 문장이야 누구나 쉬이 쓸 수 있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열정이 담긴 글은 쓰기 어려운 법이지요. 항상 마루님의 필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언제나처럼 평온하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인사드리러 갈게요 :)
비밀댓글입니다
2007/06/12 14:23 [ ADDR : EDIT/ DEL : REPLY ]바쁘실텐데 누추한 이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06/12 23:00 [ ADDR : EDIT/ DEL ]저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소유하신 분들이 많아서 선뜻 나서기 어렵네요. 추이를 보고 제가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