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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30 Google Answers의 서비스 종료 임박 (6)
News With Opinions2006/11/30 23:31
구글은 11월 29일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Google Answers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4년 전 시작된 이 서비스는 개장한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Yahoo! Answers의 성공과 대조적으로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야후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반하여 구글의 서비스는 정보의 대가로 패널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라는 차이가 두 서비스의 명암을 가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ComScore는 지난 6월, 구글 앤서스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밑돌았다는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 앤서스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알려진 직후, 야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후 앤서스의 사용자가 현재 1,440만 명에 이르며 수집된 데이터베이스도 6,000만 페이지에 이른다는 자체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Hitwise의 통계도 야후가 앤서스 서비스 분야에서 도미넌트한 존재임을 증명합니다. Google Answers는 4년 전, Yahoo! Answers는 작년 말, Microsoft Live QnA는 올해 8월부터 앤서스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Answers

직원들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업 차원에서 권장하는 구글은 지금까지 공개하였던 서비스들 가운데 Google Voice SearchGoogle Viewer 단 두 서비스만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각각 2002년, 2003년에 공표된 서비스 중단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구글이 소유한 수많은 베타 서비스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Sergey Brin은 Financial Time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보다는 기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Official Google Blog: "Google Answers was a great experiment which provided us with a lot of material for developing future products to serve our users. We'll continue to look for new ways to improve the search experience and to connect people to the information they want."

Melissa Rische, Spokewoman of Google: "We didn't set out to end Google Answers. Yahoo saw an opportunity to build a community for users seeking knowledge, whereas Google's effort was something different, more one-sided."

Sergey Brin, President of Google: "The group plans to concentrate more on adding new features to existing products, rather than creating more new ones."

구글 관계자들의 발언과 여러 정황들로 미루어 구글은 12월로 예정된 구글 차이나의 신제품 발표 러쉬 이후 새로운 서비스들의 공개를 잠시 미루고 기존 서비스를 다듬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올해 안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Google Healthcare와 Gdrive의 공개도 늦춰지고 있으며, 야후의 Panama Project와 MSN adNetwork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일환으로 Google Display Advertising Network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명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오피스 계열 서비스들을 개선시킬 iRows의 두 창립자의 영입도 성공하였습니다. 검색 엔진의 변화 역시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저는 지난 10월 12일에 작성한 Google R&D Center Seoul의 설립 의미에서 구글 검색의 변화 가능성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페이지랭크 중심에서 지역 검색, 뉴스 검색 등을 결합하기 시작한 구글 웹 검색의 변이와 최근에 런칭한 searchmash.com 등은 검색을 바라보는 구글의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웹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미 웹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구글은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컨텐트 중심 통합검색의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여 차기 검색 인터페이스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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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tio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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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잖아요  삭제

    2006/12/01 02:22TRACKBACK FROM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Google Answers가 문을 닫는다. (사실은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가뜩이나 그동안 기가 눌려있던 Yahoo 측에서 John Battelle에게 Yahoo Answers가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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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에서도 통합검색이 자리를 잡을까요? 그전에 통합검색이 더 나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나요?

    2006/12/01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 Yahoo! US는 news, local, answers와 연관된 쿼리는 이미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news, 일부 local 연관 쿼리에 대하여 통합검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합검색은 사용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용한다면 서비스의 사용량 증대와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선순환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사 서비스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적용시켜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구요.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통합검색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구글은 몰라도 야후는 통합검색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구글과 야후의 검색 철학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야후, 구글, 라이브닷컴 검색의 지향점에 대하여 간단하게 글을 하나 적어야 겠습니다.

      2006/12/01 16:51 [ ADDR : EDIT/ DEL ]
  2. ㅎㅎ... 결국 네이버, 다음과 같은 국내 포털이 최후의 승자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2006/12/01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래 스카이호크님께서 말씀하셨듯 국내 포털이 국제 시장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합니다. 언어 문제도 그렇지만 기술력의 장벽이 너무 큽니다. 100억 개에 가까운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소유한 포털은 야후, 구글, 라이브닷컴이 유일합니다. 국내 포털들은 현재 3~5억 개 수준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이버가 개발 중인 엔진도 10억 개 정도까지밖에 커버할 수 없습니다.

      기술 격차가 제거되어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인다면 현재까지 통합 검색을 운용한 경험이 있으니 국내 포털이 오퍼레이팅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확신하진 못하겠네요.

      2006/12/01 16:41 [ ADDR : EDIT/ DEL ]
  3. 국내 포털의 형태가 이기는 거겠죠. 국내포털 웹검색능력은 정말 안습이라...-_-

    2006/12/01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내 포털의 웹검색능력도 안습이고, 한국어로 이루어진 웹 생태계의 건강도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국내 서비스들의 모델 자체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포털도 포털이지만 영어가 문제입니다.

      블로그의 테마에 어울리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해 둔 포스트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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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의 장벽이 없었더라면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아마존보다는 인터파크가 전세계 웹을 호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서비스들의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다만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류에서 조금 밀려있을 뿐입니다. 웹의 대세가 되어가는 소셜 네트워킹은 MySpace보다 싸이월드가 훨씬 먼저 시작하였고, UGC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YouTube가 설립되기 4년 전에 디오데오가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2006/12/01 16:4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