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7/11/15 23:00
YouTube의 공동 창립자인 Steve Chen이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NewTeeVee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GigaOM의 Om Malik, Liz Gannes와의 질답형식으로 진행된 세션에서 유튜브의 고화질 서비스가 향후 3개월 이내에 제공될 예정임을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영상으로 화질과 음질 모두 낮은 편이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련된 이슈들을 바라보는 견해와 유튜브의 향후 운영 계획이 일부 담겨 있으므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감내하고 시청할 만한 가치가 있다.




Steve Chen, Co-Founder of Youtube

고화질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컨텐트 제작자들이고, 거의 모든 시청자들은 고화질보다 컨텐트 자체에 흥미를 갖습니다. 과거의 성공으로부터 우리가 관찰하여온 사실은 사람들이 버퍼링에 지쳤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화질은 충분히 좋습니다. 다음 과제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컨텐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고화질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컨텐트를 시청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컨텐트들은 고화질을 내포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충분히 좋은 화질이지만 우리는 분명히 고화질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고화질을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청자의 브로드밴드 속도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여러 방안들을 실험중이며, 그가 원할 경우 고화질을 시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첸은 CNET과의 추가 인터뷰에서 유튜브의 내부 저장소에 모든 비디오들이 최초 전송된 해상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므로 3개월 정도면 모든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고화질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올려진 비디오들의 상당수가 320 x 240 해상도라서 해당 파일들은 고화질 전송의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Hulu와 같은 컨텐트 제작자들이 만든 서비스[각주:1]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이든, 저작권에 대한 질문이든, 현금화에 대한 질문이든, 스티브 첸의 답변은 모두 일관되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제 기술에 관한 문제는 대부분 해결되었으니 관건은 필터링 기술이나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프로가 아닌 모든 사람이 쉽게 컨텐트를 생산하고 공유하게 돕는 일이라고 대답하였다. 유튜브의 역할은 헐리웃과 결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컨텐트 생산자들의 비디오를 신디케이트하고 배급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것이고, 최근 발표한 외부 임베디드 플레이어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같은 맥락이라는 그의 답변은 매우 이상적이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상이 기존의 거대 컨텐트 생산자들과의 협의 실패에서 비롯된 전략 선회인지, 아니면 단순히 현재의 이슈를 봉합하고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장기 포석인지 면밀히 검도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하다.

  1. Rationale, News Corp. and NBC Name Joint Venture Hulu,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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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google video 만 있을때
    divx 고화질 영상쪽이랑 관련해서 제휴 맺은게 생각나네요

    2007/11/16 02:17 [ ADDR : EDIT/ DEL : REPLY ]
    • 잊고 있었는데 astraea님 말씀을 듣고 나니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그랬었지요. :) 소비자들의 디바이스로 가져가서 비디오를 재생하는 목적으로 라이센스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애플과 손잡았으니 그리 많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

      스트리밍도 이미 Brightcove의 일부 비디오가 회선속도를 체크하여 고화질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Divx streaming이 아닌 현재의 플래쉬 기반 플레이어로도 구글이 원하는 화질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

      실버라잇을 도입하면 매우 놀라운 대반전일텐데요.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

      2007/11/16 11:23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9/21 10:53
NBC Universal은 자사 인기 프로그램들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용자들은 NBC Direct라고 명명된 서비스를 통하여 TV 방영 이후 해당 에피소드들을 다운로드,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베타 서비스 런칭 시기는 10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계획대로 공개된다면 News Corporation과 공동으로 설립한 비디오 스트리밍 벤처인 Hulu의 베타 서비스 일정[각주:1]과 겹치게 된다. NBC 유니버설은 보도자료에서 베타 서비스 기간동안 Heroes, The Office, Life, Bionic Woman, 30 Rock, Friday Night Lights, Late Night with Conan O'Brien, 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개하였다.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리스트에서 원하는 에피소드를 선택하여 다운로드받거나, 특정 프로그램을 구독하여 방영 직후 자동으로 다운로드받아서 보관하도록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다운로드받은 영상은 1주일이 지나면 만료되어 더이상 시청할 수 없고,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시청하지 않는다면 라이센스를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는 광고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자체 제작한 플레이어에는 DRM이 내장되어 불법 재가공을 차단한다. 고화질 영상은 P2P 딜리버리 기술을 활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 모델은 역시 동영상 광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사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2008년 중반부터 광고를 제거한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유료로 다운로드한 영상은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고, 추후 휴대용 기기 등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될 것이다.

Vivi Zigler, Executive Vice President of NBC Digital Entertainment: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우리는 시청자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소비할 것인지 컨트롤하고 싶다는 사실을 인식하였습니다. NBC 다이렉트는 그들에게 더 많은 컨트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고화질의 영상 또한 제공합니다.

With the creation of this new service, we are acknowledging that now, more than ever, viewers want to be in control of how, when and where they consume their favorite entertainment. Not only does this feature give them more control, but it also gives them a higher quality video experience.

컨텐트 가격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자사의 프로그램들을 iTunes store에서 제거하였던 NBC가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이채롭지만, 광고 기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택한 NBC의 전략은 올바른 방향이라 평할만 하다. 보급률 여부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배급 네트워크의 유무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YouTube, 아이튠스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고점을 차지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선두 기업이 아닌 도전자에게는 단기 매출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새로운 채널에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여 시청자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공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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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

    생신 감축드립니다 _-_)~

    2007/09/24 23:29 [ ADDR : EDIT/ DEL : REPLY ]
    • 미안해요. 어제 분명히 달았었는데.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마워요. 역시 당신밖에 없답니다. 사랑해요.

      2007/09/26 01:11 [ ADDR : EDIT/ DEL ]
  2. DRM문제와 광고주와의 협약이 빨리 끝나서 얼른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모두 full제공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의 유튜브nbc채널같은 경우 너무 갈증이 납니다(자주 들렸는데...왠지 댓글은 처음남기는 것 같네요. 자주뵙겠습니다)

    2007/10/08 06:52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은 과도기적 상황이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짜증이 가중되는 실정입니다. 어서 해결되어야 컨텐트 제너레이터, 디스트리뷰터, 컨슈머 모두에게 이득이 될 텐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한 일이겠지요.

      미디어 그룹들의 컨텐트를 합법적으로 시청하시려면 유튜브보다는 다른 서비스들을 보시는 편이 덜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야후! 비디오, AOL, 마이스페이스TV, Joost, abc.com 정도면 현재 합법적으로 무료 스트리밍 되는 영상들의 대부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2007/10/08 10:06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 입니다

    2007/10/08 06:52 [ ADDR : EDIT/ DEL : REPLY ]

News With Opinions2007/08/30 12:20
News Corporation과 NBC Universal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의 이름을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의 사용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 Hulu[각주:1]라는 생소한 이름은 Google, Yahoo!, Joost처럼 특정 의미 부여보다 쉬운 발음, 짧은 스펠링에 중점을 둔 인터넷 기업들의 네이밍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Hulu.com

News Corp.와 NBC 모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배표하지 않았고, 다만 훌루 메인페이지에 훌루의 CEO인 Jason Kilar의 서한을 공개해 두었다. 별도 보도자료가 없는 대신 서한에 주요 안내 사항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아래에 서한 전문을 번역하였다.

훌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열정적이고 성장하는 팀은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뉴스가 생기면 속속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첫번째 뉴스는 우리가 '훌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훌루입니까? 객관적으로, 훌루는 스펠링이 짧고 쉬우며, 발음하기 편하고, 그 자체로 운율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루는 우리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정신을 잘 담는 태생적으로 즐거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루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세계의 프리미엄 컨텐트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솔직히 야심찬) 네버 엔딩 미션을 체화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의 초대장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훌루의 프라이빗 베타는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입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에 대한 관심과 이어질 모든 피드백에 확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수 사용자들로 시작하여 점차 베타에 참여할 사용자들의 초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배급 파트너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에서도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제 훌루팀 모두는 다시 일하러 돌아갈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록을 잊지 마십시오.

Jason Kilar
CEO, Hulu

원문보기


서비스 공개는 YouTube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을 겨냥한 합작 벤처의 설립을 발표한지 5개월 만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근 10년여 동안 수석 수사장으로서 아마존의 Video와 DVD 판매 사업부를 관리하였고, 북미 미디어 사업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도 이끌었던 재능 넘치는 인재인 Jason Kilar를 CEO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주 전 Providence Equity Partners로부터 지분 10퍼센트의 대가로 1억달러를 투자받아 자본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서비스이지만 벤처의 가치가 최소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재와 자본이 성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다. 훌루는 독점적 위치를 누리는 유튜브의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핑거프린팅 시스템이 도입[각주:2]되어 [언제일지 모르는 머나먼 훗날에] 유튜브 상의 불법 컨텐트가 모두 제거되더라도 동일한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다. 훌루는 신속성과 고화질을 무기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http://hulu.com/ [본문으로]
  2. Rationale, YouTube Fingers to Deliver the Video Recognition Tool by September,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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