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7/01/29 11:42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이자 구글로부터 독립된 컨텐트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유튜브가 UGC; User Generated Content 제작자들과 수익을 공유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Chad Hurley, Co-founder of YouTube: "We are getting an audience large enough where we have an opportunity to support creativity, to foster creativity through sharing revenue with our users. So in the coming months, we are going to be opening that up."

Hurley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World Economic Forum에서 위 사실을 발표하였고, 과거 Brand Channel과 PPP; Pay-Per-Placement 등 새로운 수익 모델 도입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세부 내용 공개는 거부하였습니다. UGC 제작자들과 수익의 일정 부분을 공유하는 모델은 이미 다른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에 의하여 시도되고 있습니다. Revver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CPC; Cost-Per-Click 방식의 광고 수익 공유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며 Metacafe는 2006년 10월부터 Producer Rewards이라는 CPM; Cost-Per-Million 방식의 독자적 수익 공유 모델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Brightcove는 2006년 10월, 자신이 제작한 컨텐트를 에피소드 별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중입니다. 이는 iTunes, Google Video 등의 유료 판매 모델과 비슷한 형태로 Brightcove는 CP; Content Provider의 자격을 모든 생산자에게로 확대 적용하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Veracious Information은 2006년 9월, 차세대 UGC Distributor의 조건을 설명하며 UGC 제작자들과의 수익 모델 공유가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UGC 제작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지 않겠지만 인기를 얻고 자기의 노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생길수록 수익의 재분배에 대한 요구도 커집니다. 그러나 재분배는 사이트 전체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해당 컨텐트에 소속된 광고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2차 저작물 제작자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면 저작권법에서 규정하는 공정 사용fair use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이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Read Write Web이 활성화 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용자와 디스트리뷰터, 디스트리뷰터와 1차 생산자들 사이에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먼저 구축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영상들과 단순히 사용자들이 촬영한 영상 자체를 그 상태 그대로 배급하는 현재의 모델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차세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2차 저작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단순히 텍스트 삽입, 이미지 삽입 수준을 넘어 전문 동영상 툴들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클릭 한, 두 번으로 구연 가능한 편집 기능, 무료로 공개된 UGC들과 이미지 서치로 검색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온, 오프라인 교차 편집 기능, 사용자가 동영상을 검색해서 편집하는 동안 사용된 동영상과 이미지의 원출처, 라이센스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 등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중략) 차세대 UGC 사이트의 수익 분배 모델은 구글을 디스트리뷰터로, 웹페이지 소유자를 2차 디스트리뷰터로 치환하고, 거기에 2차 저작권자가 포함된 5단계 구성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스트리뷰터는 1차 저작권자, 2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 4자간 협상 테이블 중심에 앉아 현재의 1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의 수익 분배 비율인 4 : 1 : 1 을 수정하여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황금비율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광고 네트워크의 운영 주체가 수익을 내는 원리를 벤치마크하여 서비스 운영, 협상, 매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전략을 채택할 것입니다.

재편집 권한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면 미디어 기업들과의 고된 협상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서비스보다 미디어 기업들이 소유한 UGC 디스트리뷰터가 더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2006년 8월, 처음으로 실시된 컨텐트 생산자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장악 시도였던 Sony Pictures Entertainment의 Grouper 인수를 알리며 이와 같은 예상을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헐리우드 자본의 첫 인수라는 것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략)

그루퍼의 회원은 소니 픽쳐스가 생산한 동영상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저작물이나 패러디물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다른 UGC 사이트들과 달리 2차 저작물 제작자에게 운영 수익의 일부를 분배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략)

현재로선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소니 픽쳐스의 그루퍼 인수는 처음으로 실시된 컨텐트 생산자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장악 시도라는 점에서 기억해 둘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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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Tube 동영상 제작자와 수익 나눔  삭제

    2007/01/29 12:11TRACKBACK FROM hoogle (호글) « Seungho Han ’s Log - Observe Google & World

    YouTube가 아직은 효과적인 이익방법은 없지만 YouTube는 줄곧 Google의 이념과 비슷했다. 모두 사용자의 체험을 우선시 했다. 이런 이념으로 인해서 YouTube가 신속히 제일 유행하는 동영상 사이트로 발전하게 되었다. YouTube는 또한 저작권문제에 계속 대면해야 할 것이지만 Google에게 성공적으로 인수된후 YouTube는 잠시나마 Google이라는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Google은 적지 않은 정력과 금전을 퍼부으..

  2. future camp : 미디어 산업 구도의 변화 Ver. 0.98  삭제

    2007/01/30 10:52TRACKBACK FROM mistic log

    1. 미디어의 vertical 구성 : 컨텐트 생성자, 컨텐트 공급자, 컨텐트 유통자, 컨텐트 소비자. 2. 미디어의 horizental 구성 :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 그리고 인터넷 * check point - horizental 구성 단위별로 갖고 있던 feature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 여기에는 5대 매체인 인터넷의 등장이 큰 영향을 줌. - horizental 구성 단위별로 종속돼 있던 컨텐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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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편집 권한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되면 미디어 기업들과의 고된 협상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서비스보다 미디어 기업들이 소유한 UGC 디스트리뷰터가 더 유리한 고지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입니다." 지극히 동의합니다. SM의 다모임 인수도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됩니다.

    2차 저작물에 대해서는 참 아리까리한데요, 2차 저작물의 활성화에는 언급하신 재편집 권한 문제가 관건으로 작용하지 않나 합니다. 국내에서도 SBSi 등에서 이같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차 저작물을 완전하게 풀어놓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트랙백 신고합니다.

    2007/01/30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 재편집 권한을 무제한으로 풀기 어려운 건 VOD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실적과 직결되는 문제라서 VOD 수입보다 2차 저작물 관련 수수료가 더 높을만큼 파이가 커지지 않는다면 실제로 도입되기는 어렵습니다.

      블로고스피어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간절히 바라는 웹 표준 준수, 크로스 브라우징 지원, ActiveX 제거, CC License 도입 등 개방과 공유를 위한 노력은 기업들에게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여부가 큰 관건입니다. 기업은 개방과 공유를 위한 비용보다 이로 인한 편익이 크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만 변화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변화하여야 대중mass이 변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2007/01/31 16:45 [ ADDR : EDIT/ DEL ]

Strategy & Trends2006/12/23 15:59
Veracious Information이 선정한 Top 10 Acquisition of 2006입니다. 2006년에는 버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역시 시장의 가장 큰 손은 구글이었고 전통적인 인수 시장의 강호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굵직한 인수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전통의 명가를 제외하면 Viacom의 역주가 인상적인데 바람직한 경영 마인드, 넘치는 의욕과는 별개로 IT Industry에서 돈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바가지를 쓴 듯한 인상이 강합니다. 선정은 인수 가액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 YouTube by Google, $1.65B

1위는 바로 올해 최고의 이슈였던 구글의 유튜브 인수입니다. 미디어 기업들과의 저작권 분쟁을 잠재울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구글의 인수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글을 지탱하는 두 축인 광고와 검색 양 쪽 모두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Further Information: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2.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approximately $200M to $400M

광고 분야에서 게임 내부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Massive Incorporated는 게임 내부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발휘하는 회사로 Xbox 360이라는 독자적 게임 플랫폼을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인수는 매우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올 5월 이후 매시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인 Sony Online Entertainment와 같은 기업들과의 거래를 청산하였습니다. 굉장히 센스 있는 인수였습니다.

3.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200M

MTV Networks는 XFIRE, Y2M, GameTrailers.com, IFILM, Neopets에 Atom Entertainment를 더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될 향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네비게이션 툴로서의 위치를 선점하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방문자를 확보하기 위하여 성급하게 결정된 측면이 강하며 2억 달러의 금액 역시 바가지에 가깝습니다. Viacom은 아직까지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지 못하였습니다.

Further Information: MTV, Atom Entertainment 인수

4. dMarc Broadcasting by Google, $102M [the potential value of acquisition is excess to $1.2B up to the performance]

구글은 자사의 주요 비지니스 모델인 AdSense가 웹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합니다.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TV 등은 이러한 의지의 발현이며 dMarc의 인수는 AdSense for Radio의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AdSense for Radio의 실제 운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인수의 효용성은 아직 평가하기 이른 시점입니다.

5. XFIRE by Viacom, $102M

XFIRE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전용 프로그램으로 게이머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매력적이고 유용한 프로그램이지만 $102M은 너무 과도한 금액입니다.

6. thePlatform by Comcast Interactive, approximately $80M

thePlatform은 ABCNews.com, Verizon VCast, Scripps 등과 같은 탄탄한 고객들을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디스트리뷰션 시스템의 선두 주자입니다. 컴캐스트의 TheFan 또한 thePlatfo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M의 최초 협상 가격은 반 년에 걸친 긴 협상 끝에 $80M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회사의 기술과 규모를 고려할 때 적정한 금액이며 2005년에 인수한 오디오, 비디오 검색 엔진인 StreamSage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인수였다고 평가합니다.

7. Grouper by Sony, $65M

일곱번째는 Sony Pictures의 적절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차세대 동영상 마켓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Grouper의 인수입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YouTube와 저작권자들의 법정 소송 결과에 따라 그루퍼의 향후 전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구입 당시에는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많았으나 유튜브의 고유 방문자 1인당 거래 가격과 특성화 된 커뮤니티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적절한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Further Information: 6,500만 달러에 Grouper를 인수한 소니

8. JotSpot by Google, $50M

구글의 또다른 인수로 구글 오피스의 협업 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연 $50M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구글의 오피스 계열 어플리케이션들은 직접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만약 개인별 시스템이 사라지고 개인 사용자의 대부분이 터미널에 접속하여 사용하는 미래의 컴퓨팅 시장을 염두에 둔 인수라면 평가는 그 이후로 미뤄두겠습니다.

9. Petfinder by Animal Planet, $35M

우리나라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이지만 미국의 애완동물 시장은 연간 38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비록 3,500만 달러라는 거액이 지불되었지만 Animal Planet은 확실한 사용 목표를 가지고 컨텐트와 소비자를 구매하였으므로 그리 나쁜 거래는 아닙니다.

10. Wired.com by Conde Nast, $25M

The New Yorker, Vogue, GQ, Golf Digest 등을 소유한 Conde Nast는 Wired를 구입하므로써 IT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잡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Conde Nast는 와이어드 인수 전까지 IT 분야에 관련된 잡지를 소유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와이어드의 인수로 기존과 다른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00만 달러는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한 가격을 고려하여도 적당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인수는 Massive Incorporated by Microsoft, 최악의 인수는 Atom Entertainment by Viacom, 평가에 시간이 필요한 인수로는 Grouper by Sony를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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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크리스마스! 전에 유투브, 그룹퍼등 가격계산을 함께 해보아서 이번 글 비교도 흥미롭네요.
    1년간 보니 미국은 인터넷분야에도 엠엔에이가 항상 일어나는 좋은 분위기이네요..
    여기 일본에서는 제조산업,식품산업분야에 활발히 일어나서... 내년에 아이티분야도 좀 일어나지 않을 까 싶네요,,,

    2006/12/25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즐거운 연휴 되셨는지요. 미국이야 언제나 활발한 편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의 성공이 이어진 해였으니까요. 국내 상황과 비교하면 격차가 너무나도 큽니다. 일단 VC들의 마음가짐부터가 다르니까요.

      일본쪽 사정은 잘 알지 못해서 무어라 말하기 어렵네요.

      2006/12/26 11:38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6/08/23 23:48
Sony Pictures Entertainment는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Grouper를 6,500만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그루퍼의 경영진들은 경영권을 승계하고 소니 픽쳐스는 큰 그림에 대한 조언과 그루퍼를 활용한 마케팅 모델 개발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루퍼의 회원들은 PSP와 iPod 등의 핸드헬드 디바이스에 그루퍼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PSP, Vaio와 연계된 마케팅 솔루션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YouTube를 구입할 것이라는 루머는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루퍼는 수동적인 시청자들 중심인 다른 동영상 공유 서비스들과 달리 UGC의 생산자이자 능동적인 사용자들을 다수 확보한 사이트입니다. 초기 진입장벽은 높지만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므로써 다른 동영상 공유 서비스들에 비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서비스들에 비하여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그루퍼는 소니의 경영 전략과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YouTube의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어떻게 보면 소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해외 언론들은 그루퍼의 언론 보도 사항 이상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루퍼의 Press Release를 참조하시는 편이 가장 낫습니다.

사실 거래 관계 부분은 그다지 눈길을 끌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회계 관계도 완전히 공개되었고, 경영진 승계 문제와 차기 운영 전략까지 전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헐리우드 자본의 첫 인수라는 것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기존의 1차 저작물 생산자가 2차 저작물 제작이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를 인수하므로써 1차 저작물 생산자와 2차 저작물 생산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루퍼의 회원은 소니 픽쳐스가 생산한 동영상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저작물이나 패러디물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다른 UGC 사이트들과 달리 2차 저작물 제작자에게 운영 수익의 일부를 분배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UGC 사이트들은 사이트 전체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해당 컨텐트에 소속된 광고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2차 저작물 제작자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면 저작권법에서 규정하는 공정 사용fair use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Next Generation Media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 정리는 9월 이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Next Generation Media 혹은 Media 2.0은 컨텐트 생산자인 미디어와 배급 채널을 손에 쥔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 쪽 힘이 세어지면 다른 한 쪽이 지배당할 수 밖에 없고, 한 쪽 산업 전체가 완전히 종속된 다음에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로선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처럼 보이지만 소니 픽쳐스의 그루퍼 인수는 처음으로 실시된 컨텐트 생산자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장악 시도라는 점에서 기억해 둘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더하는 이야기 1.

별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그루퍼를 소니에 판매한 Josh Felser와 David Samuel는 Spinner.com을 3억 2천만 달러에 판매한 전력이 있습니다. 큰 성공을 거둔 entrepreneur은 다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실리콘 밸리의 속설을 멋지게 뒤집은 두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더하는 이야기 2.

다소 과감하게 Jumpcut의 인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사용성, 유연성, 배급 편의성, 편집 옵션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부족하지 않으나 자본의 부족으로 업로드 가능 용량을 크게 제한하고 있는 Jumpcut이 이미 UGC 사이트를 소유한 구글과 같은 거대 자본에 인수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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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ny buys Web video site Grouper  삭제

    2006/08/24 00:01TRACKBACK FROM Astraea's Say about,,,

    Sony buys Web video site Grouper from. Reuters sony 가 UCC 사이트를 하나 잡았다 grouper,, 란 youtube 비슷한 곳 같다 sony pictures 가 잡았다는게,,^^ 확실히 미국에서 ucc video 는 의외로 주류 편입?이 빠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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