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7/11/29 11:28
Fox Interactive Media의 사장인 Peter Levinsohn은 뉴욕에서 개최된 Reuters Media Summit 2007에 참여하여 MySpace를 위해 설계된 광고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로는 Google, Yahoo!, Microsoft, AOL 등이 꼽히는데 FIM의 광고 플랫폼이 개방된다면 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레빈슨의 인터뷰로 그는 FIM의 광고 플랫폼 확장 계획, 로빈슨이 생각하는 마이스페이스와 Facebook의 차이, 마이스페이스에 새롭게 도입될 페이스북 스타일의 News Feeds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간략하게 서술하였다.



- Source: MySpace Chief Works it on Facebook[각주:1]

Peter Levinsohn, President of Fox Interactive Media

다른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 서비스들로의 광고 제공 측면이라면 예정대로 잘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뉴스 코퍼레이션 제국 바깥의 자산들을 위한 광고 네트워크가 되도록 분리할 것입니다.

We're well down the path in terms of discussions with some of the other News Corp. properties to do ad serving. Ultimately we'll take the company off network and become an ad network for assets outside of the News Corporation empire.

내부에서 FIM Serve라고 부르는 광고 플랫폼은 Hyper Targeting 기술[각주:2]이 적용되었으며 지난 11월 4일 마이스페이스에 적용하였던 시스템[각주:3]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레빈슨은 이 플랫폼을 2008년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이고, 디스플레이 광고에 촛점을 맞추었으므로 텍스트와 검색 광고에 한정된 구글과의 계약[각주:4]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나, DoubleClick을 인수[각주:5]하며 순식간에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구글에게 즐겁지 못한 소식임은 분명하다. 또한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이 잘 운영된다면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텍스트 광고 분야는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이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검색 광고 플랫폼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comScore의 2007년 10월 통계[각주:6]에 따르면 Fox Interactive Media는 8,420여만 명의 고유 방문자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미국에서 5번째 규모의 네트워크이다. 지금까지 월간 고유 방문자 1억 2,000만 명 이상의 네트워크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네트워크 운영하고 이를 개방하여 수익을 기록하였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수치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의 흐름이 FIM을 온라인 광고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하였을까. 바로 타겟팅 광고 수효의 증가이다. FIM은 비록 다른 서비스들보다 고품질 트래픽이 부족했지만, 그 대신 마이스페이스라는 가공되지 않은 막대한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이를 재단하여 기존 플레이어들이 제공할 수 없는 다른 형태의 광고 포맷과 소통 방식을 제안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에 자신감을 얻어 외부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판단하였다. 다시 정리해서 타겟팅 광고 수효의 증가로 트래픽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독특한 데이터 풀이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다소 낮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FIM의 광고 사업 진출이 eBay와 같은 중규모의 네트워크들로 확산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 기업들 특히 다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음이 이미 이 기사 누가 보았을까? 서비스를 통하여 디모그래픽 분석 기술을 공개[각주:7]했었던 당시에도 서비스를 소개하며 타겟팅 광고의 확대 도입을 제안했었던 적이 있고, 검색보다 미디어와 커뮤니티에 강점을 가진 다음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1. Robert MacMillan, MySpace chief works it on Facebook, (Reuters MediaFile Blog, November 2007). [본문으로]
  2. Rationale, MySpace to Reveal User Profile Based Advertising Platform, (Veracious Information, September 2007). [본문으로]
  3. Duncan Riley, MySpace To Announce Self-Serve Hyper Targeted Advertising Network, (TechCrunch, November 2007). [본문으로]
  4. Rationale, Specifications of MySpace & Google Deal,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6). [본문으로]
  5. Rationale,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6. Press Release, comScore Media Metrix Releases Top 50 Web Rankings for October, (comScore, November 2007), TABLE 3: comScore Top 50 Properties. [본문으로]
  7. Rationale, Daum Launched Who has Seen This News?, (Veracious Information, May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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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8/30 12:20
News Corporation과 NBC Universal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의 이름을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의 사용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 Hulu[각주:1]라는 생소한 이름은 Google, Yahoo!, Joost처럼 특정 의미 부여보다 쉬운 발음, 짧은 스펠링에 중점을 둔 인터넷 기업들의 네이밍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Hulu.com

News Corp.와 NBC 모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배표하지 않았고, 다만 훌루 메인페이지에 훌루의 CEO인 Jason Kilar의 서한을 공개해 두었다. 별도 보도자료가 없는 대신 서한에 주요 안내 사항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아래에 서한 전문을 번역하였다.

훌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열정적이고 성장하는 팀은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뉴스가 생기면 속속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첫번째 뉴스는 우리가 '훌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훌루입니까? 객관적으로, 훌루는 스펠링이 짧고 쉬우며, 발음하기 편하고, 그 자체로 운율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루는 우리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정신을 잘 담는 태생적으로 즐거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루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세계의 프리미엄 컨텐트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솔직히 야심찬) 네버 엔딩 미션을 체화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의 초대장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훌루의 프라이빗 베타는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입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에 대한 관심과 이어질 모든 피드백에 확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수 사용자들로 시작하여 점차 베타에 참여할 사용자들의 초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배급 파트너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에서도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제 훌루팀 모두는 다시 일하러 돌아갈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록을 잊지 마십시오.

Jason Kilar
CEO, Hulu

원문보기


서비스 공개는 YouTube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을 겨냥한 합작 벤처의 설립을 발표한지 5개월 만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근 10년여 동안 수석 수사장으로서 아마존의 Video와 DVD 판매 사업부를 관리하였고, 북미 미디어 사업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도 이끌었던 재능 넘치는 인재인 Jason Kilar를 CEO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주 전 Providence Equity Partners로부터 지분 10퍼센트의 대가로 1억달러를 투자받아 자본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서비스이지만 벤처의 가치가 최소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재와 자본이 성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다. 훌루는 독점적 위치를 누리는 유튜브의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핑거프린팅 시스템이 도입[각주:2]되어 [언제일지 모르는 머나먼 훗날에] 유튜브 상의 불법 컨텐트가 모두 제거되더라도 동일한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다. 훌루는 신속성과 고화질을 무기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 http://hulu.com/ [본문으로]
  2. Rationale, YouTube Fingers to Deliver the Video Recognition Tool by September,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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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7/08/01 23:41
YouTube의 변호인 Philip Beck은 Google이 저작권 침해 컨텐트를 인식하는 video fingerprinting system의 개발을 거의 완료 하였으며 오는 9월까지 유튜브에 적용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2월 이후 Audible Magic의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라이선스[각주:1]하여 저작권이 유효한 뮤직 비디오를 구별하고 있으나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는 라이선스 직후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거대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각주:2]고 인터뷰하였고, 유튜브의 창립자이자 CEO인 Chad Hurley는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 개발 계획[각주:3]을 공개했었다. 변호인의 공식 발표로 미루어 마침내 Walt Disney, Time Warner 등의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테스트[각주:4]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대변인은 이번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을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프로그램인 claim your content에 통합하여 운영할 것이고, 도입하더라도 업로드 자체를 원천봉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대신 시스템은 핑거프린트 데이터베이스와 합치하는 비디오가 업로드되면 자동으로 해당 비디오를 제한된 업로드 리스트에 추가하며 이와 동시에 경고와 삭제 가운데 저작권자가 복수 설정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번 시스템은 필터링이 아니라 저작권자가 보다 편리하게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Philip Beck, One of the Attorneys Representing Google and YouTube:

저작권이 유효한 비디오의 소유자가 우리에게 파일을 제공하면서 '이것이 유튜브에 올려지지 않길 원해.' 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해당 자료의 전자적 혹은 비디오 혹은 디지털 핑거프린트를 추출하여 누군가가 업로드를 시도하면 컴퓨터가 1분 이내에 저작권자가 유튜브에 올려지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던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지 알아내고 모든 이슈가 풀릴 때 까지 그 영상을 내려 놓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Somebody who has a copyrighted video will provide it to us and say 'We don't want this up on YouTube.' We're developing a way to take basically an electronic or video or digital fingerprint of this material so that if somebody does try to upload it, within a minute or so the computers will figure out that that's one of the items that the copyright owner said they don't want up on the system, and we would be able to pull that down until any issues are resolved.

필터링이 저작권 침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Viacom[각주:5]을 비롯한 다양한 저작권자들로부터의 소송[각주:6]에 직면한 유튜브가 책임을 면책하기 위해서는 DMCA 아래 OCILLA;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에 규정된 합리적인 컨텐트 보호 기술 도입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Grouper, Soapbox, MySpace Video 등에서 사용[각주:7]되는 Audible Magic의 디지털 핑거프린트 기반 필터링은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필터링 툴로 알려졌으나 기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각주:8]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핑거프린트는 멀티미디어 오브젝트의 특징 있는 일정 부분들 또는 짧은 요약물들을 지칭하고, 컨텐트를 인식하는 빠르고 신뢰도 높은 방법들을 제공하는 것을 핑거프린팅의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서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은, 손실 코덱으로 재인코딩하거나 리사이즈하여 배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왜곡되기 쉬운 온라인 상의 비디오와 고화질의 원본 비디오가 같은 컨텐트를 담았는지 판단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비디오 핑거프린팅 시스템의 성능을 판별하는 기준은 보통 쌍대 독립성, 강건성, 데이터베이스 검색 효율성 이 세 가지를 꼽는다.

- Pairwise independence: 서로 다른 컨텐트를 포함한 두 비디오는 반드시 다른 핑거프린트를 가져야 한다.
- Robustness: 열화된 비디오에서 추출된 핑거프린트와 원본 비디오의 핑거프린트는 거의 흡사해야 한다.
- Database search efficiency: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용이해야 한다.

유튜브가 조만간 새로운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 확실해진 현재 상황에서 관건은 도입할 시스템의 확연한 기술적 우월성이다. 저작권자들의 소송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는 합리적인 기술 채택에 대한 노력을 증명해야만 하고, 기존 기술의 라이선스를 유예하면서 독자 기술 개발을 고집한 이상 우월성까지 함께 입증할 필요가 있다. 필립 벡이 이번 인식 시스템을 공개하며 신규 비디오가 업로드되면 1분 이내에 저작권 침해 여부가 판별된다고 자신하였으므로 구글의 시스템 답게 데이터베이스 검색 효율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데이터 분석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강건성과 쌍대 독립성의 신뢰도는 실제 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평가할 수 있겠으나 Neven Vision을 인수하며 동영상 인식 기술도 확보[각주:9]한 구글이라면 높은 수준의 정확성을 보일 것이 확실하다.

Louis Solomon, An Attorney of Proskauer Rose LLC[각주:10]:

만약 구글의 시스템 도입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확실히 너무 늦었다. 그러나 우리는 구글이 앞으로 나와서 다른 기업들이 이미 해온 것들 그리고 유튜브와 광고 매출을 공유하기로 합의한 일부 선호 대상들 뿐만 아니라 모든 컨텐트 제공자들을 공정하게 처리하였던 것을 수행하도록 격려한다.

If in fact Google puts this system in place, it is obviously way too late. But we encourage Google to come forward and do what other companies have already done and treat all the content providers fairly. Not just the favorite few who have agreed to share advertising revenue with YouTube.

비록 소송 당사자들은 그리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으나 유튜브에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열정적인 시청자 그룹으로 구성된 거대한 유튜브의 사용자 집단과 소통하려는 거대 미디어 그룹의 손길이 이어질 것이다. 지난 3월 News Corporation과 NBC는 Yahoo!, Soapbox, AOL과 컨텐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과의 협상에 열려 있음을 보였고, 심지어 바이어컴마저 Joost와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디즈니와 타임 워너는 유튜브와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롱테일의 중요성을 재고하며 개인 그리고 중소 미디어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각주:11] 유튜브에게도 거대 미디어 그룹은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지 경쟁 관계는 아니다.

Post Scriptum. 예전에 말하였듯이 저는 결국 유튜브와 거대 미디어 그룹이 타협하고 공존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1. Rationale, Google's Filtering Application Plan Is revealed,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2. Kenneth Li, YouTube Clarifies Anti-Piracy Position, (Reuter Blog, Februar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Viacom Demands YouTube to Takedown Its Clips,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4. Rationale, Youtube to Test Brand New Filtering Methodology,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5.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6. http://www.YouTubeClassAction.com/ [본문으로]
  7. Rationale, MySpace Video to Apply Filtering Technology,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8. Liz Gannes, Does Digital Fingerprinting Work?: An Investigative Report, (NewTeeVee, May 2007). [본문으로]
  9. Rationale, Google Acquired Neven Vision, (August 2006). [본문으로]
  10. Which initiated class action law suits on behalf of the English Premier League and music publisher Bourne Co. with Bernstein Litowitz Berger & Grossmann LLP. [본문으로]
  11. Rationale, YouTube's Strategic Turning Point -Long Tail Once Again, (March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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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2007/06/22 15:43
The Times는 더 타임즈의 모기업이자 MySpace의 모기업인 News Corporation이 Yahoo!에 마이스페이스의 합병을 제안[각주:1]하였고, 그 대가로 새롭게 탄생할 기업의 지분 가운데 30 퍼센트를 요구하였다고 보도하였다. The New York Times는 몇 주 전 뉴스 코퍼레이션이 지분 25 퍼센트를 양도받는 조건으로 비공식적으로 마이스페이스의 피인수를 제안[각주:2]하였으며 아직까지 유의미한 협상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하였다고 알렸다. 여러 정황상 25 퍼센트를 요구하였다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가 조금 더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언론들의 후속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모두 타임즈와 뉴욕 타임즈를 재인용하고 여기에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더하는 수준에 그쳐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물론 야후와 뉴스 코퍼레이션, Fox Interactive Media, 마이스페이스 모두 진위 여부를 묻는 언론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Unique Visitors (May 2006 - May 2007)

Unique Visitors (May 2006 - May 2007)


Page Views (May 2006 - May 2007)

Page Views (May 2006 - May 2007)


재정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마이스페이스의 인수는 야후와 뉴스 코퍼레이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이다. 마이스페이스의 페이지 뷰는 야후의 그것을 초월한지 오래이고 야후가 주도하는 신문사 컨소시엄과 디지털 미디어 파트에 큰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뉴스 코퍼레이션은 소유한 디지털 미디어 컨텐트를 안정적으로 배급할 거의 모든 형태의 채널과 전 지구적인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웹에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계약 체결은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인가. 소셜 서비스의 가치는 EV/EBITDA, Price Per Unique Visitor, Price Per Page Views로 추산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므로 이 세 가지 지표를 가지고 마이스페이스의 기업 가치를 계산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Rationale's Estimation: MySpace & Facebook's EV, Revenue, EBITDA, EV/EBITDA

Rationale's Estimation: MySpace & Facebook's EV, Revenue, EBITDA, EV/EBITDA


야후와 Google의 데이터는 최근 12개월 데이터에 바탕하여 계산된 수치들로 비교 목적으로 삽입하였다.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는 Compete Inc.의 2007년 5월 통계를 재계산하여 반영하였고, 옅은 회색으로 채워진 셀에는 추정하거나 혹은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가격을 기입하였으며, 필자가 보기에 추정 가치 중 실제와 가장 근접한 것을 골라 짙은 회색으로 채웠다. 마이스페이스의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산정하였고, 매출 대비 EBITDA 비율은 SNS의 통상적인 수준으로 EV/EBITDA는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1위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여 다소 높게 잡았다.

Actual MySpace Deal

Actual MySpace Deal


덤으로 끼워 주겠다는 IGN Entertainment의 인수 가격[각주:3]을 고려하더라도 합병 이후 야후의 가치는 400억 달러 가량으로 25 퍼센트의 주식이라면 100억 달러. 머독이 정말로 마이스페이스를 매각하고 싶다면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겠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인수 타이밍도 야후에게 불리하다. 마이스페이스의 가치는 현재 최고조에 이른 상태인 반면 야후의 가치는 바닥을 지나는 중이다. 현금 지불이 아닌 주식 맞교환으로 대금이 지불된다면 누구에게 유리한 방식인지는 자명하다.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지만 야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고유 방문자를 확보한 사이트이다. 현금화 능력 부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만으로 비싸게 팔리는 현재의 트렌드는 야후의 잠재력이 아직 잔존한 상태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앞선 테이블에서 작년 9월 1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던 페이스북의 가격은 벌써 2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는 부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페이스북의 고유 방문자 1인당 가격을 마이스페이스의 두 배로 산정한 것은 활동적이고 20, 30대 사용자 비율이 크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 구매력이 충분해서 CPA; Cost-Per-Action, 타겟팅 광고 도입시 단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페이스북의 방문자 1인당 페이지 뷰가 비슷한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AJAX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데 기인하므로 계산된 가치에 많은 신뢰도를 부여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야후가 검색을 구글에 아웃소싱하고 소셜 셰어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야후의 한 임원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각주:4]에서 검색 사업을 구글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현재 고려 중인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파나마 도입으로 인한 실적 개선 폭이 기대치를 하회한다면 경영진은 옵션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과의 제휴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시나리오이긴 하다. 검색 엔진 제휴는 검색 광고의 파트너쉽 체결과 직결되고, 야후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디스플레이 광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효용이 사라진 파나마 플랫폼은 분리하여 Microsoft에 매각[각주:5]하면 막대한 현금도 추가로 확보된다. 구글은 야후와 같은 초거대 퍼블리셔에게 매출의 80 퍼센트 이상을 돌려주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스의 매출 향상으로 미루어 현재보다 30 퍼센트 이상의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스는 올 1월 광고 네트워크를 Overture에서 구글로 교체한 이후 직전 분기 대비 26.5 퍼센트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윤만이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야후는 최근 창립자인 Jerry Yang이 CEO로 취임, 경영 일선으로 복귀[각주:6]하였다. AOL과 달리 야후는 본래 검색 엔진으로 시작하였고, 성공을 거두었던 기업이다. 검색 사업이 쇠락하여 기업의 체질을 변경할 시대적 요구가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하지만 경쟁에 밀려서 라이벌에게 기업의 근간을 라이센스 받는 처지까지 전락하였다는 패배 의식이 팽배해진다면 야후는 절대 회생할 수 없다. 앞선 글[각주:7]에서 지적하였듯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큼의 혁신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구성원들의 자부심만이 야후에게 주도권을 되돌려 줄 것이다. 그렇지 않을 요량이라면 오래 전부터 시멜의 뒤를 이을 것이라 예견되었던 수잔 데커를 제치고, 경영 능력이 부족한 제리 양이 돌아올 필요가 없다. 필자가, 야후가, 업계가 제리 양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세상을 관조하고 흐름을 선도하며 비전을 제시하여 조직원들을 인도하는 리더쉽[각주:8]이다.

Unique Visitor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Unique Visitor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Page View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Page View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마이스페이스 인수 대신 선택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가. 바로 페이스북의 인수이다.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야후의 증가폭은 미국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고, 마이스페이스의 증가 속도도 확연한 둔화세를 그리는 중이다. 페이스북만이 군계일학인데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머독도 지난 6월 6일 The Wall Street Journal과의 대화에서 페이스북의 성장률이 그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는 사실을 시인하였다. 가입 절차의 특성상 신규 사용자들 가운데에서도 20, 30대 비중이 높고, 전술하였듯 이는 분명한 장점이다.

야후는 작년 9월 페이스북 인수 가격으로 16억 달러를 제시하였고 재차 시도한다면 30억 달러를 약간 넘는 선에서 인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30억 달러는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하며 지불한 금액[각주:9]이고 야후가 과거 Geocities를 인수하며 지불한 36억 달러[각주:1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더블클릭은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Geocities는 무료 호스팅 분야에서 각각 패러다임 쉬프트를 이루어 낸 기업이다. 일견 부족해 보일지 모르나 페이스북은 야후의 활용 여부에 따라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 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핵심은 바로 지난 5월 24일에 발표한 페이스북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의 써드파티들은 페이스북의 자원과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에 이들을 추가하여 사용하고 타인과 공유한다. 오픈 한 달여만에 약 1,500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공급된 덕택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업을 페이스북에서 해결하는 상태이며 이 과정이 전부 웹에서 이루어지므로 지인들과의 컨텐트 공유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페이스북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어플리케이션들을 담아 두어서 폐쇄적인 구조로 오해하기 쉬우나 각 어플리케이션들은 개방형이고 플랫폼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산화에 초점을 두어서 써드파티들의 호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마이스페이스의 인수와 페이스북의 인수의 근본적인 차이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야후가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면 순식간에 다수의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를 확보하겠지만 플리커, 검색 엔진, 광고 네트워크 정도를 제외하면 마이스페이스에서 야후로의 트래픽을 유도할 요소가 드물어서 결국 마이스페이스와 야후가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별개로 존속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야후의 개별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화 하여 페이스북 플랫폼에 접목시킨다면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들에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른 개인화 페이지들보다 뛰어난 기능성, 위젯을 제공하는 마이 야후의 사용자들과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야후가 추구하는 소셜 셰어링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 예상한다.

작년에 페이스북의 인수를 실패하였던 원인은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Terry Semel과 페이스북의 CEO인 Mark Zuckerberg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탓이 더 컸다. 하지만 같은 창립자 출신인 제리 양이라면 주커벅에게 페이스북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설명하고 통합된 두 기업이 추구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페이스북의 인수 소식이라면 제리 양의 귀환을 알리는 취임사로는 최상의 선택이다.

  1. Dan Sabbagh, News Corp Explores Swap of MySpace Site for Yahoo! Stake, (The Times, June 2007). [본문으로]
  2. Miguel Helft and Andrew Ross Sorkin, After Shake-Up, What Now for Yahoo?, (The New York Times, June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List of Web-Related Acquisitions by Fox Interactive Media,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4. Miguel Helft and Andrew Ross Sorkin, After Shake-Up, What Now for Yahoo?, (The New York Times, June 2007). [본문으로]
  5. Rationale, The Rumor of Rumor Returns: Microsoft to Acquire Yahoo!, (Veracious Information, May 2007). [본문으로]
  6.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7.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8.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9. Rationale,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10. Rationale, List of Web-Related Acquisitions by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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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cebook은 소셜OS입니다.  삭제

    2007/06/22 16:46TRACKBACK FROM MediaFlock

    얼마전에 Facebook이 Applications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800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스티브잡스의 PT를 흉내낸 스타일이 인상적(?)입니다. ;)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RSS구독자분께는 안보입니다. 이런~) 실제로 Facebook은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자원과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Social OS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들이 하..

  2. 야후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5단계는..  삭제

    2007/06/22 18:16TRACKBACK FROM 학주니닷컴

    ZDNet Korea와 CNetNew.com을 읽다가 야후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칮기 위해서는 5가지 부분에서 빠른 변화를 줘야 한다는 내용을 읽었다. 야후의 회생을 위한 5가지 단계 (ZDNet Korea) Five Steps to a Yahoo tunaround (CNetNew.com) 얼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야후는 18개월의 진통끝에 CEO 테리 셰멜을 헐리우드로 보내고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제리 양을 CEO로 선임했다. 제리..

  3. 야후는 구글을 이길 수 없다  삭제

    2007/06/23 18:34TRACKBACK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구글.. 구글 구글.. 구글... 개구리 울음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노구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우리 노무현 대통령 각하의 울음 소리도 아니다. (음.. 넘 썰렁했나.. -_ )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각종 뉴스 매체와 여러 블로그에 등장하여 그 성가를 높이고 있는 구글(google) 이야기다. 바야흐로 '구글의 전성시대'다. 지금 인터넷, 특히 블로그 등은 애드센스라는 광고 전략을 등에 업고 갈곳 없는 백수 블로거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가히..

  4. 야후/페이스북 그리고 싸이월드의 추후방향은?  삭제

    2007/06/26 13:29TRACKBACK FROM WhackTheBrain

    얼마전에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과 관련한 글을 올렸습니다. 근래 들어서 Facebook의 행보에 유난히 눈길이 가다보니 Rationale 님이 쓰신 글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야후의 행보에 대해서 미국 언론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의 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리양이 CEO로 등장하면서 현재의 야후의 상태에서 얼마나 예전의 모습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우려반 기대반의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Rationale의 글은.. 상당히 분석적..

  5. 야후는 마이스페이스가 아니라 페이스북을 인수하라  삭제

    2007/11/09 13:39TRACKBACK FROM 찡이님의 블로그

    야후는 마이스페이스가 아니라 페이스북을 인수하라

  6.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력 채용 경쟁  삭제

    2008/02/08 09:39TRACKBACK FROM 미니의 American Life

    미국에 법인을 만든 후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일겁니다.한국에서야 N社라고 하면 나름 들어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이겠습니다만 (사실 들어오면 높은 고강도 업무로 인해 기대가 너무 높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일개 아시아의 조그마한 게임 회사 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고, 미국의 기준에서 봤을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혹은 평균 정도의) 직원 복지나, 혹은 스톡 옵션 등의 부분들이 해외 법인이기 때문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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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비슷한 글을 써서 트랙백을 날렸습니다.
    야후는 소셜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인수할 필요가 있는데. -.-;

    2007/06/22 18:17 [ ADDR : EDIT/ DEL : REPLY ]
    • 학주니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은 그 쪽에 달아두었어요 :)

      2007/06/23 09:01 [ ADDR : EDIT/ DEL ]
  2. ;-)

    글 잘 보았습니다. 출처 남기고 퍼갈게요~~

    2009/08/12 00:30 [ ADDR : EDIT/ DEL : REPLY ]

News With Opinions2007/06/12 22:53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YouTube는 내달 중으로 Walt Disney, Time Warner와 손잡고 새로운 필터링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지난 2월 이후 Audible Magic의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을 라이선스[각주:1]하여 저작권이 유효한 뮤직 비디오를 필터링하고 있으나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는 오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거대한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다[각주:2]고 인터뷰하였고, 유튜브의 창립자이자 CEO인 Chad Hurley는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 개발 계획[각주:3]을 공개했었다.

필터링 기술이 저작권 침해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바이어컴[각주:4]을 비롯한 다양한 저작권자들로부터의 소송[각주:5]에 직면한 유튜브가 책임을 면책하기 위해서는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아래 OCILLA;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에 규정된 합리적인 필터링 기술 도입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Grouper, Soapbox, MySpace Video 등에서 사용[각주:6]되는 오디블 매직의 디지털 핑거프린트 기반 필터링은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필터링 툴로 알려졌으나 기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각주:7]되는 상황이다. 만약 새롭게 도입할 필터링 기술이 기존의 툴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이 기술적으로 입증된다면 구글은 바이어컴과의 소송을 승소로 인도할 귀중한 근거를 얻게 된다.

새로운 필터링 기술은 구글 내부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내달 중으로 디즈니, 타임 워너도 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물론 파트너들과의 테스트도 내부적으로만 진행될 것이므로 유튜브의 컨텐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저작권자는 손쉽게 저작권 침해 컨텐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인 후 유튜브와 체결한 매출 공여 계약에 의거 수익을 할양받을 것인지 또는 컨텐트를 삭제할 것인지를 선택할 결정권을 갖게 된다. 독자적인 필터링 기술의 작동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Veracious Information은 데이터가 정리되는대로 후속 포스트를 작성할 계획이다.

  1. Rationale, Google's Filtering Application Plan Is revealed,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2. Kenneth Li, YouTube Clarifies Anti-Piracy Position, (Reuter Blog, Februar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Viacom Demands YouTube to Takedown Its Clips,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4. Rationale, Google Sued by Viacom For Massive Copyright Infringement,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5. http://www.YouTubeClassAction.com/ [본문으로]
  6. Rationale, MySpace Video to Apply Filtering Technology,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7. Liz Gannes, Does Digital Fingerprinting Work?: An Investigative Report, (NewTeeVee, May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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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필터링이라 기대 되는군요

    2007/06/12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셜 필터링이 부분적으로 접목된듯 합니다. 어떨지는 나와보아야 알 것 같아요 :)

      2007/06/12 23:41 [ ADDR : EDIT/ DEL ]
  2. 비밀댓글입니다

    2007/06/12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같은 홍시색이지만 당신이 쓰니 삼백만배는 예쁜걸 :)

      이제 일찍 주무시기 시작할 시기이기도 하지만 오늘 피곤하셨구나. 당신에 대한 믿음은 부족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이고 스스로 더 신경쓰실 거라는거 잘 알지만 항상 걱정이랍니다. 매양 드리는 기도로 조금이나마 피로가 덜어졌으면 좋겠어요.

      시간 맞추어서 연락 드릴게요, 좋아해요.

      2007/06/12 23:47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2/27 17:29
News Corporation 산하 온라인 자산 관리 사업부인 FIM; Fox Interactive Media은 인터랙티브 광고 전문 기업인 SDC; Strategic Data Corp. 를 인수하였다. FIM은 MySpace, IGN, Rotten Tomatoes, Direct2Drive, AmericanIdol.com, AskMen.com 등 뉴스 코퍼레이션이 소유한 온라인 서비스들과 디지털 미디어 컨텐트를 관리하며 SDC는 FIM 소유 온라인 서비스들을 위한 맞춤형 그래픽 광고를 제공할 것이다. 관심의 대상이었던 구글과의 계약은 유효하며 구글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텍스트 기반 검색 광고 및 스폰서 링크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FIM 소유 서비스들에 작년 4분기부터 총 3년 9개월 동안 광고와 검색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합의하였고, 대가로 최소 9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 바 있다.

Dan Berger, Spokesperson of Fox Interactive Media: "구글과의 계약은 지속될 것이고 우리는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 구글은 텍스트 기반 검색 광고를 담당하는 반면 SDC의 기술은 실적 기반 그래픽 광고 최적화에 집중한다."

"The Google deal will continue, and we are happy to continue our relationship with them. The Google deal is based on text-based search advertising, while SDC's tech is focused on graphical performance-based optimizing."

SDC의 기술과 마이스페이스 회원들의 방대한 개인 정보가 결합되면 광고주들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여 원하는 고객 층에 자사의 광고를 노출할 수 있을 것이다. 성별, 연령, 지역이 포함된 마이스페이스의 회원 정보와 회원들이 게시한 텍스트의 결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구글과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보다 더 정확하고 상세한 옵션 제공이 가능하다. performance-based 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Pay-Per-Click 방식의 과금 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개발 추이에 따라 Cost-Per-Action 방식의 과금 모델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DC는 CPM, PPC 관련 기술 이외에도 CPA 분야의 노하우도 소유하였다.

Peter Levinsohn, President of Fox Interactive Media: "SDC는 우리의 거대한 온라인 네트워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을 현금화 하도록 할 것이다. SDC의 전문가 팀과 기술들은 우리의 업계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 방대한 사용자 그룹과 결합되어 광고주들과 소비자들 모두를 이롭게 하는 광고의 최적 성과를 확보할 것이다."

"SDC will enable us to realize the full potential of our massive online network. SDC's expert team and technologies combined with our own top notch engineers and vast audience will enable us to ensure the optimal performance of our advertising for the benefit of clients and consumers alike."

SDC는 UCLA Anderson School의 마케팅 전공 교수인 Lee Cooper와 UCLA에서 computer science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Giovanni Giuffrida를 중심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되었고 SDC의 홈페이지에서는 자사의 기술을 "The system automatically optimizes the selection of creative for each impression to maximize profitability by combining sophisticated statistical and predictive algorithms, demographic and geographic segmentation, and performance tracking." 이라고 설명했었으나 지금은 FIM으로의 인수를 알리는 보도자료만 걸려 있는 상태이다.

이번 인수는 30일 이내에 마무리되며 자세한 재무 관련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인수 대금은 최소 5,000만 달러, 실적에 따라 1억 달러까지 지불하는 earn-out 옵션이 걸려있다고 알려졌다. FIM은 SDC가 FIM에 흡수된 뒤에도 독립적으로 활동하여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에게도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IM은 수수료보다 매출 개선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Ann Burkart, Spokesperson of Fox Interactive Media: "주된 이득은 SDC의 광고 성과 최적화 기술이다. SDC의 기술은 광고 전달 방식을 최적화하고 더 효율적인 타겟 광고를 위한 공식을 사용한다. 우리는 광고들에게서 더 나은 응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Ann Burkart, Spokesperson of Fox Interactive Media: "The main advantage will be Strategic's ad yield optimization technology. It optimizes the delivery of ads and uses formulas to target them more effectively to users. We can deliver them and get a better response rate."

Nielsen//NetRatings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News Corporation Network에 소속된 사이트들의 총 고유 방문자 수는 약 6,200만 명, 페이지 뷰는 30억 회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 2006년 10월부터 12월까지 FIM의 광고 매출은 1억 2,500만 달러로 비슷한 규모의 서비스들에 비하여 한참 낮은 수준이라 개선 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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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멘트 비밀

    2012/01/06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Strategy & Trends2007/02/09 23:38
Conference Opening

Walt Disney Co.는 2006년 12월 30일에 종료된 200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Wall Street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디즈니가 애널리스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데에는 단 두 가지, “캐러비언의 해적: 망자의 관”, “Cars”의 DVD 판매와 소유하였던 E! Entertainment의 주식 매도면 충분하였다. Diluted EPS에 23 센트를 더한 E! Entertainment의 주식 매도와 기타 비영업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디즈니의 Diluted EPS는 50 센트로 월 스트릿의 전망치인 39 센트를 무려 28.21%나 상회하였다.

비록 2007년에는 이번과 같은 드라마틱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이 잇따르고 있으나 훌륭한 실적을 기록한 디즈니의 CEO인 Bob Iger와 CFO인 Tom Staggs의 기분은 컨퍼런스 내내 들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DVD 판매량과 케이블 네트워크의 수입 증가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News Corp., Viacom과 함께 새로운 매체인 웹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미디어 그룹인 디즈니가 디지털 미디어를 바라보는 시선만이 관심사일 뿐이다. iTunes, DRM, Online Streaming, Mobile.

iTunes를 통한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세이다. Tom Staggs는 컨퍼런스 직전까지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1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다운로드가 증가세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과거의 자료를 불러오자. Bob Iger는 지난 2월 1일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동안 약 13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단순 계산으로도 1,300,000 / 12 = 약 108,333회, 2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의 다운로드는 200,000만 회 이상이다.

Tom Staggs, CFO and Senior Vice President of Walt Disney Company: "디지털 다운로드에 관해서라면, 우리는 현재 스튜디오와 아이튠스에서 진행되는 다운로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 다운로드의 페이스는 연간 2,500만 회를 약간 넘는 정도이다. 시청자의 순증가임이 명백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우리가 1분기 동안 판매한 DVD 수는 최악의 경우라도 잠식성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최상은 시청자의 확대이다. 아마도 후자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상상대로 우리는 아이튠스에서 이루어 온 사실들에 대단히 만족한다. 우리는 ABC television show들을 iTunes를 통하여 배포하는 문제를 상의하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지에 관한 어떠한 예상도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디지털 다운로드의 시청자 수는 증가세이며 우리의 스튜디오 비지니스 전반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With regard to digital downloads, We're, right now, pacing that our downloads, for example, from the Studio and iTunes, it's at a pace to do a little better than about 25 millions of downloads for the year. It's nice because it looks like that's a purely incremental audience by all accounts. Certainly our DVD sales in the first quarter would point to that even if being worst-case it is not cannibalistic. Best case, audience expanding. And I think it's probably the latter that's true.

We've been very satisfied as you can imagine with what we've seen there. we've talked about the ABC television shows.

So I think it's going to continue to grow. We don't want to make any projections about just how fast it will grow. But it looks like the digital download audience is going to continue to expand and become a more important part of our overall Studio business."

Tom Staggs는 DVD 판매가 증가하였음을 근거로 제시하며 디지털 플랫폼들을 통한 배포가 전통적인 플랫폼들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Bob Iger의 Finant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발견된다.

Bob Iger, CEO of Walt Disney Company: "디지털 배급은 더 많은 미디어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우리는 전통적인 리테일 파트너들에게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Digital distribution is creating more consumption of media. The message that we deliver to our traditional [retail] partners is that the pie is getting bigger."

Iger의 견해에 깊이 공감한다. 미디어가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어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미디어 소비가 늘어난다. 늘어나는 소비는 대중들의 미디어 종속을 가속화시켜 현재의 기세가 유지된다면 바야흐로 개인이 향유하는 미디어로 사람이 정의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싸이월드와 블로그의 배경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실제 현상을 경험하였다. 싸이월드와 블로그의 배경음악이 다른 플랫폼의 시장을 잠식하였는가? 그렇지 않다. 플랫폼이 늘어나면 미디어의 수요도 따라서 증가한다.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포털이 뉴스 페이지를 제공하여서 구독자 수가 심각하게 감소하였다는 주장을 믿는가? 국내 신문의 구독률이 떨어지는 원인은 우리나라 신문 자체의 경쟁력 하락에 기인한다. 세계신문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신문 발행 부수는 뉴미디어의 등장 이후 매년 1%, 광고 수익은 매년 5%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신문협회는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는 공식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기존 미디어들은 과감하게 새로운 플랫폼에 뛰어들어야 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전통 미디어 그룹들 가운데 가장 웹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원동력은 Iger, Staggs, Sweeney와 같은 열린 마인드의 경영진 덕택이다.

YouTube와 관련된 질문에 Tom Staggs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Tom Staggs, CFO and Senior Vice President of Walt Disney Company: "우리는 시장에 기반한 해법을 지지한다. 시간이 흐르면 진보할 문제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대답도 확정되지 않았다."

"We continue to favor a market-based solution. So it's an issue that's going to evolve overtime. But there's no set answer to it at this point."

미디어 산업을 휩쓸고 있는 Thoughts on Music에 대한 의견도 이채로웠다.

Bob Iger, CEO of Walt Disney Company: "그의 의견은 타당한 부분들이 많다.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의 주주이자 경영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DRM의 종말을 선언할 것이라는 사실을 듣지 못했었다."

"I think he made a lot of valid points. Steve Jobs is Disney shareholder and board member. I didn’t hear him proclaim an end to DRM, though."

디즈니가 잡스의 DRM-free를 지지한다면 DRM-free 진영은 매우 큰 조력자를 얻게 된다. 잡스가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하지만 그는 디즈니와 어떠한 합의도 이끌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한을 공개하였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와 같이 완벽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안 유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소득이다. 잡스는 이미 디즈니가 DRM-free를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아이튠스에서 유통되는 비디오 컨텐트의 1/3 이상을 공급하는 디즈니와 세계 4대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EMI가 DRM-free를 지지한다면 잡스에게도 승산은 충분하다.

Anne Sweeney는 ABC.com의 강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Disney Media Networks의 공동 회장이자 Disney-ABC Television Group의 사장인 그녀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고 자평하였다. 프라임 타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들의 광고는 광고주들의 호응이 좋아서 이미 올 2분기까지의 수주가 마감된 상태이다. 그리고 비디오 플레이어에 지금보다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고, 'Pause Ad'라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모델 도입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비디오 시청 중간에 pause 버튼을 클릭하면 스폰서의 팝업 광고가 표시된다. 뉴스와 사용자의 지역 정보에 기반한 로컬 컨텐트 등도 추가하여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컨텐트의 양과 질도 대폭 확대된다. ABC.com은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만 회의 스트리밍 리퀘스트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또한 Mobile ESPN의 서비스 재개를 확정 지었다. 이번 계약은 MVNO 사업을 포기한 이후 체결한 첫 컨텐트 공급 계약이다. 경기 스코어, 뉴스 속보, 비디오 하이라이트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할 Mobile ESPN은 Verizon Wireless와 다년 계약에 합의하였고, 버라이즌의 V Cast를 사용 가능한 휴대폰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유명한 가상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Fantasy와의 연동도 제공하여 10대, 20대 남성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현재 5,900만 명의 버라이즌 가입자들 가운데 약 1/3 정도가 V Cast와 호환되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라이즌의 휴대폰 방송에도 ESPN 채널을 개설하여 케이블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방영하기로 합의하였다. 버라이즌의 휴대폰 방송은 Qualcomm의 MediaFLO 기반으로 서비스 될 계획이다.

디즈니는 2006년 2월, 1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하여 Mobile ESPN과 Disney Mobile을 런칭, MVNO 시장에 진출하였다. Disney Mobile은 아직까지도 서비스 되고 있으나 Mobile ESPN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사업을 포기하고 작년 12월 31일에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였다. 하지만 ESPN은 MVNO 대신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컨텐트 공급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의 전략은 전통 미디어 그룹이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마인드가 무엇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제시하는 모범 답안이다. 새로운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웹에서는 더 이상 선발 주자가 아님을 인정하여 웹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며, 시청자와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1970년대, 웹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연히 현재에도, 미모스피어Memosphere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매체가 우리를 지배할 것인지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디즈니가 지금의 유연한 마인드를 잊지 않는다면 어느 매체가 세상을 지배하더라도 미디어 그룹으로서 영속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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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즈니 엄청 악덕한 회사라는 소문이;

    2007/02/10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 월트 디즈니가 악덕 고용주에 괴팍한 가장이었고, 아이즈너가 간섭 대마왕이었다는 사실은 맞습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의 만화는 당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아이즈너는 디즈니를 살렸습니다. 말년엔 조금 꼬였지만요. 세상 일에는 전부 명암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7/02/11 09:13 [ ADDR : EDIT/ DEL ]
  2. Rationale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2007/02/10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즈너의 독재가 끝나고
    디즈니가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걸가요
    암튼 전통미디어 기업중엔 제일 잘 적응해나가는듯 싶어요
    TW 와 참 비교되는-_-

    2007/02/10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즈너가 말년운이 참 없었지요.

      아이즈너가 더 비판을 받는 건 상대적으로 Iger가 너무 잘 하기 때문입니다. 마켓워치가 선정한 2006년 올해의 CEO 상을 수상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전략기획팀도 과감하게 해체해버렸고 픽사를 인수한 것도 대단히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Sweeney와 Staggs와의 호흡도 좋구요.

      2007/02/11 09:13 [ ADDR : EDIT/ DEL ]
  4. teleb

    잘 읽었습니다.

    디즈니는 미디어 업계에서 TW, NewsCorp, Viacom 과 더불어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뉴미디어 영역에서 디즈니가 선택하는 길은 전세계 미디어 기업들이 가는 길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V-Cast 에 대해서는
    http://www.dslreports.com/shownews/81571

    위의 내용이 최근에 실렸군요.


    감사합니다.

    2007/02/11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잘 읽으셨다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말씀대로 뉴미디어환경에서는 디즈니가 업계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다른 미디어 그룹보다 6개월 이상의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링크하신 내용과 제가 쓴 본문의 출처는 아마도 같을 겁니다. earnings conference에서 발표한 내용이거든요.

      2007/02/12 09:54 [ ADDR : EDIT/ DEL ]
  5.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디즈니는 미 온건보수의 표상같은 존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네요. 저, 그리고 부탁을 좀 드려도 될까요. 본문에 언급하신 세계 신문협회의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라는 공식 견해의 출처를 좀 알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시면 큰 참고가 될 듯 합니다. ^^

    2007/02/12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세계신문협회는 '세계 신문업계 동향' 이라는 보고서를 매년 발표합니다. 2001년 이후 "신문이 종이와 인터넷을 통하여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라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혀왔구요. 중간에 발표하는 통계들도 모두 WAN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신문협회 총회 관련 자료를 검색하시면 최신 데이터와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올해 초에도 새로 통계가 나왔구요.

      2007/02/12 11:04 [ ADDR : EDIT/ DEL ]
    • 넵.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블로그 열심히 애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시구요. ^^

      2007/02/12 12:45 [ ADDR : EDIT/ DEL ]
  6. 말씀하신 대로 글 잘 읽어 봤습니다. 주장하고자 하시는 논지는 미디어는 DRM-Free가 되어야 시장이 커질 것이다. 지금 같이 DRM을 걸어 놓아서는 안된다. 이런 건가요 ? 그나저나 국내 벅스 뮤직이 어떻게 DRM-Free를 이끌어 냈나 모르겠네요. 국내 음반사들이 힘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

    2007/02/12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 궁극적으로 시장 전체의 파이 확대를 위해서는 DRM이 해제되어야 옳습니다. 국내 음반사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벅스가 DRM 전체 해제를 선언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벅스로 검색을 해보시면 쉽게 아실 듯 합니다. 이끌어낸게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였지요.

      2007/02/13 00:49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6/09/23 14:19
Viacom의 자회사인 MTV Networks는 $175m를 투자하여 그들의 네트워크에 Harmonix Music Systems을 추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Harmonix Music Systems는 Frequency, Amplitude, Karaoke Revolution, EyeToy: Antigrav, Guitar Hero 등 음악과 게임을 결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온라인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MTV Networks는 올해 5월에 Xfire를 $102m에, 8월에 Atom Networks를 $200m에 인수했었습니다. Harmonix는 MTV Networks의 Music and LOGO Enterprises unit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로써 MTV Networks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올해에만 인수 비용으로 최소 $577m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하였습니다.

Philippe Dauman, President and CEO of Viacom: "Harmonix is a wonderful addition to Viacom's tremendous collection of digital assets, and is precisely the type of transaction that will help us aggressively grow our digital business while maintaining strong fiscal discipline. We're committed to a swift integration and look forward to helping Harmonix become even stronger with the support of the incredible marketing and creative power at MTV Networks."

Judy McGrath, Chairman and CEO of MTV Networks: "The acquisition of Harmonix advances MTV Networks' strategy of connecting with target audiences by creating immersive, multi-platform environments that extend to every device they use. Harmonix is an innovator in giving audiences new and dynamic ways to interact with music, and I couldn't be more excited to welcome the company into MTV Networks' strong portfolio of multi-platform brands."

Christina Norman, President of MTV Networks: "The acquisition of Harmonix will deepen MTV's connection to its audience via on-line, mobile and console music gaming, and expand the relationship with both labels and artists through the creation of games based on classic songs as well as future album releases. Harmonix's technology allows everyone to pursue their rock and roll fantasies, even people like me, with more musical ambition than actual talent."

Jeff Yapp, Vice President of MTV Networks at Music and LOGO Enterprises unit: "Harmonix's talented team will be a powerful and important addition to MTV that brings enormous talent and expertise. All of us are excited to begin working with them to develop meaningful and creative ways to deliver music to our audience."

Alex Rigopulos, CEO of Harmonics: "We are very excited to combine our unique assets in the music and gaming space with one of the most recognized brands in the music world. We look forward to continuing to create innovative ways for people to enjoy music."

케이블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News Corporation과 MTV Networks는 차기 미디어 소비 계층을 잡기 위하여 웹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News Corporation은 미국 청소년들의 생활에 깊숙히 파고든 MySpace를 인수하기 위하여 $580m에 달하는 대금을 지불하였고, UGC의 대명사인 YouTube의 인수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TV Networks와 모회사인 Viacom은 구글 비디오와의 계약, Atom Entertainment 인수, Adobe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멀티 플랫폼 전략을 위한 인수라는 Judy McGrath의 인터뷰는 MTV Networks의 미래 전략을 예측하기 위하여 곱씹어보아야 할 내용입니다. MTV Networks의 COO인 Michael Wolf의 인터뷰까지 참조하시면 큰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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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23 15:29
YouTube는 Pay-Per-Placement 방식의 새로운 광고 모델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금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Paris Hilton의 데뷰 앨범인 Paris의 광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participatory video ads, PVAs, 라는 이름의 이번 광고 모델은 별점과 코멘트를 매길 수 있고 심지어 다른 사이트로 퍼갈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다른 비디오들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현재는 Rockstar Games의 Bully 광고가 올려져 있습니다.

Hurley는 지난 7월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강제할 생각이 없고 그래서 야후 비디오와 같이 비디오의 시작과 끝에 광고를 삽입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Chad Hurley, Co-founder and CEO of YouTube: "Consumers are increasingly programming their own entertainment and content experiences. Our vision is to build a new advertising platform that both the community and advertisers will embrace. Advertisers now have a highly targeted opportunity for aligning their brands alongside the entertainment experience people are enjoying on YouTube."

최초의 participatory video 광고 모델이 된 패리스 힐튼은 새롭게 개시된 Brand Channel의 첫 번째 고객이기도 합니다. Brand Channel 역시 PVAs와 마찬가지로 일반 회원의 프로필 페이지와 동일한 형태로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 네이버 브랜드 블로그·카페, Sponsored MySpace Pages 등의 수익 모델을 그대로 카피한 형태입니다.

Julie Supan, Senior Director of Marketing: "YouTube keeps community and advertisers in mind when developing the new advertising strategies. The goal means finding the balance between traditional online advertising and creative approaches that bring consumers into the process. These new strategies don't require additional bandwidth, technology or equipment; however, they require creative development from marketers."

PVAs의 성공에는 두 가지 조건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자발적인 클릭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광고가 재치있고 위트있어야 하며 사용자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보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메인스트림 프로모션 형태를 띈 패리스 힐튼의 프로모션 비디오가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부분에 비추어볼 때 유튜브 사용자들은 기존 미디어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원하고, 입맛을 맞추기 위한 새로운 동영상 제작은 광고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광고주들에게 단순한 클릭 수보다 더 정확한 통계를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 광고 네트워크의 부정 클릭 문제가 제기된 이후 광고주들은 인터넷 업계에게 더 상세한 통계와 높은 도덕성을 요구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유튜브가 돈에 팔려 유명 인사의 홍보물로 전락하였다는 비판과, 광고와 전혀 관계 없이 패리스 힐튼의 사생활을 비난하는 사용자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온갖 종류의 멀티미디어 컨텐트가 공유되는 유튜브에서는 광고도 컨텐트로 유통될 수 있다는 개념의 PVAs는 현명한 광고 모델이라고 평가할 만합니다. 그러나 PVAs와 Brand Channel이 유튜브의 적자를 해결할 새로운 광고 모델의 전부라면 유튜브의 자력 생존 가능성에는 아직 큰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그보다 새로운 광고 모델의 첫번째 고객이 MySpace를 소유한 Fox Interactive Media 라는 사실에 주목함이 옳습니다. 유튜브와 머독은 아직 좋은 사이이고, News Corporation의 유튜브 인수설은 식을 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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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08 15:09
계약 발표 후에 이어진 컨퍼런스 콜과 언론 보도 사항을 종합한 자료입니다.

- 계약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해서 총 3년 9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구글은 MySpace.com 및 Ign.com과 같은 Fox Interactive Media 소유의 웹사이트에 설치된 구글 검색창을 통해 웹 서치와 내부 검색, 상세 검색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구글은 AdSense를 통한 텍스트 기반 광고와 키워드 광고를 제공할 권리와, Fox Interactive Media의 네트워크에 실릴 다른 써드파티 광고를 일차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닙니다.
- 그 대신 구글은 Fox Interactive Media에게 일정 이상의 트래픽과 최소 9억 달러의 수익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보증된 지급은 2007년 1분기 시작부터 2010년 2분기 말 이내에 지불되어야만 합니다.
- Fox Interactive Media가 소유한 비디오 컨텐츠들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계약을 토대로 추후 진행될 여지가 있습니다.
- 마이스페이스에서 구글로의 트래픽이 엄청나다는 조사 결과는 이번 거래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 비디오 검색 서비스를 먼저 오픈하고, 텍스트 검색 서비스는 그 다음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 마이스페이스는 구글 검색창이 통합된 마이스페이스 툴바를 배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FoxSports.com은 MSN과의 계약이 남아있으므로,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이번 계약은 모두 현금으로 거래됩니다.
- 이번 계약은 단 두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외되는 두 국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의 세부 사항은 최근 5일 이내에 연달아 발표된 Associated Press와의 라이센스 계약, RealNetworks와의 번들 계약, 구글 비디오를 통한 MTV 컨텐츠 배급과 일맥합니다. 추가적인 설명 없이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를 통해 예상하고 제안한 구글의 차기 전략 부분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와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일정 기간동안의 조정을 거치면 업계는 연합 대 연합 구도로 재편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편성이 끝나갈 시점부터는 구글의 we-do-everything-strategy가 지금과 같은 효과를 누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모든 역량을 검색과 새로운 광고 모델 개발에 집중하여 검색 엔진 시장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검색 이외의 서비스는 자회사로 분사시키거나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데스크탑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를 기본으로 채택하는 계약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사용자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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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With Opinions2006/08/08 11:07
세계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는 검색 엔진과 광고 모델을 제공받을 새로운 파트너로 구글을 선택하였습니다. 마이스페이스와 구글의 파트너쉽은 News Corp.의 미디어 사업부인 Fox Interactive Media과 구글 사이에 체결된 계약의 일부입니다. 구글은 Fox Interactive Media가 소유한 모든 사이트들의 광고, 검색 독점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향후 4년간 최소 9억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온라인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시장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Peter Chernin, CEO of News Corp.: "이번 계약의 진정한 잠재적 홈런은 구글의 기술과 뉴스 코퍼레이션이 지닌 사용자 정보의 결합입니다. 이 계약은 6시간 전에 결정되었기 때문에 세부 조항까지 합의할 시간은 없었습니다만, 마이스페이스 구입에 지불한 비용에 프리미엄이 더해진 충분한 배상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The real potential home run of this deal is combining Google's technology with the additional information News Corp. has about our Web users. This deal is only six hours old--we haven't had time to dig into those details But with this deal we paid for MySpace--at a premium." - Source: MySpace Gets Googled, Forbes

IGN.com과 RottenTomatoes.com을 포함한 모든 사이트에는 구글 검색 바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이미 60%를 돌파한 구글의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약 금액이 과다하게 책정된 면이 있으나 Yahoo!와 Microsoft의 계약 시도를 저지하였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Bill Tancer, Analyst at Hitwise: "미국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구글로 향하는 트래픽의 11%는 마이스페이스 도메인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Close to 11 percent of all traffic to Google.com from U.S. Web users comes from the MySpace domain."

이로써 5억 8천만달러에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한 Fox Interactive Media의 결정은 탁월했던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변변찮은 수익 모델 하나 없다는 비난을 일축한 마이스페이스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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