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February 2007 - January 2008)
위 차트는 2007년 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미국 내 검색 엔진 점유율의 변화를 그린 그래프이다. 사용된 데이터의 출처는 여전히 Comscore Networks. Google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반 년 전[각주:1]보다 구글로의 쏠림 현상이 더 커진 모습이다. Yahoo!는 여전히 대세 하향이고, 작년 6, 7월 Live Search Club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덕분에 급등했었던 Microsoft의 점유율은 프로모션 효과가 끝나자 다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이긴 하지만 AOL이 Ask를 제친 것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Ask.com이 독자적으로 생존 가능한 시장 점유율은 5%로, 만약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야후 인수 건이 마무리 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IAC 입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굳이 분할 매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와 애스크닷컴 인수에 성공한다면 북미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산술적으로 36.5%에 이르고, 구글과 충분히 대적할 만한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수치이다.
Rationale,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June 2006 - June 2007),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Yahoo!와 Adobe는 어도비 PDF; Portable Document Format 기반 컨텐트를 대상으로 문맥 광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Ads for Adobe PDF Powered by Yahoo!라는 이름의 서비스는 현재 IDG InfoWorld, Pearson's Education, Meredith Corporation과 Reed Elsevier이 참여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현재는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문 컨텐트 퍼블리셔들에 한정하여 등록 신청[각주:1]을 받고 있다.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기존에 무료로 e-book을 제공하거나 주기적으로 PDF 다운로드를 제공하였던 퍼블리셔들에게 추가 매출 스트림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dobe PDF with Contextual Advertising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광고는 문서 우측에 표시되며, 일반적인 문맥 광고와 비슷한 형태로 게재된다. 과금 방식은 PPC; Pay-Per-Click. 매출은 퍼블리셔, 야후, 어도비가 분할한다. 공여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광고는 고정되지 않고 동적으로 작동할 것이다. 광고가 동적이라는 말은 한 번 입혀진 광고가 계속 유지되었던 지금까지와 달리 문서를 읽을 때 야후 광고 서버와 교신하여 매번 다른 광고가 표시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어도비는 이를 통하여 광고의 신선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관리 패널에서 경쟁사의 광고를 배제하는 등 광고주과 퍼블리셔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dd Teresi, Senior Vice President of Yahoo! Publisher Network
어도비와의 이번 파트너쉽은 퍼블리셔들에게 새로운 광고 스트림을 열고, 소비자들을 위한 추가 연관 컨텐트 제공을 돕는 것과 동시에 광고주들에게도 적격의 독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미증유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어도비 PDF의 내부 광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은 광고주, 퍼블리셔,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연결의 배열을 가능케 한다는 지속적인 전진 전략의 자연스러운 진전입니다.
This partnership with Adobe creates a previously untapped opportunity for advertisers to connect with qualified audiences, while opening new revenue streams for publishers, and helping deliver additional relevant content to consumers. Creating new value with Ads in Adobe PDFs is a natural step forward in Yahoo!'s ongoing strategy to enable an array of digital connections between advertisers, publishers, and consumers.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야후가 문맥 광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다른 광고 네트워크들에게도 개방될 것으로 예상한다. 어도비 관계자는 추후 PDF 내부 문맥 광고가 Google과 같은 다른 광고 네트워크에게 공개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어도비 입장에서는 굳이 야후에게만 독점적으로 열어둘 이유가 없다.
Adobe Beta Application Lead Collection Form [본문으로]
저는 그럭저럭 다사다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 그만님도 평안하시지요? 조만간 만나 뵙고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만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 인터넷의 유료화는 간접 비용 지불이라는 추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고, 이에 광고 네트워크 섹터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질 듯 싶네요 :)
PDF 내부 문맥 광고는 왼손에 올려 놓고 살펴보면 새로운 광고 모델이지만 오른손에 올려 놓고 살펴보면 이제야 나온 것이 신기한 광고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변혁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뒤쳐졌다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사견을 전제로 평하자면 흐름에 뒤쳐졌다 쪽에 조금 기울어 있긴 합니다만 :)
Jerry Yang과 Susan Decker는 내일 오후까지 Vice President 이상인 모든 간부들을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Yahoo! Center로 소환하였다. Leadership Team으로 불리우는 고위 경영진들은 모두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Official Statement of Yahoo!
제리 양과 수 데커는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승리하는 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야후의 경영 방안에 대하여 중대한 변화를 이끄는데 헌신합니다. 그들은 명확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회사의 핵심 지도자들을 적절히 정렬하고 동기화시키는데 주력합니다. 그리고 내일의 고위 경영진 회의는 이러한 방향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Jerry Yang and Sue Decker are committed to making significant changes in the way Yahoo operates to improve execution and build a winning culture. They are very focused on motivating and aligning key leaders throughout the company to achieve a clear set of goals, and tomorrow's senior management meeting will be an important step in that direction.
오늘 오전, 야후의 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사업을 이끄는 Vince Broady가 Finding focus in Hollywood[각주:1]를 통하여 음악, 게임, 영화, TV, 연예계 가쉽 서비스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공개하였고, 이를 단서로 이번 조직 개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야후의 컨텐트 풀을 보다 강화하고, 이를 야후 네트워크 외부와 연동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한다.
Vince Broady, Head of Entertainment and Video at Yahoo!
엔터테인먼트 사업 유닛들을 독립된 자산별로 관리하기보다, 자원을 풀어서 새롭게 집중할 분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고 써드파티 퍼블리셔와 미디어 기업들을 위하여 멋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물론 UGC와 소셜 미디어의 힘을 잠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위한 야후 뮤직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Rather than staffing entertainment business units around distinct properties, we're freeing up resources to feed new areas of focus. We'll be investing in the development of next gen media platforms, applications and services, creating cool new opportunities for third-party publishers and media companies while also harnessing the power of social media and user-generated content. For instance, consider the Yahoo! Music Video application on Facebook.
Vince Broady, Finding focus in Hollywood, (Yodel Anecdotal, September 2007). [본문으로]
2007/09/29 00:46TRACKBACK FROM Astraea's Say about,,,
Google-DoubleClick Gets Capitol Hill Treatment; Microsoft Says Google Already Is Amazon Plus FedEx from. paidContent.org
Hearing: Is Google Trying To Buy FedEx, Or Post Office? from. CNN Money
정말 대박이다..
그 대단한 microsoft 가 그런 ...
제리 양과 함께 사장으로 취임[각주:1]하며 야후의 변혁을 예고하였던 Susan Decker가 드디어 조직 개편을 단행하였다. 가장 큰 변화는 세일즈, 퍼블리셔 네트워크 등 광고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모든 기구들과 세일즈 채널, 기업 파트너쉽, HotJobs를 더하여 신설한 GPS; Global Partner Solution Division이다. 수익과 직결되는 조직들을 모두 하나의 디비전으로 집중, 보다 신속하고 통합된 업무 처리를 꾀하였다는 점에서 매출 부족과 느린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할 조직 재편으로 평가한다. 다음은 이번 개편 내용과 의의가 설명된 데커의 메모 전문이다
친애하는 야후 동료분들께
지난 2개월간, 제리와 저 그리고 다른 경영진들은 우리의 비즈니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야후의 전략과 장기 목표 재정비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저는 오늘 여러분들께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제작 속도의 가속, 현명한 결정들 그리고 핵심 간부들 사이의 명확한 책임 소재 등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몇 가지 조직 개편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성공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등 광고와 연관된 사업보다 우리의 세일즈 그리고 배급 기구들을 소비자 중심적으로 조정한데 기반하였으므로 오늘 발표할 두 개의 커다란 개편 사항들은 광고 사업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하여 고안되었습니다. 또한 자원과 우선권들을 보다 정밀하게 조율하여 핵심 사용자 구축에 촛점을 둘 것입니다.
첫째, 우리는 모든 파트너 -- 광고주, 광고 에이전시, 리셀러, 퍼블리셔, 광고 네트워크, 개발자, 그리고 기타 등등 -- 들과 연관된 업무를 새롭게 신설될 디비전인 GPS; Global Partner Solution가 담당하게 됩니다. Hilary Schneider의 지휘 하에 놓일 새로운 그룹은 모든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솔루션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숙련된 경험을 창조하고, 전달하고, 조정할 것입니다. 나아가, GPS는 아래의 분야에 걸쳐 미국내 GTM; Go-To-Market 전략을 담당하는 직접 책임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 검색, 디스플레이, 비디오, 모바일, 리스팅과 같은 모든 종류의 광고 포맷
* 브랜드, 퍼포먼스, 프로모션과 같은 모든 종류의 온라인 광고 목적
* 거대한 기업부터 중소기업, 지방의 전통 제조업체, 소매상들에 이르는 모든 종류와 규모의 소비자
모바일과 컨텐트를 위한 비즈니스 개발은 계속해서 각각 Connected Life와 Yahoo! Network Division이 담당하고, GPS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은 파트너들의 니즈를 실행적인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이러한 세그먼트들의 니즈와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능력을 이해하며, 세그먼트들의 기쁘고 놀라게 만드는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개발하고, 전략들의 실행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을 지원하는 보다 빠르고 현명한 의사 결정 과정과 진보된 실행을 성취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최상의 경험과 도달할 넓은 사용자들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목표와 일치하는 최상의 광고 인벤토리, 그리고 퍼블리슁 파트너들의 목적과 가장 일치하는 광고주들을 훨씬 더 빠르게 인지하고 보증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힐러리는 어마어마한 성공의 역사를 기록하여온 -- 최근 야후 퍼블리슁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신문사 컨소시엄 계약 체결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등 -- 훌륭한 임원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일련의 노력을 지휘하는데 이상적으로 적합하다고 믿습니다.
변화는 글로벌 세일즈, 온라인 채널,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 기업 파트너쉽과 핫잡스가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이라는 하나의 우산 아래로 이동하는 조직 개편을 수반할 것입니다. 힐러리에게 보고하는 임원진은 David Karnstedt – 북미 세일즈 담당 수석 부사장; Jacki Kelley – 세일즈 전략 담당 부사장; Dan Foehner – 전 세계 세일즈 담당 부사장 ; Mark Rabe – 국경 간 세일즈 담당 부사장; Rich Riley – 온라인 채널 디비전 담당 수석 부사장; Todd Teresi –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 담당 수석 부사장; Jim Schinella – SVP, 기업 파트너쉽 담당 수석 부사장; and Jeff Kinder – 핫잡스 담당 수석 부사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대다수가 아시다시피, Greg Coleman은 야후의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세일즈 팀 통합 지휘에 참여하였고, 이러한 총체적 접근을 매우 잘 받아들였던 주요 고객들과 우리의 보다 통합된 능력이 제공하는 이득에 대하여 소통하였습니다. 이제 통합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그의 리더쉽가 전문성은 부드러운 전환에 막대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와 저는 앞으로 핵심 소비자 그룹을 더 잘 보조하려면 야후의 능력을 보다 통합시켜야 한다고 토론하였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힐러리의 리더쉽 아래에 두자는 결정과 더불어, 우리는 그렉이 다른 기회를 추구하기 위하야 야후를 떠날 것을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는 2월까지 진행될 이번 변천을 도울 것이고, 팀 가까이에서 조언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6년 반 동안 그렉의 기여에 대하여 깊이 감사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연간 광고 매출은 6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증가하였고, 미국과 더불어 유럽, 아시아 그리고 세계의 핵심적인 이머징 마켓들에서의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둘째, 핫잡스를 제외한 LMC; Local Markets and Commerce Divisions의 다른 자산들을 Jeff Weiner의 강력한 리더쉽 아래에 놓인 야후 네트워크 디비전으로 옮길 것입니다. 경영진의 핵심 멤버로서, 제프는 그 동안 이런 자산들을 감독하는 검색과 마켓플레이스 담당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여러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따라서, 네트워크 디비전으로의 전환은 분명히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Jen Dulski는 계속해서 제프 아래에서 쇼핑, 여행, 자동차, 부동산, 로컬을 담당하고, Anna Zornosa도 계속해서 퍼스널을 담당합니다. 이번 움직임은 보다 심도 깊은 핵심 자산들의 조직적 제휴를 촉진하여 명확한 책임 소재와 빠르고 현명한 의사 결정 그리고 더 나은 통합을 전반적으로 촉진할 것입니다. 또한, 인지니어링 기능은 프로덕트 팀과 동조하여 Venkat Panchapakesan에게 보고할 것입니다.
더하여, 핵심 비즈니스 유닛들의 나은 정렬을 위하여 CMO인 Cammie Dunaway와 그녀의 소비자 경험 조직을 저에게 직접 보고하도록 이동할 계획입니다.
일련의 개편 결과, 저에게 직접 보고하는 임원은 Hilary Schneider -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의 총괄 부사장; Jeff Weiner – 야후 네트워크 디비전의 총괄 부사장; Marco Boerries – 커넥티드 라이프의 총괄 부사장; Toby Coppel – 야후 유럽 책임자; Keith Nilsson – 이머징 마켓 책임자; Rose Tsou – 아시아 지역 책임자; 곧 영입할 마케팅 프로덕트 디비전 담당 총괄 부사장; Cammie Dunaway - CMO; Jeff McCombs – 수석 비서관이자 경영 담당 부사장; 그리고 200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Greg Coleman이될 것입니다.
저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야후가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항상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인내와 헌신과 노고에 크게 감사드립니다. 야후를 소비자들과 파트너들이 유일하게 선택한 파트너로 만들길 기대하며, 저는 우리가 정확한 기회들에 집중하기 위하여 적합한 사람들을 올바른 자리에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신설된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의 수장은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와 신문사 컨소시엄 구성을 진두 지휘하였던 Hilary Schneider로 낙점되었고, 그녀의 승진과 함께 세일즈 파트의 책임자였던 Gregory Coleman이 회사를 떠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 슈나이더는 야후에 합류하기 전까지 Knight Ridder와 Times Mirror 두 신문사의 디지털 디비전을 이끌었고, Red Herring의 CEO를 역임했었다. 그녀는 작년 9월 수잔 데커에게 스카웃되어 야후로 이직, 쇼핑, 여행, 자동차, 부동산 부문을 담당하다가 올해 2월 야후 퍼블리셔 네트워크 담당으로 자리를 옮기며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커리어 패스에서 알 수 있듯이 슈나이더가 광고와 연관된 업무를 처리하였던 기간은 불과 반 년에 불과하므로 경험 부족을 어떻게 메우는지가 이번 개편의 관건이다. 단기적으로는 콜먼이 2008년 2월까지 일시적으로 회사에 남아서 필요한 조언을 하기로 되어 있지만 그 이후에도 슈나이더의 일처리가 미숙하다면 광고 분야의 베테랑을 새로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광고 네트워크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서 보다 안정적인 인물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쇼핑, 여행, 자동차, 부동산, 로컬 등 Local Markets and Commerce Divisions의 남은 자산들을 네트워크 디비전으로 이관하여 Jeff Weiner에게 맡긴 부분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앞선 서비스들은 본래 와이너의 관할이었다가 지난 개편에서 분리되었던 조직이었다. 이를 다시 그에게 돌려주는 것은 지난 개편의 당위성을 부정하고, 떠나려는 와이너를 달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 연이은 개편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임원들이 야후를 이탈하였고, 와이너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잡음과 별개로, 그의 능력과 열정은 컨텐트 생산을 비롯하여 최종 사용자들과 직면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담당할 네트워크 디비전을 이끌어 가기에 충분하다.
아직까지 CTO; Chief Technology Officer를 영입하지 못한 것도 매우 아쉽다. 항간에는 임시로 CTO를 대행하는 공동 창업자 David Filo의 입김이 너무 강해서 인재들이 꺼린다는 소문마저 도는 실정이다. 야후는 명망 높고 혁신성 넘치는 CTO를 영입하여 창의성 넘치는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닷컴 버블이라는 성장통과 Terry Semel의 영향으로 안정적이고 무난한 운영을 추구하였던 지난 5년 동안,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은 온통 구글에게 쏠려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 관심을 다시 야후로 가져올 시점이다. 기술 기반 기업에게 매혹적인 서비스보다 더 나은 PR은 없다.
작년 11월의 피넛버터 마니페스토로부터 이어진 야후의 조직 개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 동안의 조직 개편은 어수선한 경영진과 철학 부재로 인하여 일관성이 결여되었으나, CEO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일신되었으므로 하나의 흐름을 이어갈 기반이 잡혔다. 채우고 더하여 곧게 나아가길 기대한다.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IT 핫이슈 : 애플이 새로운 아이팟(MP3플레이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애플, '뚱뚱보 아이팟' 등 차세대 아이팟 공개 블로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군요. 특히 전화 기능이 빠진 아이팟 터치 제품이 인상적입니다. MP3 플레이어 제품이라기 보다 PMP+PDA에 가까운데 ... 아이폰 쇼크가 있어서인지, 이미 예상했던 시나리오라서인지 확 끌리진 않네요. ^^ 주요 블로깅 : OpenXML VS ODF 문서 표준화 어떻게 볼 것인가? : 결국, 시장의..
논란 거리가 많은 인사이지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성공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조직이 안정성을 가지려면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니 그 동안 잡음 멈출 새 없었던 야후 내부가 조용해질 계기가 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조직 개편이 이번으로 마무리 될 것 같진 않으니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제리 양이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100일 면벽수련으로 무얼 얻고 싶은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다리게 한 만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News Corporation과 NBC Universal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의 이름을 공개하고, 10월로 예정된 베타 서비스의 사용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 Hulu[각주:1]라는 생소한 이름은 Google, Yahoo!, Joost처럼 특정 의미 부여보다 쉬운 발음, 짧은 스펠링에 중점을 둔 인터넷 기업들의 네이밍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News Corp.와 NBC 모두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배표하지 않았고, 다만 훌루 메인페이지에 훌루의 CEO인 Jason Kilar의 서한을 공개해 두었다. 별도 보도자료가 없는 대신 서한에 주요 안내 사항이 모두 담겨 있으므로 아래에 서한 전문을 번역하였다.
훌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열정적이고 성장하는 팀은 서비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분되는 서비스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뉴스가 생기면 속속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첫번째 뉴스는 우리가 '훌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훌루입니까? 객관적으로, 훌루는 스펠링이 짧고 쉬우며, 발음하기 편하고, 그 자체로 운율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루는 우리가 구상하는 서비스의 정신을 잘 담는 태생적으로 즐거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루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에게 세계의 프리미엄 컨텐트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솔직히 야심찬) 네버 엔딩 미션을 체화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뉴스는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의 초대장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입니다. 훌루의 프라이빗 베타는 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입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의 전달에 대한 관심과 이어질 모든 피드백에 확실히 응답하기 위하여 우리는 소수 사용자들로 시작하여 점차 베타에 참여할 사용자들의 초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배급 파트너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에서도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제 훌루팀 모두는 다시 일하러 돌아갈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를 위한 이메일 주소 등록을 잊지 마십시오.
Jason Kilar
CEO, Hulu
원문보기
Welcome to Hulu! Our passionate and growing team here has been very hard at work on a service that we're quite excited about. We'll keep you updated with news as we go along.
The first bit of news we'd like to share is that we have a name: Hulu.
Why Hulu? Objectively, Hulu is short, easy to spell, easy to pronounce, and rhymes with itself. Subjectively, Hulu strikes us as an inherently fun name, one that captures the spirit of the service we're building. Our hope is that Hulu will embody our (admittedly ambitious) never-ending mission, which is to help you find and enjoy the world's premier content when, where and how you want it.
The second bit of news is that we are now accepting sign-ups at hulu.com for invitations to our web site's private beta. The Hulu private beta will be available in October. In the interest of delivering a great customer experience and making sure that we can address any feedback that comes along the way, we're going to start small and grow iteratively in terms of the volumes of people that we invite to participate in the beta. Within that same timeframe, we will also be offering great programming through our distribution partner sites: AOL, Comcast, MSN, MySpace, and Yahoo.
Ok, now it's time for all of us at Team Hulu to get back to work! Don't forget to register your email address for the upcoming private beta.
Jason Kilar
CEO, Hulu
서비스 공개는 YouTube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들을 겨냥한 합작 벤처의 설립을 발표한지 5개월 만으로 회사는 지난 7월 근 10년여 동안 수석 수사장으로서 아마존의 Video와 DVD 판매 사업부를 관리하였고, 북미 미디어 사업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도 이끌었던 재능 넘치는 인재인 Jason Kilar를 CEO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주 전 Providence Equity Partners로부터 지분 10퍼센트의 대가로 1억달러를 투자받아 자본도 충분히 확보하였다.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서비스이지만 벤처의 가치가 최소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재와 자본이 성공의 보증 수표는 아니다. 훌루는 독점적 위치를 누리는 유튜브의 거대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핑거프린팅 시스템이 도입[각주:2]되어 [언제일지 모르는 머나먼 훗날에] 유튜브 상의 불법 컨텐트가 모두 제거되더라도 동일한 컨텐트를 스트리밍하는 기존 플레이어들인 AOL, Comcast, MSN, MySpace, Yahoo!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다. 훌루는 신속성과 고화질을 무기로 경쟁을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온 Google의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하고, Yahoo!의 소비자 만족도가 급등하여 1위가 바뀐 사실이 가장 놀랍다. 특히 구글의 하락세는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구글의 이미지가 손상되어 감을 보여준다. MSN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여 3년만에 업계 평균을 따라 잡았고, 메인 페이지 개편으로 호평 받았던 Ask는 만족도가 급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애스크닷컴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02년 이후 업계 평균과 MSN을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야후가 구글의 소비자 만족도를 역전하였으므로 향후 검색 엔진 점유율이 변화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지적한다.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아래는 고유 방문자를 기준으로 한 야후의 서비스 이용 순위이다.
Top Subdomains of Yahoo!, - Data Source: Quantcast
야후의 서비스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고유 방문자를 소유한 서비스는 검색이 아니라 메일이다. 야후의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분은 야후 메인의 개편이었고, 중복되는 서비스를 통폐합하여 서비스의 질을 관리하기 시작한 것에 연유한다. 로그인 도메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는 사실은 야후의 방문자들이 검색보다 검색 이외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야후를 찾았다고 해석된다. 검색을 위하여 야후를 찾았던 방문자는 전체의 41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검색 창은 야후의 모든 서비스에서 발견되므로, 검색과 다른 서비스를 중복하여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요소까지 고려하면 검색 서비스의 개선이 소비자 만족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검색 엔진 점유율의 상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고, 증가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이며, 야후 검색의 경쟁력이 재고되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서비스의 이용자가 늘어나서 내부 유입량이 증가하거나 구글 검색에서 이탈한 사용자를 흡수하는 간접적 수준에 머물 것이라 예상한다.
실제로 검색을 수행하면, 쿼리에 따라 야후가 구글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는 횟수가 과거에 비하여 증가하는 추세임이 확실하다. 그러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이미 구글의 기술력이 최고라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검색 결과의 질과 관계 없이 구글로의 사용자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미지 개선이 지지부진한 것은 검색 엔진 개선이 내부 알고리즘 개선에 머물러서, 소비자들이 직접 대면하는 검색 결과 페이지의 레이아웃은 쿼리에 따라 앤서스나 로컬 등을 연결하는 수준의 소폭 개편에 그친 탓이 크다. 소비자들은 시각적인 임팩트가 있어야 변화를 인지한다. 메인 개편, 알고리즘 개선, 파나마 플랫폼 도입과 더불어 검색 결과 페이지의 레이아웃도 새롭게 디자인하였으면 더 나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지난 5월 중 테스트를 진행하였던 새로운 레이아웃이 언제 도입될 지는 미지수이다.
Yahoo! Tested New Search Result Layout
구글의 하락은 검색 서비스의 만족도 하락이 전체 소비자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바라보는 것이 옳다. 다음은 구글의 서비스 이용 순위이다.
Top Subdomains of Google, - Data Source: Quantcast
상위 세 서비스 모두 검색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서비스들이다. 구글 비디오가 구글 비디오 서치로 변경[각주:1]되었음을 감안하면 네 번째에 위치한 구글 비디오도 검색 서비스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폭락은 사용자들이 지난 5월의 유니버설 서치 도입으로 개편된 검색 인터페이스를 탐탁치 못하게 생각한다고 해석된다. 분명 혁신적인 변화였으나 소비자들은 과거의 구글을 더 좋아하거나, 아니면 보다 더 많은 혁신을 기대하였다. 그리고 아마도 후자가 맞을 것이다.
하지만 실망만으로 설명되기엔 낙폭이 너무 크다. 2006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다루었던 글에서도 지적하였듯이 만족도 하락은 너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기인한다.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는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낳을 수 밖에 없고, 모든 사람에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영 전략이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인용한 단락의 주어가 작년에는 야후였고, 올해에는 구글로 바뀌었다는 사실. Veracious Information은 작년 11월에 이루어진 Google Answers의 서비스 종료를 구글 서비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고 해석[각주:2]했었고, 세르게이 브린의 인터뷰도 이를 뒷받침하였으나 그 이후 정리된 서비스는 유튜브와 중복되어 구글 비디오 서치로 전환된 구글 비디오 단 한 개에 불과하였다.
구글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 하락이 사용자 감소로 이어지고, 감소된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로 이동한다면 최근 급속도로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는 MSN[각주:3]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야후 역시 혜택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대신 애스크닷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Top Subdomains of Ask, - Data Source: Quantcast
검색이 아닌 서비스 가운데 총 고유 방문자 대비 서브도메인 고유 방문자 비율이 2퍼센트를 넘어가는 서비스가 없다는 통계가 애스크닷컴의 사용자들 대다수가 검색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늘어난 애스크닷컴의 소비자 만족도는 순전히 애스크닷컴의 검색 서비스 개편이 가져온 순증가라는 의미이다. 최대 수혜 서비스로 MSN을, 그 다음 수혜 서비스로 애스크닷컴을 선정한 이유이다.
일정 파트에 특성화 된 검색 엔진이 아닌 범용 검색 엔진으로서 시장에 진입하기는 매우 어렵다. 많은 웹 페이지를 인덱싱할수록, 엄청난 분량의 계산이 필요한 알고리즘 최적화 과정을 자주 수행할수록, 사용자 패턴 데이터가 쌓일수록 검색 품질이 좋아지는 범용 검색 엔진들은 대규모 자원을 필요로 하므로 수익을 창출할 만큼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간 존속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범용 검색 서비스가 수익을 발생하기 위한 최소 점유율을 5퍼센트 수준으로 평가하는데 애스크닷컴의 점유율은 오랜 시간 5퍼센트 수준의 점유율을 맴돌았으므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채 계속 손실을 기록하는 상태이다.
애스크닷컴의 2007년 2분기 매출은 1억 7,400만 달러로 적지 않은 수준이나 영업손실은 1,170만 달러나 기록[각주:4]하였다. 최근 개편된 애스크닷컴의 새로운 디자인이 정보 탐색에 필요한 클릭 수를 줄여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광고 노출의 감소로 인하여 RPS; Revenue Per Search가 낮아졌고, 이것이 부진한 경영 실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IAC; InterActiveCorp 측이 마케팅 캠페인의 재편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상태라고 밝혔고, IAC가 쉽게 흔들릴 규모의 기업은 아니므로 늘어날 점유율을 지키면서 광고 네트워크 개선 작업을 성공리에 완결시킨다면 애스크닷컴의 흑자 전환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Rationale, From Google Video To Google Video Search,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본문으로]
Rationale, Google Will Shutdown Its Answers Service, (Veracious Information, November 2006). [본문으로]
Rationale,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June 2006 - June 2007),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Rationale,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2007/08/17 00:20TRACKBACK FROM Astraea's Say about,,,
Yahoo beats Google in customer satisfaction survey
Chart: Search engine satisfaction
from. CNET News
yeah~
yahoo’s gain is as same as google’s lose.
google’s ACSI falls~!
in search engine of ACSI, yahoo is No. 1
+ related.
Yahoo!~ ...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June 2006 - June 2007)
위 차트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미국 내 검색 엔진 점유율의 변화를 그린 그래프이다. 사용된 데이터의 출처는 Comscore Networks. 3개월 전의 순위[각주:1]와 마찬가지로 Google, Yahoo!, Microsoft 세 검색 엔진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June 2006 - June 2007)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다 오래간만에 하락하였고, 한 때 28.8퍼센트까지 상승하였던 야후의 셰어는 25퍼센트까지 곤두박질쳤다. 반면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검색 엔진들의 점유율을 흡수, 전월 대비 28.16퍼센트나 상승하며 13.2퍼센트의 셰어를 차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컴스코어의 7월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Compete의 7월 데이터[각주:2]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 상승은 Live Search Club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덕분이다. 사용자들은 라이브 서치를 사용하여 퀴즈 풀이 형태의 플래쉬 게임을 해결하고, 해결하여 얻은 티켓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받을 수 있다. 런칭 초기에는 이벤트성 프로모션으로 라이브 서치를 체험한 사용자들이 로열티를 갖고 꾸준히 라이브 서치를 사용할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club.live.com에서 발생한 쿼리가 제외된 이번 7월 통계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라이브 서치가 프로모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아쉬운 점은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가장 깔끔한 레이아웃을 선보이는 Ask의 하락. 일반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범용 검색 서비스가 수익을 발생하기 위해서는 최소 5퍼센트의 점유율을 확보해야만 하고, 애스크닷컴의 점유율은 오랜 시간 5퍼센트 수준의 점유율을 맴돌았으므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채 계속 손실을 기록하는 상태[각주:3]이다.
coffee라는 동일한 쿼리에 대하여 새롭게 개편된 애스크닷컴의 검색 결과 페이지가 가장 편리하고 보기 좋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Rationale,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March 2006 - March 2007),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Jeremy Crane, July Search Market Share: Growth Continues for MSN, (Compete Inc. August 2007). [본문으로]
Rationale,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말씀처럼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3파전에 애스크닷컴과 같은 마이너 사업자들이 가세하여야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입맛에 맞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애스크닷컴이 힘을 내어서 좋은 선례가 있어야 비교적 소규모인 사업자들도 시장에 진입할 용기를 얻을텐데요.
외부 인사가 내부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일이니 제가 언제 레이아웃이 개편될 것이라고 말해보아도 별 의미는 없겠지요. 그러나 유니버설 서치로 대대적인 인터페이스 개편을 단행한 구글이 단시간에 또다시 새로운 디자인을 내어 놓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편이 이루어지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입니다. 만약 네이버 서치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된다면 구글 코리아에 한정한 변화일 것이라 전망합니다.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검색의 질이라는 말씀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검색의 질 만으로 점유율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검색 시장 점유율은 이미지 마케팅, 프로모션, 컨텐트, UX, UI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됩니다.
UI가 단 1퍼센트의 영향력만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UI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곤란합니다. 구글 이외의 모든 검색 엔진들은 1퍼센트에 사활이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검색 엔진 점유율 1퍼센트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만약 애스크닷컴의 점유율이 6퍼센트를 넘는다면 다시 흑자로 전환할 수 있겠지요. 이는 아직도 손실이 많은 라이브닷컴이나 실적 부진에 괴로워하는 야후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각주:1]도 이제 마무리 되는 분위기이다. 이에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웹 분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개략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기업 하나만 선택하여 분석하는 형태가 아니라서 깊이가 다소 얕을 수 있으나 큰 그림을 조망하며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비교적 생소할 InterActiveCorp와 Microsoft OSB; Online Services Business에 대하여 간략하게 부연 설명 하자면 IAC는 검색 엔진인 Ask.com을 비롯하여 Citysearch, Match.com, Gifts.com, RealEstate.com, HSN 등 온, 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고, Microsoft OSB는 MSN, Live.com 그리고 MSN 광고 네트워크 등 회사의 온라인 제품군을 관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사업부이다. 웹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고자 하였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의 실적 대신 OSB의 실적만을 반영하였다.
Amazon의 매출은 Google의 75퍼센트를 상회하고, IAC는 eBay와 Yahoo!의 실적에 근접한다. 구글이 독보적이고, 애스크닷컴은 니치 마켓을 공략하는데 그친다는 통념과 다른 결과인데 두 기업의 매출이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이유는 아마존이 리테일 판매에, IAC가 검색 엔진이 아닌 리테일 마켓과 개인 대상 온라인 서비스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 Ask.com을 비롯한 미디어 & 광고 섹터의 매출은 1억 7,400만 달러로 IAC 매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베이의 매출이 야후를 추월한 것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가 생각보다 매출이 낮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장 웹 분야에서 수익 창출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손해를 감수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인데 반하여 웹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야후의 장기 부진이 안타깝기만 하다.
높은 매출과 달리 리테일 마켓에서의 제품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존, IAC의 영업이익은 매우 낮은 편이다. 아마존에 한참 부족하고 IAC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었던 매출에 비하여, 두 기업을 성큼 앞선 야후의 영업이익은 여러 기업들이 광고 네트워크 운영에 뛰어드는 이유를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는 작년 분리 이후 아직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그 폭이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규모로 바라보면 미미한 수준이고, 손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서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다.
부진한 분기였다고 하지만 28.93퍼센트라는 구글의 영업이익률은 경이적인 수준이고, 24.91퍼센트를 기록한 이베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래서 보다 자세하게 서술하겠지만 이베이의 성장은 핵심 사업 역량인 경매 중개 서비스 이외에 Paypal과 Skype의 성장에 기인한다. 이베이는 M&A를 통하여 웹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마이크로페이먼트와 VoIP 분야에서 헤게모니를 차지하였고, 이를 핵심 사업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전략적 행보를 보여 왔다. 페이팔과 스카이프 모두 이베이 바깥에서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서비스들이므로 이베이는 앞으로도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한다. 아마존과 IAC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률 재고에 나서야 하고,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야후가 구글을 따라 잡으려면 반드시 구글의 현금화 능력을 배워야[각주:2] 한다.
이번 분기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직전 분기와 비교하여 성장률을 계산한 그래프이다. 생각보다 양호한 야후의 그래프와 점차 개선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그래프를 주목하자. 제리 양의 취임[각주:3] 이후 야후는 꾸준한 현금화 능력 개선과 다운사이징 노력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보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지금처럼 수잔 데커의 경영 수완이 빛을 발하고, 제리 양이 리더쉽을 선보일 수 있다면 나아질 야후의 모습을 기대하여도 좋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초기 어마어마한 힐난의 홍수에 허우적거렸던 라이브닷컴의 서비스들은 점차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장 고무적인 사실은 라이브서치의 점유율이 상승하였다는 통계[각주:4]이다. 현재의 속도로 발전한다면 다음 패러다임 쉬프트에서는 막대한 물량 공세로 결국 플레이스테이션의 아성을 무너뜨린 Xbox 360의 전례가 재현되지 못할 것이라 단언하기 어렵다. 물론 완벽한 시장 독점 체제인 오피스, 윈도우와 라이브닷컴의 유기적 결합은 성공의 필요 조건이다.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아마존과 이베이는 QoQ; Quarter on Quarter보다 YoY; Year on Year로 기업의 성장을 판단하는 편이 낫다. 아마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하였고, 낮은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더 큰 것은 분명 아마존에 좋은 신호이다. 규모가 큰 구글과 이베이의 안정적인 고성장 그래프는 두 기업의 밝은 전망을 그린다. 다만 구글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영업이익률의 증가세 둔화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모든 기업은 성장의 한계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언젠가는 구글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지 못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고, 이후의 대처에 벤처 아이돌[각주:5]의 장수 여부가 결정된다.
양보다 음이 친숙한 야후의 그래프는 수 년간 이어진 장기 침체를 단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그래프와 대비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예전 CEO인 시멜은 성장보다 안정이 어울리는 지도자였고, 이는 분명 역동성 넘치는 IT 기업의 수장에게 적합하지 않는 특성이다. 야후는 오버추어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나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했어야 했다. 때 늦은 후회이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Google
비록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훌륭한 분기였다고 평한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 비용의 증가는 일시적인 문제이고, 이번 분기의 정체는 높은 도약을 위한 투자였다. 그들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았고, 광고 모델 개발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진행하였으며 유니버설 검색을 도입하며 다시금 발전된 형태의 검색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보다 나은 실적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돌아올 구글을 기대한다. 자세한 분석은 Analysis Report: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각주:6]를 참조하기 바란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Microsoft OSB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6년 7월 1일, 전체 조직을 3개의 division과 5개의 segment로 재편하였다.
Platforms and Services Division - Client - Server and Tools - Online Services Business (OSB)
Microsoft Business Division (MBD)
Entertainment and Devices Division (EDD)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비즈니스 세그먼트는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 네트워크 운영으로 창출한다. 야후와의 파트너쉽을 종결하고 MSN 광고 네트워크를 가동한 덕분에 이번 분기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3,500만 달러, 33퍼센트 증가한 5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검색, 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채용 증가는 영업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며 데이터 센터 운영비, 컨텐트 사용비의 증가도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직원 수가 늘어난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부메랑으로 돌아오겠지만 최근 추세라면 미래는 흐림보다 밝음에 가깝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Yahoo!
지난 분기 동안 야후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파나마의 알고리즘 개선과 북미 대상 옥션 서비스 종료, 포토 서비스를 플리커로 대체하는 등 내부 구조 개편에 주력하였다. 기업 체질 개선 작업으로 비용이 감소하여 실적이 개선된 모습은 분명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한계에 봉착하기 쉽다. CEO 교체가 가져올 기업 내부 분위기 쇄신을 외부로 표출시키는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수 분기 이내에 파나마 플랫폼의 효율이 재고되지 못하거나 매출이 상승하지 못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로의 피인수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다. 가격이 더 올라가기 전에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페이스북을 인수[각주:7]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하다. 또 다른 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성장 속도. 라이브닷컴은 검색 중심인 구글의 시장 점유율보다 서비스 중심인 야후의 셰어를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IAC
리테일 마켓에서의 성장 정체는 잠시 접어두고, Ask.com, CitySearch, Evite가 포함된 Media & Advertising Division에 한정하여 살펴보자. 매출은 전년 동기의 1억 3,130만 달러에서 1억 7,400만 달러로 33퍼센트나 상승하였으나 영업손실은 1,170만 달러로 겨우 9퍼센트 만회하는데 그쳤다. 애스크닷컴의 개편은 정보 탐색에 필요한 클릭 수를 줄여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나, 광고 노출의 감소로 인하여 쿼리 하나가 발생시키는 수익 역시 감소하였다. IAC의 CFO인 Tom McInerney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대로 마케팅 캠페인의 재편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상태라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향후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근거로 제시하였겠지만 애스크닷컴이 본 궤도에 오르려면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도 부족한 실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개선이 수반되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다. 성공적인 메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파나마 프로젝트의 지연 발표로 수많은 고초를 겪었던 야후의 2006년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eBay
이베이의 이번 실적은 준수하다. 단순히 매출과 이익의 상승보다 미국 내 시장을 넘어선 글로벌 마켓 공략의 성공과 페이팔, 스카이프로 대변되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퍼센트 상승한 1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페이팔은 34퍼센트 성장, 스카이프는 무려 105퍼센트나 성장하였다. 특히 동기간 스카이프의 총 회원 수는 1억 1,300만명에서 2억 2,000만명으로 증가하여 VoIP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임을 증명하였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Amazon
아마존은 전년 대비 82.93퍼센트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하였고, 매출 또한 34.92퍼센트의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온라인을 통한 리테일 판매는 현재의 성장 속도 유지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반대로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다시 말해서 판매만으로는 지금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기로에서 아마존은 TiVo와 함께 Amazon Unbox를 런칭하며 렌털 서비스를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판매 기업이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이채롭지만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Apple의 지배력이 워낙 강한 분야라서 사업 전망은 미지수이다. 넷플릭스의 인수 가능성[각주:8]도 제기되는 가운데 아마존의 CFO인 Tom Szkutak은 아직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아마존 언박스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였다.
Rationa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Schedule of Key Companies in IT Industry,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Rationale, Forecasting Yahoo!'s Next Season,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본문으로]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Steve Willis, June Search Market Share Update: MSN still up without ClubLive, (Compete Inc., July 2007). [본문으로]
Rationale,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6). [본문으로]
Rationale, Analysis Report: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7). [본문으로]
Rationale, Yahoo! Have to Buy Facebook, Not to Buy MySpace,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minez, 아마존 넷플릭스 인수설_아마존의 이익은 무엇인가?, (minez's web world, June 2007). [본문으로]
방금 차니님의 글을 다시 읽었는데 야후 부분에서 서로 해석이 엇갈리는 듯 싶습니다. 야후의 실적이 차니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대 이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저는 야후의 분발을 바라는 입장이라 야후의 자구 노력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정해진 데이터를 분석하는 건 사람이라 각각 견해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건 모두 제 필력이 미진한 탓입니다. 평소 지론이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다' 라서 글을 작성할 때마다 쉽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더 노력해서 보다 읽기 편하시게 적어 보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자주 방문하여 주시고, 말씀도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The Times는 더 타임즈의 모기업이자 MySpace의 모기업인 News Corporation이 Yahoo!에 마이스페이스의 합병을 제안[각주:1]하였고, 그 대가로 새롭게 탄생할 기업의 지분 가운데 30 퍼센트를 요구하였다고 보도하였다. The New York Times는 몇 주 전 뉴스 코퍼레이션이 지분 25 퍼센트를 양도받는 조건으로 비공식적으로 마이스페이스의 피인수를 제안[각주:2]하였으며 아직까지 유의미한 협상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하였다고 알렸다. 여러 정황상 25 퍼센트를 요구하였다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가 조금 더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언론들의 후속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모두 타임즈와 뉴욕 타임즈를 재인용하고 여기에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더하는 수준에 그쳐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물론 야후와 뉴스 코퍼레이션, Fox Interactive Media, 마이스페이스 모두 진위 여부를 묻는 언론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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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Views (May 2006 - May 2007)
재정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마이스페이스의 인수는 야후와 뉴스 코퍼레이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이다. 마이스페이스의 페이지 뷰는 야후의 그것을 초월한지 오래이고 야후가 주도하는 신문사 컨소시엄과 디지털 미디어 파트에 큰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뉴스 코퍼레이션은 소유한 디지털 미디어 컨텐트를 안정적으로 배급할 거의 모든 형태의 채널과 전 지구적인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웹에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계약 체결은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인가. 소셜 서비스의 가치는 EV/EBITDA, Price Per Unique Visitor, Price Per Page Views로 추산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므로 이 세 가지 지표를 가지고 마이스페이스의 기업 가치를 계산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야후와 Google의 데이터는 최근 12개월 데이터에 바탕하여 계산된 수치들로 비교 목적으로 삽입하였다.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는 Compete Inc.의 2007년 5월 통계를 재계산하여 반영하였고, 옅은 회색으로 채워진 셀에는 추정하거나 혹은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가격을 기입하였으며, 필자가 보기에 추정 가치 중 실제와 가장 근접한 것을 골라 짙은 회색으로 채웠다. 마이스페이스의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산정하였고, 매출 대비 EBITDA 비율은 SNS의 통상적인 수준으로 EV/EBITDA는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분야에서 확고부동한 1위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여 다소 높게 잡았다.
Actual MySpace Deal
덤으로 끼워 주겠다는 IGN Entertainment의 인수 가격[각주:3]을 고려하더라도 합병 이후 야후의 가치는 400억 달러 가량으로 25 퍼센트의 주식이라면 100억 달러. 머독이 정말로 마이스페이스를 매각하고 싶다면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겠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인수 타이밍도 야후에게 불리하다. 마이스페이스의 가치는 현재 최고조에 이른 상태인 반면 야후의 가치는 바닥을 지나는 중이다. 현금 지불이 아닌 주식 맞교환으로 대금이 지불된다면 누구에게 유리한 방식인지는 자명하다.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지만 야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고유 방문자를 확보한 사이트이다. 현금화 능력 부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만으로 비싸게 팔리는 현재의 트렌드는 야후의 잠재력이 아직 잔존한 상태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앞선 테이블에서 작년 9월 1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던 페이스북의 가격은 벌써 2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는 부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페이스북의 고유 방문자 1인당 가격을 마이스페이스의 두 배로 산정한 것은 활동적이고 20, 30대 사용자 비율이 크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 구매력이 충분해서 CPA; Cost-Per-Action, 타겟팅 광고 도입시 단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페이스북의 방문자 1인당 페이지 뷰가 비슷한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AJAX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데 기인하므로 계산된 가치에 많은 신뢰도를 부여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 야후가 검색을 구글에 아웃소싱하고 소셜 셰어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야후의 한 임원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각주:4]에서 검색 사업을 구글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현재 고려 중인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파나마 도입으로 인한 실적 개선 폭이 기대치를 하회한다면 경영진은 옵션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과의 제휴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시나리오이긴 하다. 검색 엔진 제휴는 검색 광고의 파트너쉽 체결과 직결되고, 야후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디스플레이 광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효용이 사라진 파나마 플랫폼은 분리하여 Microsoft에 매각[각주:5]하면 막대한 현금도 추가로 확보된다. 구글은 야후와 같은 초거대 퍼블리셔에게 매출의 80 퍼센트 이상을 돌려주고, 다음 커뮤니케이션스의 매출 향상으로 미루어 현재보다 30 퍼센트 이상의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스는 올 1월 광고 네트워크를 Overture에서 구글로 교체한 이후 직전 분기 대비 26.5 퍼센트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윤만이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야후는 최근 창립자인 Jerry Yang이 CEO로 취임, 경영 일선으로 복귀[각주:6]하였다. AOL과 달리 야후는 본래 검색 엔진으로 시작하였고, 성공을 거두었던 기업이다. 검색 사업이 쇠락하여 기업의 체질을 변경할 시대적 요구가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옵션이다. 하지만 경쟁에 밀려서 라이벌에게 기업의 근간을 라이센스 받는 처지까지 전락하였다는 패배 의식이 팽배해진다면 야후는 절대 회생할 수 없다. 앞선 글[각주:7]에서 지적하였듯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큼의 혁신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구성원들의 자부심만이 야후에게 주도권을 되돌려 줄 것이다. 그렇지 않을 요량이라면 오래 전부터 시멜의 뒤를 이을 것이라 예견되었던 수잔 데커를 제치고, 경영 능력이 부족한 제리 양이 돌아올 필요가 없다. 필자가, 야후가, 업계가 제리 양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세상을 관조하고 흐름을 선도하며 비전을 제시하여 조직원들을 인도하는 리더쉽[각주:8]이다.
Unique Visitor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Page Views Changing Rate (The Basic Month: May 2006)
마이스페이스 인수 대신 선택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가. 바로 페이스북의 인수이다.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야후의 증가폭은 미국 인터넷 사용자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고, 마이스페이스의 증가 속도도 확연한 둔화세를 그리는 중이다. 페이스북만이 군계일학인데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머독도 지난 6월 6일 The Wall Street Journal과의 대화에서 페이스북의 성장률이 그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는 사실을 시인하였다. 가입 절차의 특성상 신규 사용자들 가운데에서도 20, 30대 비중이 높고, 전술하였듯 이는 분명한 장점이다.
야후는 작년 9월 페이스북 인수 가격으로 16억 달러를 제시하였고 재차 시도한다면 30억 달러를 약간 넘는 선에서 인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30억 달러는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하며 지불한 금액[각주:9]이고 야후가 과거 Geocities를 인수하며 지불한 36억 달러[각주:1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더블클릭은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Geocities는 무료 호스팅 분야에서 각각 패러다임 쉬프트를 이루어 낸 기업이다. 일견 부족해 보일지 모르나 페이스북은 야후의 활용 여부에 따라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 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핵심은 바로 지난 5월 24일에 발표한 페이스북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의 써드파티들은 페이스북의 자원과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에 이들을 추가하여 사용하고 타인과 공유한다. 오픈 한 달여만에 약 1,500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공급된 덕택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업을 페이스북에서 해결하는 상태이며 이 과정이 전부 웹에서 이루어지므로 지인들과의 컨텐트 공유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페이스북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어플리케이션들을 담아 두어서 폐쇄적인 구조로 오해하기 쉬우나 각 어플리케이션들은 개방형이고 플랫폼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산화에 초점을 두어서 써드파티들의 호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마이스페이스의 인수와 페이스북의 인수의 근본적인 차이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야후가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면 순식간에 다수의 고유 방문자와 페이지 뷰를 확보하겠지만 플리커, 검색 엔진, 광고 네트워크 정도를 제외하면 마이스페이스에서 야후로의 트래픽을 유도할 요소가 드물어서 결국 마이스페이스와 야후가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별개로 존속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야후의 개별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화 하여 페이스북 플랫폼에 접목시킨다면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들에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른 개인화 페이지들보다 뛰어난 기능성, 위젯을 제공하는 마이 야후의 사용자들과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야후가 추구하는 소셜 셰어링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 예상한다.
작년에 페이스북의 인수를 실패하였던 원인은 가격도 가격이었지만 Terry Semel과 페이스북의 CEO인 Mark Zuckerberg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탓이 더 컸다. 하지만 같은 창립자 출신인 제리 양이라면 주커벅에게 페이스북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설명하고 통합된 두 기업이 추구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페이스북의 인수 소식이라면 제리 양의 귀환을 알리는 취임사로는 최상의 선택이다.
Dan Sabbagh, News Corp Explores Swap of MySpace Site for Yahoo! Stake, (The Times, June 2007). [본문으로]
Miguel Helft and Andrew Ross Sorkin, After Shake-Up, What Now for Yahoo?, (The New York Times, June 2007). [본문으로]
Rationale, List of Web-Related Acquisitions by Fox Interactive Media,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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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e, The Rumor of Rumor Returns: Microsoft to Acquire Yahoo!, (Veracious Information, May 2007). [본문으로]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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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onale,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Rationale, List of Web-Related Acquisitions by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얼마전에 Facebook이 Applications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800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스티브잡스의 PT를 흉내낸 스타일이 인상적(?)입니다. ;) (플레이버튼을 눌러주세요. RSS구독자분께는 안보입니다. 이런~) 실제로 Facebook은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자원과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Social OS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들이 하..
ZDNet Korea와 CNetNew.com을 읽다가 야후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칮기 위해서는 5가지 부분에서 빠른 변화를 줘야 한다는 내용을 읽었다. 야후의 회생을 위한 5가지 단계 (ZDNet Korea) Five Steps to a Yahoo tunaround (CNetNew.com) 얼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야후는 18개월의 진통끝에 CEO 테리 셰멜을 헐리우드로 보내고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제리 양을 CEO로 선임했다. 제리..
구글.. 구글 구글.. 구글... 개구리 울음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노구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우리 노무현 대통령 각하의 울음 소리도 아니다. (음.. 넘 썰렁했나.. -_ )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각종 뉴스 매체와 여러 블로그에 등장하여 그 성가를 높이고 있는 구글(google) 이야기다. 바야흐로 '구글의 전성시대'다. 지금 인터넷, 특히 블로그 등은 애드센스라는 광고 전략을 등에 업고 갈곳 없는 백수 블로거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가히..
얼마전에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과 관련한 글을 올렸습니다. 근래 들어서 Facebook의 행보에 유난히 눈길이 가다보니 Rationale 님이 쓰신 글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야후의 행보에 대해서 미국 언론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의 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리양이 CEO로 등장하면서 현재의 야후의 상태에서 얼마나 예전의 모습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우려반 기대반의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Rationale의 글은.. 상당히 분석적..
미국에 법인을 만든 후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일겁니다.한국에서야 N社라고 하면 나름 들어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이겠습니다만 (사실 들어오면 높은 고강도 업무로 인해 기대가 너무 높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일개 아시아의 조그마한 게임 회사 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고, 미국의 기준에서 봤을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혹은 평균 정도의) 직원 복지나, 혹은 스톡 옵션 등의 부분들이 해외 법인이기 때문에 제...
은하영웅전설이란 소설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 두 걸출한 영웅들의 행적을 중심으로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전쟁을 그렸다. 양 웬리는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였던 군단과 중구난방이었던 자유행성동맹의 여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번뜩이는 전략으로 은하제국에 대등하게 맞서 나갔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양 웬리가 있었고, 사람들은 역전이 불가능해 보였던 전투를 최소 비등한 상황으로 이끌었던 그의 천재성을 찬양하여 그를 미러클 양이라 칭송하였다.
경쟁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무능한 지도자, 핵심 역량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부 구조, 사용 가능한 자원의 절대량 부족. 양 웬리 제독의 기적이 아니었다면 동맹은 은하제국의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Yahoo!의 현재는 자유행성동맹과 비슷한 면이 많다. Terry Semel은 Google의 CEO인 Eric Schmidt보다 리더쉽이 부족하고, 피넛 버터에서 보았듯 너무 많은 분야에 진출하였으며, 실적[각주:1]도 구글의 그것[각주:2]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맹에는 있고 야후에 없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미러클 양의 존재이다.
야후는 현지 시간으로 6월 18일 오후 4시, 경영진 개편을 공식 발표하였다. 회장 그리고 최고 경영자로서 6년간 야후를 이끌었던 Terry Semel이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회장non executive chairman 자리를 맡아 일선에서 물러나고, 공동 창업자인 Jerry Yang이 새로운 CEO; Chief Executive Officer로,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의 책임자이자 그룹 부사장이었던 Susan Decker가 사장으로 임용되었다. 제리 양은 야후 전체의 경영과 더불어 Technology Group도 직접 이끌 계획이다.
개편 사실은 제리 양이 야후 공식 블로그에 작성한 My New Job[각주:3]을 통하여 공개되었고 글은 시멜에 대한 감사, 사장으로 선임된 데커의 능력에 대한 신뢰, 야후의 비전도 함께 담았다.
Jerry Yang, Co-founder and CEO of Yahoo!: "야후는 신속, 명쾌함, 질서에 기반하여 운영된다. 야후는 제품군의 차별화와, 창의성 그리고 혁신성에 대한 투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야후는 방문을 현금화 한다. 야후의 훌륭한 재능은 도전 과제들에 직면하여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야후는 사용자들, 소비자들, 직원들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작년은 우리에게 쉬운 해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는 중요한 발걸음들을 내딛었고, 그 행보들로부터 이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나 우리의 기대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광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온 파나마의 성공적인 런칭이 그렇다."
"A Yahoo! that executes with speed, clarity and discipline. A Yahoo! that increases its focus on differentiating its products and investing in creativity and innovation. A Yahoo! that better monetizes its audience. A Yahoo! whose great talent is galvanized to address its challenges. And a Yahoo! that is better focused on what's important to its users, customers, and employees.
The past year has obviously not been an easy one for us. But we've taken important steps to address the challenges we face, and we're starting to realize some of the benefits – especially with the successful launch of Panama, which continues to receive positive feedback from advertisers and is exceeding our expectations."
시멜이 닷컴버블 붕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업적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야후에 합류하기 전까지 Warner Brothers Studio, Walt Disney Company와 같은 헐리우드 기반 기업들에서만 근무하였고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여 실리콘 밸리에 대한 이해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Overture, Hotjobs, Inktomi 인수 이후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Social Sharing으로 전환되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서 라이벌인 구글에 크게 뒤쳐진 것도 상당 부분 시멜의 식견 부족에 기인한다. 구글보다 뒤떨어진 현금화 프로세스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지지부진 하였던 것도 아쉽다. Merrill Lynch의 리포트에 따르면 파나마 플랫폼의 도입 이전의 야후는 쿼리 하나당 4 센트의 매출, 당시의 구글은 11 센트[각주:6]를 거두었다.
Historical Price Graph of Yahoo! (December 30, 2005 - June 17, 2007)
Historical Price Graph of Google (December 30, 2005 - June 17, 2007)
최근 18개월동안 야후의 주가는 32 퍼센트 하락하였으나 구글의 주가는 19.35 퍼센트 상승하였다. 해당 기간 두 기업의 분위기가 어떠하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이다. CEO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세상을 관조하고 흐름을 선도하며 비전을 제시하여 조직원들을 인도하는 것이다. 조직 구조의 방만함을 지적하고 집중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피넛 버터 마니페스토[각주:7]가 시멜이 아닌 Brad Garlinghouse에 의하였다는 것, 기업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선언[각주:8] 또한 Jeff Weiner가 주도하였다는 사실은 시멜의 리더쉽 부재를 꼬집을 수 있는 대목이다.
Historical Price Graph of Yahoo! (June 18, 2007 - June 19, 2007).
야후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여 시멜의 퇴임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었지만 개장 이후 다시 하락하여 전일의 수준으로 돌아갔다. 시멜의 퇴장이 구글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은 모두 인정하나 그 후임으로 임명된 제리 양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경영 경험과 신선한 시각의 부재를 근거 삼아 CEO로서의 그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실정이고 시장은 그들의 견해에 동조하여 주가를 원상복귀시켰다.
물론 신선한 시각과 경영 기술이 야후에게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지금의 야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각도 경영 기술도 아니다. 뒤떨어지는 현금화 능력도 사실 핵심적인 문제는 아니다. 기업의 존속이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면 단기 수익 감소도 감내 가능하다. 시야는 공석인 CTO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여 수혈할 수 있고, 세밀한 경영은 데커가 담당하면 충분하다. 데커의 과단성은 야후 포토를 플리커로 대체하고 미국 지역에서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종료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발휘하였다. 데커의 승진과 더불어 Audience Group을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에 통합한 것은 그에게 경영 전반을 맡길 계획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큼의 혁신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구성원들의 자부심만이 야후에게 주도권을 되돌려 줄 것이다. 침체에 빠진 IT 기업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인물로는 창립자만큼 적합한 인재가 없다. Dell의 Michael Dell이 그랬고, Apple의 Steve Jobs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데커의 지원으로 부족한 경험을 보완한다면 제리 양이 델, 잡스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리 양은 강력한 도전자가 아닌 더 나은 야후를 원한다고 공언하였다. 야후의 부활을, 미러클 양의 기적을 기대하는 사람은 필자 뿐인가. 야후의 앞날에 성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구글.. 구글 구글.. 구글... 개구리 울음 소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노구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우리 노무현 대통령 각하의 울음 소리도 아니다. (음.. 넘 썰렁했나.. -_ )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각종 뉴스 매체와 여러 블로그에 등장하여 그 성가를 높이고 있는 구글(google) 이야기다. 바야흐로 '구글의 전성시대'다. 지금 인터넷, 특히 블로그 등은 애드센스라는 광고 전략을 등에 업고 갈곳 없는 백수 블로거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가히..
쉬지 않고 쭉 읽었습니다. :) 내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설명을 해주셨군요.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큼의 혁신성 그리고 이에 기반한 구성원들의 자부심만이 야후에게 주도권을 되돌려 줄 것이다.'이라는 Rationale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새로 공개된 IDC의 보고서는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연 평균 13.5 퍼센트의 성장률[각주:1]을 기록, 2011년의 총 매출은 2006년의 169억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313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13.5 퍼센트의 성장률은 다른 리서치 그룹들의 전망보다 다소 보수적인 레벨[각주:2]이지만 IDC가 예상한 동기간 전체 광고 시장 성장률 전망치의 세 배에 가깝다.
Karsten Weide, Director of IDC: "인터넷 광고 시장 성장세의 대부분은 기업의 광고 예산이 전통 미디어에서 온라인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음에 기반한다. 피해가 가장 큰 매체는 신문과 방송이지만 모든 전통 미디어들은 온라인 광고에게 매출의 일부를 빼앗길 것이다."
"The major source of growth in the Internet area is from advertising budgets being moved from traditional to online media. At the biggest risk are newspapers and broadcast television; every single traditional media will lose revenue to online advertising."
검색 광고는 2011년에도 가장 인기 있는 광고 형태일 것이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2006년의 40 퍼센트에서 소폭 감소한 32 퍼센트 수준에 그칠 것이다. 미국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들의 비디오 소비 역시 증가할 것이고 그렇다면 기업들의 멀티미디어 기반 광고 선호도도 상승할 것이 자명하다. IDC는 비디오 광고가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메인스트림에 편입될 것이라고 믿으며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믿는다. IDC의 예측이 옳다면 Google, Yahoo!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들의 미래는 누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하여 비디오 광고 시장을 선점하는지에 달렸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Karsten Weide, Director of IDC: "브로드밴드 비디오 광고는 근미래에 임계점을 돌파할 것이다. 이것은 올드 그리고 뉴 미디어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이기도 위협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검색 광고는 시장 점유율을 잃을 것이고 이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리딩 기업인 구글에게 전략적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Broadband video commercials will experience their breakthrough in the coming years. This will create tremendous opportunities, but also threats, for old and new media companies. At the same time, search advertising will lose market share, which may pose a strategic challenge for Google, the Internet advertising market leader."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il 2007) - Data Source: comScore Networks
Top 10 Video Properties (March 2007) - Data Source: Compete Inc.
구글을 언급해서 주목을 받고자 의도한 IDC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실 걱정은 구글이 아니라 야후에게 더 어울린다. 비디오 광고도 디스플레이 광고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구글은 DoubleClick을 인수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였고, 저작권자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매출 확보 압박에 시달려 다양한 테스트를 해왔다. 게다가 2007년 4월 기준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49.7 퍼센트, 야후의 시장 점유율은 26.8 퍼센트이지만 구글과 YouTube의 비디오 시장 점유율은 46.9 퍼센트, 야후 비디오의 시장 점유율은 6.5 퍼센트로 2005년 내내 시장을 선도하였던 야후 비디오는 이후 2년 간 시장 점유율을 늘리지 못하여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야후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Myspace Videos on the Rebound - Source: Hitwise Intelligence[각주:3]
CAGR; Compounded Annual Growth Rate. 시계열자료에서 각 구간 성장률의 단순평균은 전체 기간의 정률성장률과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고자 기하평균의 개념을 도입하여 산출한 연평균성장률 [본문으로]
Rationale, US Online Ad Market Growing Rapidly, (Veracious Information, March 2007). [본문으로]
Bill Tancer, Myspace Videos on the Rebound, (Hitwise Intelligence, July 2006). [본문으로]
비디오 광고 시장에 AdSense와 같은 효율적인 광고를 실어 보내려면 "기술적 관점에서 볼때" 상당한 프로세싱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존 AdSense 는 기본적으로 광고와 컨텐트간의 text matching 이기 때문에 그래도 프로세싱이 비교적 적었는데, 영상 대 영상을 매칭하려면 프로세싱이 많이 필요할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
위 글을 보면 그 방향이 대세일 것 같긴 하지만 아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서 쉽사리 그런 때가 올까 모르겠습니다.
윤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컨텍스츄얼 애드와 비슷한 원리의 이미지 인식 프로세싱 기반 플랫폼이 적용된다면 고도의 기술과 많은 자원이 필요하겠지요. 구글 이미지 써치에 니븐 비전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검색어 옵션이 테스트 되는 걸 보면 단순 사진 수준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비디오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단은 컨텐트 매칭 방식이 아니라 단순하게 카테고리를 지정하는 정도에서 집행되는 상태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가 매출을 더 올리고 싶다면 컨텐트 매칭 방식의 도입이 급선무이긴 합니다. 기존 미디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포함된 광고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하여 UGC 대상 비디오 광고가 임계점을 돌파하지 못하는 이유를 성인물이나 혐오스러운 영상에 자사 광고가 기재될 가능성을 우려한 광고주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에서 찾는 전문가들도 있으니까요. 컨텐트 매칭 기술이 상용화 될 시점이면 타겟팅 광고 집행으로 인한 추가 편익이 프로세싱 리소스 확보 비용보다 더 커서 이윤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그러게요. 오랜만에 뵙네요. 그래도 어떻게 기억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타겟팅 광고 집행의 추가 편익이 프로세싱 리소스 확보 비용보다 커지는 시점에 언제가 될지 궁금하네요. 저는 그때를 대비해서 동영상 UCC 만드는 법이나 열심히 공부할까 합니다. 구글이나 다른 회사가 Video AdSense 같은 서비스 시작하면 제 동영상 UCC 블로그에 좋은 동영상 컨텐트 올릴 수 있게요 ^^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야후의 인수만 선별하여 정리한 테이블이다. 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여 먼저 인수 기업을 기준으로 삼아 표본을 추출하였다.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거나 정정할 거래, 오류 지적 등은 댓글, 트랙백, 메일로 수신하며 확인 후 빠른 시간 내에 반영할 계획이다.
Daum은 지난 5월 16일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의 베타 서비스를 공지[각주:1]하였고, 예정대로 23일부터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지난 19일 실시된 블로거뉴스 개편[각주:2], 22일 실시된 뉴스검색 개선[각주:3]과 더불어 미디어다음이 준비한 세번째 변화로 지난 뉴스검색 개선에서 선보인 기자별 검색기능 등 다양한 검색 옵션도 신선하다고 평가할 수 있었으나[각주:4]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미디어다음 내부의 서비스를 넘어 다른 분야와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앞의 두 변화보다 더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Who Has Seen This News?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기사를 본 사람 수와 그들의 연령, 성별, 지역 정보로 사용자들은 기사의 상세 통계 뿐만 아니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기 있는 기사 리스트를 제공받는다.
Demographics -Age, Gender, Location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이내에서 유의미하게 활용 가능한 통계 데이터는 연령, 성별, 지역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다음의 회원 정보와 결합된다면 관심사, 직업군, 가족 형태, 생활 수준, 차량 소유 등 더욱 의미 있는 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으나 다음은 데이터 마이닝 프로세스가 로그인 유무를 떠나 IP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Demographic Recommendation List
동일한 연령대, 성별, 지역별 인기 기사 리스트는 독자들에게 찾아가며 읽어보고 공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통계 제공을 가장 반기는 곳은 미디어다음에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들로 그들은 제공되는 통계를 활용하여 향후 편집과 기사 기획에 반영,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독자들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서비스는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며 기존 미디어들과 공생하는 전략을 채택한 다음에게도 하나의 기회이다. 그동안 포털은 미디어들에게 컨텐트 사용료만 지불하였고 최근 들어 트래픽도 일부 공여하고 있으나 포털과의 제휴가 단순히 경제적인 이득 이외에 웹이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기회는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포털이 컨텐트 사용료, 트래픽 이외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대가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미디어다음은 해당 언론사의 통계를 정리하여 주기적으로 배포함으로써 언론사들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서비스가 미디어다음의 기사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미디어다음에 입점하지 않은 언론사들의 유인책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포털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귀한 자료이다. 포털이 미디어의 성격을 갖게 되면서 학계를 중심으로 포털과 저널리즘이 어떠한 형태로 결합되는지에 대한 탐구가 수행되고 있으며 풍부한 통계 자료의 확보는 포털이 이슈, 연예, 스포츠, 취미 중심의 옐로우 페이퍼로 고착화[각주:5] 될 가능성을 사전에 조사,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대안 수립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다음의 광고주들도 호의적일 것이다. 다음 티비팟은 버퍼링 광고[각주:6], 플레이 버튼 광고[각주:7]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새로운 광고 형태들을 테스트하여 광고를 통한 트래픽 현금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기반 광고 네트워크의 트렌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타겟팅 알고리즘이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각광받아야 마땅할 광고 분야가 기술적 분석 위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은 애석할 따름이지만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타겟팅 옵션을 제공하는 광고 네트워크가 광고주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현실이다.
Yahoo! Ad Platform's Geo-Targeting Option
야후는 올해 초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Panama를 도입하면서 지역 기반의 타겟팅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Microsoft adCenter Labs도 Demographics Prediction의 데모 서비스를 선보였다.
타겟팅 광고의 선호도 증가는 다음의 매출 향상과 직결된다. 미디어다음에 노출되는 광고의 종류는 총 다섯 가지이고, 이중 세 가지가 타겟팅 옵션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옵션이 증가하면 동일한 횟수의 광고가 집행되더라도 매출이 늘어나고, 장기적으로 다음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은 미디어다음에서의 테스트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안정화되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CP; Content Provider가 제공하는 동영상 컨텐트, 티비팟 전체, 다음 서비스 전체로 확장하여 타겟팅 옵션 적용 범위를 늘려갈 수도 있다. 많은 리소스를 소비하는 웹인사이드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미루어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 대한 검증만 완료된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타겟팅 옵션에 대한 광고주들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등록된 광고주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경매 방식의 도입도 고려할 만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그래프의 일부가 파이어폭스에서 깨진다는 부분과 연령별, 지역별 인기순 상위 5개 기사만 리스트로 출력하는 것 이외에 보다 상세한 동향 파악을 위하여 여러 조건을 선택하는 고급 옵션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꼽을 수 있겠다.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서비스는 언론사들과의 우호적 관계 성립, 광고 수익 증대를 넘어 미래 전략 설정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마이닝 기술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대단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이다. 보고서에서 서술하였듯 필자는 다음의 차세대 미디어 전략이 올바로 설정되었으며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의 앞날에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미디어다음, '이 기사, 누가 봤을까?' 서비스 공지, (미디어다음 운영실, May 2007). [본문으로]
현재 Veracious Information은 다음 블로거뉴스에 포스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편 이후의 블로거뉴스와 미디어다음 운영진의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인상을 강하게 받아 블로거뉴스 개편에 대한 평가는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두고 판단하기로 결정하였다. Veracious Information은 국내 웹 기업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국내 서비스에 대해서는 가급적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킨다는 원칙을 수립하였고, 지금껏 고수하고 있다. [본문으로]
몽양부활, 포털 뉴스, 대체 무엇이 우월한가,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 April 2007). [본문으로]
Dreaming, 다음 동영상 새로운 광고 시도 1탄!, (are you dreaming?, March 2007). [본문으로]
Dreaming, tv팟! 새로운 광고형태 등장! 이번엔 영화쪽입니다!, (are you dreaming?, May 2007). [본문으로]
Yahoo!'s Mission: To connect people to their passions, their communities, and the world's knowledge.
작년의 The Peanut Butter Manifesto 이후, Yahoo!는 꾸준히 조직 개편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Network Division의 Executive Vice President인 Jeff Weiner는 공식 블로그인 Yodel Anecdotal을 통하여 야후의 새로운 미션을 발표[각주:1], 조직 재정비작업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그들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Jeff Weiner, Executive Vice President of Yahoo's Network Division: "To connect people to their passions, communities, and the world's knowledge."
야후의 네트워크 디비전은 최종 사용자들과 직면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로 그는 미션을 네 파트로 나누어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아래는 강조된 부분을 중심으로 발췌하여 정리한 요약본이다.
To connect people…; 우리의 소비자들을 그들에게 가장 본질적인 니즈와 연결하고, 우리의 광고주들과 퍼블리셔들을 그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소비자들과 연결하고, dots -- 역자 주; 야후의 서비스들 -- 를 내부적으로 연결하여 보다 더 커다란 효율성을 창출하고 기업의 강점을 최대화한다.
To connect people…; Connecting our consumers to their most essential needs, connecting our advertisers and publishers to their most valuable consumers, and connecting the dots internally to create far greater efficiencies and fully leverage the company's strengths.
…to their passions…; 전진의 핵심은 우리가 야후 네트워크를 진보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픽셀 하나까지 검색 기술과 파나마 플랫폼을 확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적합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컨텐트를 적합한 시간에 연결하고 싶다. (중략) 목표는 우리의 예측 시스템과 사용자의 취향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당신의 컨텐트 탐색 체험과 웹 검색 체험이 근본적으로 연동되게 만들고자 한다. 이것은 아마도 미션이라기보다는 비전에 가까운 고원한 야망이다. 그러나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고 오늘날 네트워크 팀에게 있어 가장 높은 우선 순위 가운데 하나이다.
…to their passions…; The key going forward will be to continue to expand these technologies to virtually every pixel we can improve on the Yahoo! Network. In other words, we want to connect the right user to the right content at the right time. (ellipsis) The goal is to close that gap, and ultimately make your content browsing experience as fundamentally relevant as your web search experience. This is a lofty ambition, and probably more vision than mission, but it's a worthy one, and one of the highest priorities for the Network team today.
…their communities…; 커뮤니티는 언제나 야후 네트워크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수행할 것이지만 (예. Groups, Flickr, Answers, Bix 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차세대 제품들을 주목하라), 우리가 소비자들과 그들이 소속된 커뮤니티들의 연결을 이야기 할 때에는 전략적으로 단순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신이 아는 사람'을 활용하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their communities…; While communities have and will always continue to play a central role in creating value on the Yahoo! Network (e.g. — and stay tuned for the next gen of products in this area), when we talk about connecting people to their communities, strategically we are talking about creating better user experiences not simply by knowing what you want, but also by leveraging who you know.
…and the world's knowledge.; 사람들이 처음 야후의 맥락에서 "지식"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그들은 아마 곧바로 Yahoo! Search나 Yahoo! Answers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네트워크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찾고, 사용하고, 공유하고, 확장한 결과라는 것을 고려하라.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인 Yahoo! Mail과 Yahoo! Messenger는 사람들에게 연결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능력을 용이하게 돕는다. 앞에서 서술하였듯, 우리의 커뮤니티 자산들도 같은 일을 한다. News, finance, Sports와 같은 종류의 뉴스 & 인포메이션 자원들은 모두 정보와 지식의 교환에 관계된 것들이고, Movies, TV, Music, Games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자산들은 이러한 행동에 수반되는 지식의 교환 (예를 들어 시청하기에 가장 좋은 쇼 프로그램 혹은 감상할 음악) 을 촉진한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 어디에서나 여러분에게 유용하도록 이러한 근원적인 지식 상점들을 함께 연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우리의 자산들을 활용하여 웹에서 가장 관계적이고, 포괄적이고, 역동적이고 열린 지식과 컨텐트의 저장소를 만들고 싶다.
…and the world's knowledge.; When people first hear the word "knowledge" in the context of Yahoo!, they may immediately think Yahoo! Search or Yahoo! Answers. However, consider that virtually everything we do on the Network results in finding, using, sharing or expanding information or knowledge in some way or another. Communication applications like Yahoo! Mail and Yahoo! Messenger facilitate the ability for people to connect and exchange knowledge. As described above, our community assets do the same. Our news & information properties such as News, Finance, and Sports are all about the exchange of information and knowledge, and our entertainment assets like Movies, TV, Music, and Games also facilitate the exchange of knowledge around those activities (i.e. the best shows to watch or music to listen to).
Our goal is to tie these underlying stores of knowledge together wherever and whenever it might be useful for you. In other words, we want to leverage our assets to build the most relevant, comprehensive, dynamic, and open repository of knowledge and content on the Web.
결론적으로 야후의 미래는 행위 기반 광고, 커뮤니티 기반 검색, UGC; User Generated Content 등으로 대표되는 소셜 테크놀로지에 있다는 사실을 천명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나 open repository of knowledge and content on the Web 이라는 개념은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를 외치는 구글의 미션과 상반되는 것으로 Veracious Information은 야후가 최근 구글이 보여준 유니버설 검색[각주:2]과 달리 한국의 네이버와 다음이 제공하는 형태와 비슷한 내부 컨텐트 기반의 통합검색을 지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닫힌 검색이라는 사용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한국형 통합검색을 야후는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최근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 공간을 외부 사용자들에 개방하며 열린 검색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네이버, 다음, 야후의 통합검색이 외향은 비슷할 수 있어도 그 본질은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와 다음은 전체 연결 구조를 개방하더라도 구조의 말단인 개별 서비스 자체가 근본적으로 닫힌 형태를 지향한다. 그래서 외부 정보가 추가되더라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반하여 야후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내부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폐쇄적 구조를 시도하나 연결되는 서비스 자체가 열려 있으므로 유통되는 채널의 차이일 따름이지 노출되는 컨텐트 자체는 열린 형태가 될 것이다.
보통 다른 유저들이 만들어 둔 파이프들을 카피해서 그대로 쓰거나 일부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베이의 관심 물품 정보를 받거나 여러 뉴스 소스들의 통합 검색, 비슷한 종류의 피드를 하나로 관리하는 목적으로 쓰는 편입니다.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파이프들이 많은데 미국 거주가 아니면 그리 실용성이 없더군요.
파이프는 RSS의 파생 서비스 중 하나인데 파생 서비스까지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 RSS 자체가 그리 널리 퍼지질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드는 과정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매뉴얼을 여러 번 읽어 보아야 하지요. 몇 년 지나면 킬링 어플리케이션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에도 야후 인수를 시도하였고, 2006년에도, 2007년에도 야후 인수를 시도하였거나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2005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M&A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를 최상단에 올려놓길 주저하지 않았고, 2006년, 2007년 초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설을 주장하였다. 필자는 이번 합병 제안이 새롭게 제시된 것이 아니라 2005년의 인수 협상이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는 공식 발표가 있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다. 새삼스럽게 만년 떡밥에 낚일 이유는 없으니까.
지겹다 못해 안 보이면 그리운 만년 떡밥이라도 한 번쯤 타당성을 평가할 가치는 있다. 떡밥에 포함된 두 기업이 OS; Operating System 시장을 독점하는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소프트웨어 회사와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였던 포털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설이 매년 되풀이 되는 이유는 구글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확대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고[각주:4], 이에 따라 광고 네트워크의 실적도 따라서 증가하는 추세[각주:5]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각주:6]하여 얻을 수 있는 편익 가운데 가장 핵심인 파트는 바로 규모의 확보이다. 두 회사의 온라인 광고 매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 고유 사용자 수를 산술적으로 더하면 각각 68억 5,000만 달러, 38.4%, 1억 2,900만 명으로 구글의 73억 달러, 48.3%, 1억 840만 명에 버금가는 규모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두 기업의 기술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작다는 점도 이번 인수의 장점들 가운데 하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사업은 OS, 설치형 어플리케이션, 서버, 모바일, 멀티미디어 분야 등이고 야후의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광고이며 flickr, del.icio.us, Yahoo! Answers와 같은 야후만이 소유한 웹 서비스들과 신문사 컨소시엄 등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갖추지 못한 부분들이다.
전술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가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는 의견에는 공감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검색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아래는 지난 1년 간 미국 내 검색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테이블이고, 그 다음은 과거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추정한 향후 2년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이다. 추정의 밑바탕인 과거 시장 점유율 데이터는 컴스코어의 자료를 참조하였다. 추정 과정의 대부분이 통계적 기법에만 의존하였으므로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조하는 자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모든 조건은 현재와 동일하게 고정한 상태로 Vista의 보급으로 인한 Live.com의 점유율 상승, 야후의 적극적인 통합 검색 도입과 같은 가상 시나리오들은 반영하지 않았다.
Postulated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il 2006 - March 2007)
Rationale's Prediction: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Neutral)
Rationale's Prediction: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Neutral)
지금까지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야후 이외에 다른 검색 엔진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하락한 점유율을 구글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2월, 구글의 예상 시장 점유율은 56.2%이다.
Rationale's Prediction: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Neutral)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와 Ask.com의 예상 점유율을 산술적으로 더하여 구글과 비교한 그래프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인수라면 결국 구글을 따라잡기 어렵다.
Rationale's Prediction: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Google Oriented)
Google Oriented는 구글에게 유리한 조건들의 반영 비중을 높인 테이블이다.
Rationale's Prediction: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Google Oriented)
구글에 약간의 행운이 함께 한다면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60%를 돌파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점유율 합계는 30%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의 예측은 야후의 인수가 구글을 따라잡는데에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MSN과 야후의 역량을 최대화 하는 시나리오는 인수 후에도 야후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별개의 사업부로 남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브랜드인 MSN 대신 차세대 웹 서비스를 위한 브랜드 네임으로 Live.com을 새로이 채택, MSN의 자원들을 Live.com으로 이식하고 Live.com을 위한 새 서비스들을 개발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나 아직은 MSN의 브랜드 가치가 Live.com의 가치보다 훨씬 높다. MSN과 Live.com의 통합 작업도 올바로 수행하고 있지 못한 시점에서 MSN, 라이브닷컴보다 더 거대한 브랜드인 야후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융합시키는 작업은 커다란 부담이다. 또한 유럽에서는 MSN이 야후보다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소유하고, 아시아에서는 야후의 브랜드 가치가 MSN보다 더 높다. 어느 하나를 포기하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데이터 센터 통합 수준의 기초적인 시너지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굳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여 인수할 필요가 있겠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웹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수립 가능한 전략은 크게 두 줄기로 구분된다. 하나는 라이브닷컴의 경쟁력을 재고하여 사용자들을 유인하는 포지티브 전략이고 다른 하나는 구글을 공격하여 점유율 감소를 유도, 발생한 잉여 점유율을 흡수하는 네거티브 전략이다. 과연 야후의 인수가 라이브닷컴의 경쟁력 재고에 도움이 될 것인가. 라이브닷컴과 야후의 서비스들 상당 수는 중복되는 영역을 커버[각주:12]한다. 물론 라이브닷컴의 기술이 더 나은 분야가 있고, 야후의 기술이 더 나은 분야가 있어서 두 포털의 결합을 무의미하다고 치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서로 겹치는 서비스를 정돈하면서 상당한 분량의 페이지 뷰와 고유 방문자 수를 잃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시너지 효과도 부족한 마당에 안타고니즘이 발생한다면 구글 따라잡기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에 불과하다. 무엇보다도 시장의 써드티어가 모기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컨드 티어를 인수하는 모양새는 그리 보기 좋지 못하다. 야후의 인수는 MSN + 라이브닷컴으로 이어지는 웹 전략의 실패를 자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야후를 제치지 못하였는데 구글을 제칠 수 있겠는가? 경영학의 모든 이론은 전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루어져야 옳으나 일반론적 시선에서 평하기에 기술, 인재, 신규 분야에서의 초석 획득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의 추구가 아니라 전략적 필요가 결여된 채 단순히 페이지 뷰, 고유 방문자,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의 인수는 과거지향적인 최악의 형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징은 기업의 규모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IT 섹터에서 두드러진다. 작년에 성사된 Viacom의 인수들이 이를 증명[각주:13]한다.
시장 역시 두 회사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아래는 인수설이 보도된 후 마이크로소프트, 야후의 주가 그래프이다.
Fluctuated Microsoft
Fluctuated Yahoo!
보도 직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급락하였고, 야후의 주가는 급상승하였다. 인수가 체결되면 주식 교환 방식으로 대금이 지불될 것을 예상하고 차이를 arbitrage 하려는 대형 펀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였다는 의미이다. 주가 그래프 아래의 매매량을 확인하면 눈치싸움이 얼마나 치열하였는지 알 수 있다. 어쨌든 4일 이후 주가는 다시 진정을 되찾아 루머에 반응하는 평균적인 수준의 변동폭으로 돌아왔다.
비판과 비난이 난무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이브닷컴의 서비스들은 구글과 야후가 제공하는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보다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웹에 익숙한 세대들의 성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스타트업들의 인수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린 마인드의 인재들이 더해진다면 야후를 제치고 구글과 대등한 위치까지 올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다른 어떤 요인들보다도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전가의 보도인 윈도우와 Office가 있다.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에게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원칙이지만 윈도우와 오피스 또한 세대를 거듭해가며 시스템 단계에서 웹, 라이브닷컴, 과 유기적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반이 기업, OEM, 오피스 시장이라면 구글의 기반은 웹이다. 구글이 Google Apps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듯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웹에서의 입지를 굳히면 그 자체로 구글을 압박하는 효과를 얻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은 MSN 광고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구글 광고 네트워크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구글의 매출을 잠식하는 것이다. 구글은 광고 네트워크가 자금 유입을 담당, 기저에 자리잡아 탄탄하게 기업을 지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자금에 바탕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한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장기간의 프로모션으로 구글의 셰어를 축소시키면 코어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은 구글의 성장세는 꺾이고, 지금까지 꾸준하게 어닝 서프라이즈를 유지하였던 구글은 전략과 조직의 재정비에 나설 것이다. 구글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추정은 지금까지의 추세가 변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유지되어야 유효하다.
온라인과 연관된 대다수의 분야들이 그러하듯,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 역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 종속되는 경향이 강하다. 광고 네트워크는 퍼블리셔로부터 위임받아 자사 사이트 이외의 공간에도 광고를 노출하는데 최근 타겟팅 알고리즘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1위 네트워크인 구글로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더 많은 사용자들과 퍼블리셔를 확보한 광고 네트워크가 보다 나은 타겟팅 옵션을 제공 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마찬가지로 소비자들도 정보로서 가치를 소유한 광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다소 과감한 청사진이나 Veracious Information은 광고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으로 야후의 오버추어를 스핀 오프, 마이크로소프트의 adCenter를 스핀 오프하여 두 회사를 결합한 합자회사의 설립을 제안한다. 거대 광고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구글을 견제하자는 대승적 차원의 명제로 야후를 설득하고, 그 대가로 충분한 현금을 제시한다면 야후에게도 그리 불리한 장사는 아니다. 지분율이 관건인데 이는 수익 배분율과 시장 점유율을 연동하는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광고 네트워크의 수익원은 자사 사이트들에서 얻어진 수익과 다른 퍼블리셔의 광고를 대행하여 수령하는 수수료 이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새롭게 설립될 합자회사는 자사 사이트를 소유하지 않고 전문 에이전시로서 퍼블리셔의 광고 대행업만 수행하며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이트들에 집행되는 광고도 독점적으로 대행한다. 그 대신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대행 수수료를 일절 청구하지 않고 다른 퍼블리셔의 광고를 대행하여 얻어진 수익은 야후에 소속된 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에 소속된 사이트의 광고 매출 비율에 따라 두 회사에 분배한다. 향후 운영 여하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구조라서 두 기업 모두에게 불리한 조건이 아니다. 배당금이 없으니 지분율에 상징적인 의미 이상을 부여하기 힘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의 체면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전개하면 큰 장애는 없어 보인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시멜과 브랫포드가 공동으로 'The New Network' 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한다. The New Network. 조심스럽게 야후 광고 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 광고 네트워크의 결합을 내포하는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Bill Gates는 SAS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시애틀에 체류하고, 48시간은 시멜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Goldman Sachs. 세계적으로 top-tier에 속하는 IB; Investment Bank.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합병 과정에서는 투자 은행이 두 기업을 중개하여 협상을 진행하고, 해당 투자 은행을 dealmaker 또는 negotiator라고 지칭한다. 이번 거래의 딜 메이커는 골드만 삭스이므로 관계 당사자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본문으로]
Microsoft, Yahoo Discussed Deal, The Wall Street Journal, May 2007 [본문으로]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il 2006 - March 2007),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Google 2007 Q1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이번 거래가 인수일지 합병일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현지 언론들도 두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시장 가치 차이가 너무 커서 합병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인수라는 단어를 선택하였다. 인수로 인한 여파와 합병으로 인한 여파는 분명히 다르나 현 상태에서 그 차이를 분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본문으로]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Yahoo! 2007 Q1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Google's Success Was a Wake-up Call within Microsoft, Veracious Information, February 2007 [본문으로]
Microsoft's Bach Pitches 'user-driven marketing', CNET, May 2007 [본문으로]
Meet Microsoft, the Advertising Company, All About Microsoft, May 2007 [본문으로]
Yahoo! - Google - Microsoft, Veracious Information, September 2006 [본문으로]
Top 10 Acquisition of 2006, Veracious Information, December 2006 [본문으로]
Google Broke Its Shopping Record Again! Acquired DoubleClick with $31B,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YouTube, Google's Billion-Dollar Baby., Veracious Information, October 2006 [본문으로]
Confirmed: MySpace To Acquire Photobucket For $250 Million, TechCrunch, May 2007 [본문으로]
Photobucket Captures 41% of Photography Category Visits, Slide at #4, Hitwise Intelligence, April 2007 [본문으로]
VS + = ???? 요즘 MS 가 구글로 부터 심각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일명 구글 흉내내기를 비롯하여 따라잡기를 하고 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구글에게 시장을 내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구글의 지난달 더블 클릭을 인수하면서 구글에 대한 압박은 더해졌을 것이다. 어찌보면 다 된 밥을 낚아 채간 것이니.. 그리고 구글이 파워포인트류를 선보이겠다는 둥, 이미 Google Docs에서는 스프레드 시트에 그래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부..
google-yahoo 는 거의 불가능할듯;;;;
제리 양이 ms 를 매우 싫어한다지만
yahoo 직원 전체가 google 을 싫어하지 않을가해서요ㅋㅋ;;
(자존심을 도저히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google 은 aol 도 있고하니
yahoo-ms 전선이긴 한데 or ebay, amazon 도 낄 수 있겠죠
amazon 은 a9.com 왕창 기대였는데ㅠㅠ
(ebay 의 Magellan 소식도 없군요)
생뚱맞게 myspace 가 떠오를지도~_~
photobucket 인수한거보니까 역시 머독..이란 생각이 절로;
한국엔 잘 안 알려졌지만 언급하셨다시피
미국에선 엄청 사용하는 서비스로 알거든요
본문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추세를 거스를 수준의 변화가 없다면 야후와 라이브닷컴의 미래는 밝지 못합니다. Google Oriented말고 Yahoo! Oriented와 Microsoft Oriented도 뽑아 보았는데 야후는 극히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세가 완만해지는 정도가 한계였습니다. 급진적 제휴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지요.
그리고 사업부가 융합되지 않는 지분 참여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맹이란 메세지가 강하게 표출되긴 하지만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는 이 세상에서 두 공룡의 동침이란 살짝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북미 지역 이외에서는 구글과, 북미에서는 야후와 파트너쉽을 체결해서 한 쪽 편을 들 가능성은 낮지만 굳이 꼭 가르라면 ebay는 야후 편이겠지요. 아마존은 글쎄요. 위키아가 대박을 치면 모를까 쇼핑 이외의 분야에서 메인스트림으로 부상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위키아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도 않구요.
포토버킷의 인수는 대단히 잘 한 겁니다. 금액도 적절한 편이구요. 야후가 플리커를 인수할 당시의 가격이 3,500만 달러 라는 것이 정설인데 단순하게 시장 점유율과의 차이만으로 valuation 하더라도 2억 5,000만 달러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다른 곳에서 프로모션을 강하게 진행하면 점유율이 조금 하락하긴 하겠지만 ask.com은 누가 인수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지금처럼 마이 웨이를 외치며 살아갈 듯 싶습니다. :)
같은 데이터를 놓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결정이란 자의적 해석과 백지 한장 차이가 될 수도 있는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을 새삼 들게합니다. 그렇기에 MS는 결코 싸지 않은 야후 인수를 몇년째 집착하는 반면 외부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의견이 갈리겠지요.
언급하신 광고 합자회사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광고 수익만이 아닌 제품/서비스 기반 강화 전략이 함께 엮인 딜이 될 수 있는지를 놓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품/서비스 쪽에서 어떤 예측과 답을 내놓는게 더 어렵기에 이런 논란도 생기는 것이겠지요.
전략적 결정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결정의 가치판단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고, 가지 않았던 다른 길의 결과를 산정하기 어려운 케이스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무엇이 올바른 길인가를 냉철하게 결정하기란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다만 철학을 올바로 세우고, 오픈 마인드를 유지하며, 단기적 실적보다는 장기적 시각에서 원칙을 굳건히 지켜 나간다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이라는 믿음을 언제나 마음 속에 지니고 살아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전체로 보면 타당한 시나리오입니다. 인수를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제품과 서비스가 개선 되겠지요. 본문에서 서술하였다시피 야후가 라이브닷컴보다 앞서는 기술과 서비스들은 분명히 실재합니다. 그러나 500억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야후 인수가 MSN + 라이브닷컴으로 구성된 기존 사업부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여 힘을 실어주는 것보다 더 많은 잉여 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전술하였듯 광고 네트워크의 통합은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제안한 시나리오입니다.
제 원칙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재능과 탁월한 견해가 담긴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그 기술이 현실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어려운, 기업에게라면 monetization이 곤란한 기술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수도 잉여 가치 창출에 가장 큰 비중을 둡니다. 경영학 전공으로서 다시 말해서 비개발자 출신으로서 자칫 기술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오해를 사기 십상이라 언제나 해당 파트에 더욱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만 아무래도 시선의 방향이 이 쪽으로 쏠리는 건 태생적 한계인 듯 싶습니다.
동일한 소재를 다룬 cmpark님의 글에도 댓글을 남겼습니다. 날카로운 지적 감사드리고 자주 들러서 좋은 말씀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SAS에서 시멜은 인수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인 수준의 내용만 되풀이 하였습니다. 스티브 발머 역시 거대한 M&A가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는 정도의 인터뷰에 그쳤구요. 떡밥이 상했는지 상하지 않았는지 알아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싶군요.
Yahoo!는 미국 최대 케이블TV 네트워크인 Comcast와 비디오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공급하는 다년간 파트너쉽이 체결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컴캐스트의 웹 포털인 Comcast.net은 매달 25억 회 이상의 페이지뷰, 8,000만 회 이상의 비디오 시청과 1,500만 명의 고유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 News Corp.를 비롯한 다른 거대 미디어들의 컨텐트를 제공하는 Fancast.com은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야후는 Comcast.net의 우선 사업자로 지정되어 사이트에서 집행되는 광고의 80%를 담당할 계획이다. 최근 체결된 다른 계약들과 마찬가지로 연관된 재무 관련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컴캐스트는 독자적 광고 사업부인 Comcast Spotlight를 그대로 존속시켜서 크로스플랫폼과 세분화 된 타겟팅 광고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된 계약은 광고에 한정되지만 야후와 컴캐스트는 계약의 범위를 검색까지 확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의 검색 계약은 곧 만료될 예정이고, 컴캐스트는 구글과의 계약이 불만족스럽다는 의사를 표시했었다. 구글에 집중되는 자본이 늘어날수록 구글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커진다. 구글에 큰 격차로 뒤쳐진 2위임을 인정하였다면 야후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로를 공격하며 자원을 소비하는 동안 반구글 집단의 수장에 올라 세력을 규합하여 패러다임 쉬프트를 유도, 단 한 번의 반전을 노려야한다.
Amy Banse, President of Comcast Interactive Media: "야후와 다년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야후의 스케일과 경험 많은 세일즈 포스, 광고주들과의 관계 그리고 선도적인 디스플레이 광고 능력은 Comcast.net에게 중요한 신규 현금화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다."
"We are delighted with our new long-term strategic partnership with Yahoo!. Their scale, experienced sales force, advertiser relationships and industry leading display advertising capabilities will bring significant new monetization opportunities to Comcast.net."
우리는 컴캐스트가 기존 광고 사업부인 컴캐스트 스팟라잇을 존속시켜서 크로스플랫폼에 주력할 것이라는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구글이 현재의 광고 네트워크에 새롭게 인수한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이식하여 광고주들에게 보다 더 세분화 된 타겟팅 옵션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합 관리하는 환경의 제공으로 광고주가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통계 수치를 활용,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원하는 광고를 집행 가능하고 종국적으로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Radio, AdSense for TV도 더하여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미디어들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망했었다.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 정비 전략도 구글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강점을 가졌던 디스플레이 광고에 검색 광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새로이 파나마 플랫폼을 도입하였고 나아가 오프라인 미디어들에까지 진출하고자 한다.
구글은 dMarc Broadcasting 인수, Clear Channel과 계약, EchoStar와 계약을 체결해 나가며 오프라인 광고 시장으로의 진출에서도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컴캐스트가 야후의 협력 관계를 맺으므로써 오프라인에서 다져온 지금까지의 입지가 위협받게 되었다. 케이블TV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웹 포털을 모두 소유한 컴캐스트와의 계약은 단순한 광고 파트너쉽 체결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라디오 광고 시장에서는 구글이 야후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평할만 하지만 라디오 광고 시장의 규모는 다른 매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다. 인쇄물 광고 시장에서는 야후가 구글을 압도한다. AdSense for Paper의 테스트를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구글과 달리 야후는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을 천명하고 신문사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구축, 채용 네트워크인 Yahoo! Hotjobs와 결합하여 새로운 광고 모델을 실제로 적용 중이다. 에코스타와의 계약으로 구글이 우위를 점하였던 TV 광고 시장에서도 2,420만 명의 케이블TV 시청자, 1,210만 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컴캐스트와 야후가 제휴하면서 사실상 상황이 역전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면 1,31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에코스타에서 얻어지는 수익과 컴캐스트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비교가 되질 않는다. 구글이 야후보다 우위에 있는 광고 기술은 노출 알고리즘, 컨텍스트 알고리즘, 타겟팅 정밀도 정도를 꼽을 수 있으나 이는 웹을 비롯한 텍스트 기반 매체에 최적화 된 기술이다. 물론 구글도 TV 광고 시장으로의 진출을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고, TV 전문가들에 대한 구애도 멈추지 않아 상당한 노하우를 쌓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컴캐스트 스팟라잇은 미국에서 가장 커다란 케이블 네트워크인 컴캐스트의 TV 광고를 담당하기 위하여 3,000여 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운용해온 업계 최고 레벨의 회사이다. 파나마 플랫폼에 컴캐스트의 TV 광고를 접목시키면 구글과 에코스타와의 결합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나 TV 광고는 다른 매체에 비하여 단가가 높아 스몰 비즈니스 기반인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보다 큰 규모의 광고주들을 다수 확보한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에 더 적합하다.
더 나아가 컴캐스트가 소유한 초고속 인터넷 망과 파나마 플랫폼의 결합도 충분히 등장 가능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들의 쿼리 데이터와 셋탑박스에서 얻어진 케이블TV 가입자들의 시청 패턴 데이터는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이내에서 파나마 플랫폼과 공유되어 보다 상세한 타겟팅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아직 구체화 된 모델은 아니지만 웹 기반 광고 네트워크는 오프라인 미디어로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이후,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의 운영 주체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하드웨어 레벨에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타겟팅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야후와 컴캐스트의 파트너쉽은 구글이 진입하지 못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여 반격에 나설 모멘텀을 마련하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명백히, 이번 계약은 야후가 구글에 날리는 크로스카운터이다.
Web2Expo Keynote에서 존바텔이 Google의 더블클릭 인수와 관련해서 MS에서 antitrust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에릭슈미트의 답변이 말도 안된다며, 전체 광고시장을 볼 때 자기네는 1% 밖에 안된다고 그런데 무슨 antitrust냐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
슈미트와 바텔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계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라이브 블로깅으로 올라오는 로그를 보면서 다음엔 꼭 가야지 하는 생각만 여러번 했답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겠지만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히자면 독점이 맞다고 봅니다. 전체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조망하면 구글의 점유율은 1% 이겠지만, 전체 광고 시장 가운데 인터넷 광고 시장을 기준으로 하면 독점이 맞고, 다시 한 단계 내려가서 검색 광고 시장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을 별개로 구분한다면 독점이 아니겠지요.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의 기업들과도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웹은 미래 사회의 근간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는 혈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astraea님의 말씀처럼 세 기업의 격돌 분야가 점점 산으로 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요. :)
말씀대로 구글이 AOL, EarthLink 두 곳과 협력하고, FON에도 투자한 지분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무료 wireless 망을 확대하면 야후에게 크로스카운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몸집이 너무 커져버린 구글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많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딴지도 막강해서 쉬울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야후는 그 틈을 노려야겠지요.
구글의 광고는 인터넷 이외의 부문에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후와의 경쟁은 별개로 치더라도 라디오 광고도 테스트에 불과하구요. 오프라인 광고를 온라인으로 플랫폼화 시키는 비지니스가 수익이 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미 인쇄물 애드센스는 비참한 실패 후에 테스트조차 하지 않는 것 같구요...
구글이나 야후 모두 두발 자전거에 올라탄 느낌입니다. 돈이 되던 아니던 뛰어가야 하는 처지...
구글이 인터넷 이외의 광고 시장에 뛰어드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인터넷 광고의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구글의 경이적인 매출 신장은 근본적으로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에 기대는 바가 큽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현재 연 20 퍼센트를 상회하는 성장 속도를 기록 중입니다만 2010년 정도면 가파른 성장세도 꺾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무리 실적이 좋고 규모가 커도 구글은 아직 벤처 아이돌입니다. 그리고 벤처 아이돌은 끊임 없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말은 구글의 매출 상승률이 감소한다는 사실과 같은 의미를 같습니다. 오프라인 미디어로의 진출은 여기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2010년을 바라본다면 다양한 모델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충분히 감내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AdSense for Paper는 테스트를 중단하였으나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의 광고 모델들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달 정도에 다른 공간에서 한 번 다루겠습니다.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 06-Mar 07) Table
Search Engine Rankings in the U.S. (Apr 06-Mar 07) Chart, Click to Enlarge
위 테이블과 차트는 2006년 3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미국 내 검색 엔진 점유율 변화를 담고 있다. 데이터 출처는 Comscore Networks. Google, Yahoo!, Microsoft 이 세 검색 엔진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글이 Microsoft (MSN + Live.com), Ask, Time Warner (AOL)의 점유율을 잠식하여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의 종속 현상을 나타내었고, 야후는 비교적 일정한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였다. 상위 5개 검색 엔진 점유율의 총합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과 같이 일정 파트에 특성화 된 검색 엔진이 아닌 범용 검색 엔진으로서 시장에 진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Wikia가 목표로 하는 5%의 시장 점유율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알려주는 실례이다. 많은 웹 페이지를 인덱싱할수록, 엄청난 분량의 계산이 필요한 알고리즘 최적화 과정을 자주 수행할수록, 사용자 패턴 데이터가 쌓일수록 검색 품질이 좋아지는 범용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롱테일 이론이 적용되기 어렵다.
AOL이 구글 검색 엔진의 도움을 받긴 받는데 조금씩 다르기도 달라서 별도로 구분하였습니다. 검색 엔진 점유율이 중요한 건 쿼리에 연결되는 광고 노출 때문인데 구글과 AOL에 같은 쿼리를 넣어도 스폰서 링크나 페이지 배열 순서는 서로 다르거든요. 그리고 AOL이 구글 이외의 검색 엔진을 채택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자사의 엔진이나 야후의 엔진을 라이센스 한다고 해서 AOL 검색 사용자들이 구글로 이동할 것 같지도 않구요. 다르긴 다르지요. :)
편리해서 쓰신다는 말씀이 정답입니다. :) 최종 사용자는 시장 점유율이나 지배적 사업자의 폐해 같은 걸 생각하지 않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늘 좋은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매번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
위 내용과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첫번재는 '사용자 패턴 데이터가 쌓일수록 검색 품질이 좋아지는' 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선, 위 다섯개 검색 엔진들이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검색 품질에 반영시키고 있나요? DB검색의 경우에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Static rank에 반영하는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만, 웹검색에서도 반영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용자 패턴 데이터'가 '검색 품질'에 영향을 준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정확히 어떤 뜻으로 말씀 주셨는지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범용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롱테일 이론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부분도 정확히 제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헤드와 롱테일을 말씀하시는지 정확히 파악을 못했습니다. 이부분도 시간이 되신다면 조금 자세한 말슴 부탁드립니다.
떠나실 때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잘 다녀오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조악한 글들이나마 좋게 보아주시고, 꾸준히 찾아주시니 감사하기만 합니다. 글에서 어색하거나 의문이 나는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피드백 주셔요. 소통은 항상 환영합니다.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과정이구요 :)
첫째 질문은 구글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른 세 엔진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할 겁니다.
구글은 SERP를 위하여 약 100여 개 이상의 요소들을 조합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페이지 랭크 이외에는 명확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원한 특허 리스트를 바탕으로 추정은 가능합니다. 다음에 여유가 정말 많이 생긴다면 전체를 정리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은 '아마도' 사용자들이 일련의 검색 결과에서 해당 페이지를 선택한 횟수, 해당 페이지에서 사용자들이 소비한 시간과 그 사용자가 페이지들에서 체류한 평균 시간 사이의 차이 등을 웹 검색 결과 정렬에 반영합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방문 패턴을 체크하기 위하여 구글 툴바, 구글 데스크탑 검색 등을 설치한 사용자들의 즐겨찾기, 북마킹, 임시 파일, 캐쉬 파일 등으로부터도 자료를 확보해서 해당 페이지가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인기가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또한 Personalized Search를 위한 여러 Rank 값에도 일반적인 사용자 집단의 사용 패턴이 반영됩니다.
둘째, 범용 검색 엔진은 야후, 구글 등이 대표적인 general search engine을 지칭하기 위하여 사용한 표현입니다. 다른 개념으로는 meta search engine, specialty search engine 정도가 있습니다. 범용 검색 엔진들은 대규모 자원을 필요로 하므로 소규모 업체가 뛰어들고, 수익을 창출할 만큼의 ms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간 존속하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롱테일이 적용되기 어렵다고 표현하였습니다.
Yahoo!는 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오후 5시, 2007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전년 동기 -- 2006년 1분기 -- 대비 매출은 15억 6,705만 달러에서 7 퍼센트 증가한 16억 7,185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순수익은 1억 5,990만 달러에서 11 퍼센트 하락한 1억 4,200만 달러에 그쳤다.
야후는 IR 페이지에서 회계 보고서, 보도 자료, 프리젠테이션 자료, 컨퍼런스 콜 다시 듣기를 제공한다. 본래 재무 관련 사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시장 변화가 빠르고 실적 변동률도 높은 기술 관련 기업들에는 직전 분기와의 비교가 더 효율적이므로 Veracious Information은 주로 직전 분기와의 비교 테이블을 사용한다. 아래는 지난 2006년 4분기 실적과의 비교를 위하여 주요 데이터만 선별, 재편집한 테이블이다.
Selected Data Comparison for 2007 Q1 Earnings Conference
2007년 1분기의 매출은 16억 7,185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06년 4분기의 매출에서 1.80% 감소한 수치로 매출의 87.84%가 광고와 연관되어 발생하고, 광고 매출의 대부분이 인터넷 광고에 기반하며,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통계를 고려하면 야후의 실적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또한 작년 2월 5일부터 새롭게 런칭한 광고 플랫폼인 Panama의 도입, 적용, 프로모션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여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그 결과 주당순이익diluted EPS; earning per share은 0.10 달러로 Thomson Financial이 실적 발표에 앞서 월 스트릿의 애널리스트들에게 문의한 야후의 예상 실적 평균값인 0.11 달러에 미치지 못하였다.
Earning Surprise
이번 분기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지난 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하여 CEO가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팽배한 가운데 지난 일에 대한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만약 이번 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면 피넛버터 마니페스토 이후 진행된 개편 작업에 탄력을 받아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Regional Classification
Regional Classification -as % of the total amount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야후는 전통적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Yahoo! Japan, 중국의 Alibaba, 한국의 Gmarket 등에 투자한 지분의 평가액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야후의 영향력이 막강한 일본 시장에 파나마 플랫폼이 정착하기 시작하면 실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MSN이 독자 광고 네트워크인 MSN adCenter를 운영하기 시작함에 따라 야후와의 광고 계약을 종결하였고, 1분기에 계약 관계를 완전히 청산함으로써 매출이 감소한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새로 도입한 파나마 플랫폼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후의 기존 플랫폼은 Google과 달리 가장 높은 입찰금을 제시한 광고주부터 노출하는 랭킹 시스템을 사용하였지만 파나마는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처럼 여러 요소를 조합하여 랭킹을 평가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아직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수준의 잠식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야후의 설명이다. 회사는 비록 1분기의 실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알고리즘 개선 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usan Decker, Vice President and Head of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 of Yahoo!: "단가만 고려하는 랭킹 모델을 여러 변수가 반영된 알고리즘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잠식이 발생하였으나 분기가 진행됨에 따라 2월 5일 이전 수준으로 점차 역전되는 중이다."
"There was a modest erosion initially due to the multi-variable algorithm replacing a price-only ranking model but this gradually reversed itself as the quarter progressed to pre-February 5th levels."
Terry Semel, CEO of Yahoo!: "파나마의 미국 내 조기 성공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우리는 미국에서 그러하였듯 먼저 광고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그 다음 새로운 랭킹 모델을 런칭할 계획이다. 나는 어제 일본의 선택된 광고주 그룹에 새로운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 주 중으로 우리의 폭넓은 일본 내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 초대장을 배포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파나마를 세계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고, 이번 분기 말부터 한국과 유럽의 광고주들에게 [플랫폼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파나마의 광고 시스템이 검색 분야에서 현금화 프로세스를 현저히 개선할 것으로 믿는다."
"Given the early success of Panama in the U.S., we are now well-positioned to succeed in the international markets, including the ad interface first and then launching our new ranking model, as we did in the U.S. In fact, I am pleased to announce that we launched the system interface to a select group of customers in Japan yesterday and we will begin sending upgrade invitations to our broader advertiser base in Japan over the course of the next week.
We plan to rollout Panama to remaining international markets in the months ahead, beginning with the advertiser migration in Korea and Europe later this quarter. We believe the Panama ad system will help significantly improve our search monetization."
소셜 미디어로서의 야후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나 기록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세계적으로 9,00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한 Yahoo! Answer는 야후의 미래 전략에서 하나의 축이 될 것이고, 앤서스 서비스에 스폰서 검색, 문맥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스폰서 퀘스천, 지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현금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규모가 큰 광고주들과 웹 사이트를 선호하는 기조를 유지하여 견고한 광고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의지도 표명하였다.
Terry Semel, CEO of Yahoo!: "Our goal is to assemble a formidable network of partners that incorporates many forms of online advertising and a greater variety of inventory so advertisers have the ability to connect with their target customers wherever they are on the Internet."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와 더 훌륭한 종류의 인벤토리를 통합하여 소비자들이 인터넷의 어느 곳에 접속하였든지 광고주들에게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방대한 네트워크 구성이 우리의 목표이다."
최근에 이루어진 Viacom과의 계약 체결, McCarthy를 포함한 신문사들과의 컨소시엄 확대, United Online과의 계약 연장 등은 목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더블클릭을 인수한 구글과 마찬가지로 야후 역시 파나마 플랫폼 내부에서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통합하여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 조직한 APG;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 사업부의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투명한 광고 네트워크, 타겟팅 역량 강화, 알고리즘 개선이 수반된 통합 플랫폼 구축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세워 실천할 계획이다.
Terry Semel, CEO of Yahoo!: "지난 주, 우리는 바이어컴과의 다년간 파트너쉽을 갱신하고 확장하였다. 야후는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MTV, VH1, Nickelodeon, Comedy Central, BET가 포함된 33개의 바이어컴 산하 웹사이트들을 위한 스폰서 검색과 문맥 광고를 독점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번 합의는 야후의 검색 광고 네트워크와 바이어컴의 유명한 브랜드, 전 세계의 거대한 청충들을 제휴하는 우리의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어제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거대한 신문사 그룹인 McClatchy를 포함한 다섯 개의 새로운 파트너들을 우리의 신문사 컨소시엄에 추가하였다. 이제 우리 열두 파트너들은 44개 주에 걸쳐 260여개의 신문사들을 소유한다. 이러한 관계는 지역적, 국가적 광고주들을 위한 비교 불가의 솔루션과 소비자들에게 격조 높은 지역적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 핵심이다.
신문들은 야후의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의 온라인 매출을 강화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세일즈 팀을 도와 야후의 주도적 검색 기술과 신문 사이트들을 통합하여 야후에 고품질 지역 신문 컨텐트를 배급할 뿐만 아니라 야후에게는 더 많은 로컬 역량에의 접근을, 신문들에게는 국가적 커버리지를 제공할 것이다.
신문사 컨소시엄을 공개한 이래로, 우리는 또한 강력한 온라인 채용 네트워크를 창조하였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모든 광고주들은 Yahoo! Hotjobs에 포스트 할 수 있는 권한 또한 부여받는다. 이미 공동으로 런칭한 채용 사이트인 야후 핫잡스의 트래픽은 국가적 트렌드를 상회하여 증가하여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채용 사이트로 발돋움하였다.
그리고 소비자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의 강자인 United Online과의 독점 배급 계약을 갱신하였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즐겁다. Net Zero, Juno, Blue Light과 같은 고품질 온라인 브랜드를 소유한 유나이티드 온라인은 야후의 오랜 파트너이고, 우리의 검색 광고 네트워크에서 매우 가치 있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Last week, we renewed and expanded a multi-year partnership with Viacom through which Yahoo! will serve as the exclusive provider of sponsored search and contextual ads to all 33 of Viacom's world-leading broadband sites, including MTV, VH1, Nickelodeon, Comedy Central, and BET. This agreement allows us to align Yahoo!'s search advertising network with Viacom's popular brands and large audience worldwide.
Yesterday, we announced the addition of five new partners to our newspaper consortium, including McClatchy, the nation's third-largest newspaper group. We now have a total of 12 partners with more than 260 newspapers across 44 states. This relationship highlights Yahoo!'s ability to provide an unparalleled solution for local and national advertisers and a superior local experience for consumers.
The newspapers will have the ability to leverage Yahoo!'s display advertising technology to enhance their own online revenue. We will leverage each other's sales teams, giving Yahoo! more access to local capability and the newspapers access to national coverage, as well as integrate Yahoo!'s leading search technology across newspaper sites and distribute high quality local newspaper content throughout Yahoo!.
Since we announced our initial newspaper consortium relationship, we have also made strong progress to create a powerful online recruitment network. Advertisers who list with any of the participating consortium newspapers have the ability to also post their listings on Yahoo! HotJobs. In the markets where we have already launched co-branded recruitment sites, Yahoo! HotJobs traffic has increased well above the national trends, making it the fastest growing online recruitment site in the U.S.
I am also pleased to announce that we have renewed our exclusive distribution relationship with United Online, a leading provider of consumer Internet and media services, with high quality online brands like Net Zero, Juno and Blue Light. United Online has been a longtime partner to Yahoo! and a very valuable part of our search advertising network."
구글 체크아웃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개발된 야후 페이팔 체크아웃 프로그램도 공개되었다. 구글 체크아웃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될 야후 페이팔 체크아웃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이후 즉시 런칭되었으며 야후의 스폰서 검색 링크 옆에 파란색 쇼핑 카트 아이콘을 노출하여 사용자들을 유도한다. 작년 여름, eBay는 구글이 구글 베이스, 구글 체크아웃 등의 경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이베이의 결제 시스템에서 구글 체크아웃을 배제했었다.
Yahoo! Paypal Checkout Program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모바일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시멜은 모바일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고 이미 모바일에서는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들과 앞으로 체결할 파트너쉽 리스트를 간략하게 정리하는 정도로 발표를 마쳤다.
Veracious Information은 올해 초 야후의 2007년을 전망하며 모바일로의 사업 확장과 내부 조직 재정비, monetization과 value capture의 효율성 재고를 반드시 이행하여야 할 미션으로 선정했었다. 2007년 1분기의 야후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파나마의 알고리즘 최적화를 비롯하여 APG를 중심으로 광고 네트워크를 재편, 그 동안 지적된 현금화 능력의 부족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을 차분하게 수행하였다. 그러나 야후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이다.
현실적으로, 최적화가 진행되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야후의 설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는데 그친 1분기의 매출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20~30% 정도의 성장률이 필요하다. 그러나 파나마는 기존 플랫폼보다 쿼리당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가져왔으며, 2년이 넘게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적용된 알고리즘의 효율성이 좋지 못한 이유, 알고리즘 최적화 이후 예상되는 매출 증가분, 전혀 언급되지 않은 YPN; Yahoo! Publisher Network 도입 시기 등 장밋빛 전망을 현실화 하는데 필요한 근거들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였다.
소규모 업체들에게 파나마가 적합한 플랫폼인지도 의문이다. 극악에 가까웠던 오버추어의 인터페이스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파나마의 인터페이스와 옵션들은 아직도 규모가 큰 기업들에게 보다 적합한 형태이다. 특히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가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보다 열세에 있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소규모 광고주들의 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입찰금 기준 경매 방식에서 알고리즘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힘을 얻기 위하여 다양한 small business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에 대하여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검색 시장의 점유율 회복에 힘쓰기보다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소셜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과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확립을 통한 패러다임 쉬프트를 선도하고 변화한 패러다임에 최적화 된 수익 모델 개발에 매진하길 기대한다.
Google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뉴욕에 소재한 온라인 광고 회사인 DoubleClick Inc.를 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였다. 31억 달러는 지금까지 구글이 지불한 인수 대금 가운데 가장 큰 금액으로 회사는 2005년 더블클릭을 11억 달러에 인수한 사모펀드PEF; Private Equity Fund인 Hellman & Friedman에 전액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더블클릭은 1995년에 설립된 인터넷 광고 전문 기업으로 DART; Dynamic Ad Reporting and Targeting라는 고유한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주들과 퍼블리셔들에게 최적화 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DART는 쿠키 기반 데이터 수집 기법을 활용하여 웹사이트에 접속한 익명 사용자들의 웹 서핑 프로필을 추출, 타겟팅 된 디스플레이 광고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하위 사업부인 Performics를 통하여 구글, Yahoo!, Live.com과 같은 검색 엔진에 광고를 노출하는 DART Search 라는 이름의 광고 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DART Search는 구글의 AdWords API, 야후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Panama와 호환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소유하였다고 평가된다. 더블클릭은 Microsoft, MySpace, Coca-Cola, Motorola, Visa USA, Nike, The Wall Street Journal 등 북미의 주요한 웹사이트들에 광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6년 한 해 동안 약 1억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현재의 광고 네트워크에 통합하여 광고주들에게 보다 더 세분화 된 타겟팅 옵션과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를 한 곳에서 통합하여 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하여 일관된 인터페이스, 통계 수치를 활용,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동일한 광고를 집행 가능한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 기업은 윈도우, 라이브닷컴 등 기존 플랫폼과의 통합을 우선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통계 기반 타켓팅 광고를 핵심 역량으로 프로모션하는 야후이다.
1억 달러 수준의 순수익과 Hellman & Friedman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제시하였던 20억 달러의 판매 희망 가격을 감안하면 31억 달러 라는 금액은 과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Veracious Information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세, 향후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기존 광고 네트워크와 통합되어 발휘할 시너지 효과, 타 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엄청난 현금 동원 능력까지 고려하여 구글이 그리 무리하지 않았고 충분히 지불 가능한 금액이라고 평가한다.
Sergey Brin, Co-founder and President of Google: "우리의 비전은 인터넷 광고를 더 좋게 -- 덜 침해적이고, 더 효율적이고, 더 유용한 -- 만드는 것이었다. 더블클릭과 함께, 구글은 최종 사용자들, 광고주들, 퍼블리셔들에게 더 효율적인 인터넷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It has been our vision to make Internet advertising better - less intrusive, more effective, and more useful. Together with DoubleClick, Google will make the Internet more efficient for end users, advertisers, and publishers."
Eric Schmidt, Chief Executive Officer of Google: "시장 선도적인 광고주들, 퍼블리셔들과 에이전시들은 더블클릭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두 기업의 결합은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혁신적인 진보를 촉진할 것이다."
"DoubleClick's technology is widely adopted by leading advertisers, publishers and agencies, and the combination of the two companies will accelerate the adoption of Google's innovative advances in display advertising."
Tim Armstrong, Vice President of Google for Advertising and Commerce: "이번 거래는 퍼블리셔 인벤토리에 대한 우리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더 넓은 형태의 광고주들과 광고 에이전시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하여 우리의 광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This transaction will strengthen our advertising network by expanding our access to publisher inventory and enabling us to serve the needs of a broader set of advertisers and ad agencies."
미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인터넷 광고 협회IAB;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PricewaterhouseCoopers와 공동으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2006년 미국 내 온라인 광고 매출이 168억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고, 이는 2005년 총 매출 기록인 125억 달러에 비하여 34.4%나 상승한 수치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는 사실이 더욱 고무적이다. 또한 Outsell은 올해 초 발간한 Annual Ad Spending Study 2007에서 올해 미국 광고 시장이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특히 온라인 분야에 대한 지출은 18%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온라인은 브랜딩에 약하고 동기 유발에 강하다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광고주들이 온라인 광고를 브랜딩 강화에 매우 효율적인 매체로 평가하기 때문에 강한 성장 동인이 존재한다고 평가하였다.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Merrill Lynch는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광고 시장의 성장률이 2.9%에 머물 것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발표하였으나 온라인 광고 관련 지출은 22.9%가 상승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제시, 온라인 광고의 잠재력을 인정하였다.
Veracious Information 역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세를 알리며 매출 이외에도 보고서들에 기록된 대부분의 수치들이 긍정적임을 근거로 들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앞으로도 견실한 구조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온라인 광고가 소유한 브랜드 형성과 브랜드 홍보 도구로서의 뛰어난 역량이 모든 분야의 다양한 광고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므로 점차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바탕으로 검색 광고의 시대가 지나면 다시 디스플레이 광고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앞에서 인용한 Outsell의 보고서에는 부정 클릭fraud click에 대한 광고주들의 우려로 인하여 올해 PPC; Pay-Per-Click 형태의 광고 시장이 흔들릴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도 담겨있는데 PPC 광고 비중 축소는 CPA; Cost-Per-Action 광고의 비중 확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광고 형태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인수는 그 동안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광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였던 최근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편이 옳다. 구글은 기업의 가치가 현금화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AdWords, AdSense의 모델을 카피하고 일정 부분 독창성을 발휘하면 어떤 식으로든 구글의 인터넷 광고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기 때문에 경쟁 업체들이 진입하지 않은 공간에 먼저 진출하여 선점효과를 노리고자 한다. AdSense for Paper, AdSense for Feed, AdSense for Radio, AdSense for TV, AdSense for Game 등 AdSense 다매체화 작업과 GDAN; Google Display Advertising Network을 통한 브랜드 형성 작업은 최근 전략의 실례이다.
그러나 이번 인수는 그 동안 지적되었던 구글의 문제점이 표출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구글은 PageRank와 Advertising Network라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화려하게 데뷰하였고, 이후 개성이 강한 독창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글 신드롬을 이끌었다. 하지만 더블클릭의 인수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라기보다는 기존 점유율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시장 독과점을 위한 움직임이다. 구글의 혁신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은 2006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다른 분야에 속한 기업들에 비하면 매우 혁신적인 기업들이지만 웹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산업을 통합, 사회 전체적 패러다임의 쉬프트를 유도할 수준의 이노베이션은 구글에 의하여 이루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더블클릭의 인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시청자 그룹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통합에 대한 연구 등 새로운 형태의 광고 모델 개발에 매진하는 구글의 모습도 기대한다.
2007/04/16 22:45TRACKBACK FROM ENTClic@blog...just another day
드디어 2007년의 첫 'big deal'이 이루어졌다. 역시 주인공은 구글이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 일주일 전부터 'online display'광고의 강자 DoubleClick의 인수를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협상을 한 끝에 승자는 구글에게 돌아갔다. 31억달러의 인수 값은 작년 유투브 인수금액의 2배 가까운 금액이다. 이번 거래의 중요한 점은 3조 1천억원 모두 현찰로 거래가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유투브는 주식 거래로 이루어졌지만 이번..
2007/04/16 22:53TRACKBACK FROM 구글 비공식 블로그 - 호글(hoogle)
구글은 지난주에 엄청난 금액인 31억달러로 Hellman & Friedman과 JMI Equity의 손에서 DoubleClick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금액인 지난해에 구글이 YouTube를 인수했던 가격인 16.5억달러를 초과해서 구글의 역사상 제일 큰 인수가 되었다! 사실 DoubleClick을 구글이 인수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도 DoubleClick을 삼키려고 많은 시도를 했는데 구글이 초강력한 현금공세로 마이크로스프트의 입에..
2007/04/16 22:53TRACKBACK FROM 구글 비공식 블로그 - 호글(hoogle)
3월달 초,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 먼저 DoubleClick을 인수하려고 시도 했었다(그때 다른 분이 이 소식을 보도해서 본 블로그에서 그냥 패스햇었다). 그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가격은 20억달러좌우인데 구글은 이 가격보다 더 크게 불러서 인수하려고 했다. 현재 결과가 나왔는데 구글은 정식으로 DoubleClick을 인수했는데 가격은 31억달러! 구글은 성명에서 DoubleClick은 전자영업기술 및 서비스 방면에서 세계의 리더적 위치에 있으며..
인터넷 광고의 큰 흐름은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배너광고'와 '클릭광고'이며, 좀더 복잡하게 말하면 '노출을 기반으로 하는 CPM 기반 광고'와 '클릭을 기반으로 하는 CPC, 또는 PPC 기반 광고'겠죠.일단 CPM광고는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고 기법이며 말이 많지만 여전히 좋은 광고 모델입니다. 이 광고 모델에 대해 좀더 조직화하고 정교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가졌던 곳이 더블클릭이었죠.더블클릭의 역사와 구글에 대..
2007/04/17 13:50TRACKBACK FROM lovesera.com : art of virtue
DoubleClickGoogle웹상에서 접한 주요 블로그 들의 내용과 그 부분을 생각에 저의 느낌을 약간 더해 만든 저의 3줄 요약 입니다.좋은 글들을 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간단 요약 ]1. DoubleClick : 소유주인 Hellman & Friedman 의 완벽한 승리 : 현금 3조 대박!2. Google : 기존의 입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 독과점을 향한 욕심 의심!3. 더블클릭의 호가를 높이는 것에는 기여를..
2008/03/11 12:38TRACKBACK FROM Let there be Insight
* 다소 늦었지만 MS의 야후 인수시도를 계기로 인터넷 시장 전반에 대한 어설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곳에서 읽은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 중간중간에 간단하게 제 생각도 덧붙여봅니다. * 글이 매우매우 길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지난 2월 1일 MS는 야후 이사회에 야후를 446억 달러, 약 42조원(주당 31달러)에 인수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1월 31일 야후 주식의 종가(19.18달러)에 62%의 프리미엄을 얹은..
Google은 한국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옥션과 키워드 광고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계약은 옥션의 모기업인 eBay와 구글이 체결한 전략적 다년 계약의 일환으로 옥션은 찾는 물건이 검색 결과에 없을 경우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에 등록되어 있는 광고주들의 키워드 광고를 대신 노출하여 구매자의 구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서민석 팀장, 옥션: "세계 검색의 약 65% 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고객들은 구글의 키워드광고를 통해 구글의 정확하고 강력한 검색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rid Yu, Head of Sales for Google Hong Kong and Southeast Asia: “이번 옥션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구글 키워드광고 검색 결과가 국내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사용자층에도 보여짐으로써 국내 광고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
구글은 엠파스와의 검색 광고 계약 체결 이후 작년 12월, 다음 커뮤니케이션스와 검색 광고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였으며 중소형 포털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확보한 옥션과의 계약을 통하여 국내 CPC; Cost-Per-Click 기반 광고 시장을 장악한 오버추어와의 경쟁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신뢰도 낮은 알렉사의 통계지만 엠파스보다 지마켓과 옥션의 페이지뷰가 더 높다는 사실 정도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만 가지고 평가한다면 옥션과의 제휴는 상징적인 의미 그 이상을 갖기 어렵다. 옥션의 경쟁 업체인 지마켓이 사업 다각화 모델의 일환으로 광고 수익을 주목한 반면 옥션은 광고 수익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지 않을 방침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키워드 광고 도입 역시 매우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서 구글 광고 네트워크의 점유율 향상과 옥션의 매출 증가에 어느 정도로 기여할지는 미지수이다.
RSS로 검색한 결과. 정말로 한 건이라도 검색 결과가 나온다면 스폰서 링크를 노출하지 않는다.
관련 업계 종사자 이외에 ARPU라는 단어의 정의를 알고 계신 분은 손.
희귀한 쿼리를 여러 개 넣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쿼리에 검색 결과가 대응하여 스폰서 링크를 보는데 상당 시간이 걸렸다.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구글과 이베이의 전략적 제휴에 관한 소식을 전하며 구글이 옥션에서 실질적인 소득을 거두기 어렵다고 예상했고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Wikipedia의 설립자인 Jimmy Wales는 구글과 야후가 지배하는 검색 엔진 시장에 뛰어들 것을 재차 천명하였다. Veracious Information은 작년 12월 26일 위키피디어의 상업적 활용을 담당하는 Wikia가 검색 엔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하였고, 뒤이어 위키아 검색 엔진의 성공 가능성을 짚어 보았다. 본래 2007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검색 엔진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고 있으나 Wales는 도쿄에서 개최된 뉴스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위키아 검색 엔진이 구글과 야후가 지배하는 검색 시장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위키아의 목표 시장 점유율은 5%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Wales는 구글과 야후가 그들이 페이지를 평가하는 랭크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음을 비판하며 협업적 검색 기술이 인터넷의 권력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Jimmy Wales, Founder of Wikipedia and Wikia: "구글이 채용하여 온 엄청난 수준의 과학자들은 현재와 비교하면 약간 시대에 뒤쳐진 느낌이다. 따라서 그들은 몇몇 부분에서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키피디어의 사용자들이 비정형으로 뻗어나간 문서들을 수정하고 재집필하였듯이 [검색 엔진의] 사용자들도 검색 엔진을 개선하기 위하여 협업할 수 있다. 지속적인 개량 과정은 검색 기술이 스팸에 덜 민감하게 만들 수도 있다."
"The idea that Google has some edge because they've got super-duper rocket scientists may be a little antiquated now. Users can work together to improve search engines, just as Wikipedia users has tweaked and rewritten articles on the sprawling encyclopaedia. The process of constant improvement will also make search technology less susceptible to spam."
사용자 참여형 검색 엔진, Wikia Search(위키아 서치) 서비스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위키백과의 창시자인 Jimmy Wales(지미 웨일즈)가 '현재 검색 엔진의 검색 품질은 낮다'며 창시하였으며, 사용자 참여를 반영하여 검색 품질을 높이려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직 베타 이전의 알파 상태입니다. 오픈 소스를 표방합니다. 요즘 추세를 반영하듯, 메인 화면이 참 깔끔합니다. 사용자 참여형이라고 불리는 가장 대표적인 기능으로,...
화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 및 태깅 서비스를 제공하는 Olalog의 개발사 올라웍스는 SIC; Skylake Incuvest, Intel Capital, WIlson Sonsini Goodrich & Rosati 세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올라웍스는 작년 12월 12일부터 PC 기반인 올라로그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올라웍스는 기자 회견장에서 사용자와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하여 야후와의 제휴하였고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SNS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야후는 구글이 인수한 Neven Vision에 대항할 기술을 획득하였고, 올라웍스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였습니다.
니븐 비전은 본래 생체인식회사로 출발하여 최근에는 모바일 사진 검색에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NTT DoCoMo, Coca-Cola, 미국 정부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라웍스가 설립되기 이전까지 고속 모바일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었던 니븐 비전은 LA 경찰에 현장에서 갱스터들의 얼굴을 확인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국내 일부 언론은 니븐 비전+구글이 웹과 PC에서만 가능하다고 보도하였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니븐 비전이 피카사팀에 통합된 것은 사실이나 모바일 사진 검색에 강점을 지닌 기업입니다.
지난 8월 16일,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구글의 니븐 비전 인수를 보도하였고, 구글의 기술과 니븐 비전의 기술이 결합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올라웍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Neven Vision은 Image base inquiry system for search engines for mobile telephones with integrated camera, Image-based search engine for mobile phones with camera, Single image based multi-biometric system and method 세 특허를 조합하여 iScout 라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는데, 이 서비스는 Mobile Google Checkout과 결합되어 AdWords 가입자들에게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잡지를 찍어서 Mobile Google Checkout로 결제하면 잡지 구독 신청이 완료됩니다. 책이나 잡지 이외에 다른 물건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프로모션 행사에의 활용 가능성도 고려할만 합니다. (중략)
올라로그와 같은 자동 태깅을 통한 사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올라웍스의 미래에 구름이 덮일 수도 있습니다. 인식 프로그램의 정확도 향상과 자동 태깅 서비스는 많은 샘플 확보가 필수입니다. 단순히 자기 사진을관리하는 목적이라면 별 차이가 없겠지만 풍경과 사물, 다른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이라면 엄청난 샘플을 확보하고 있는 구글이 더 유리한 것은 자명합니다.
당시 류중희 대표는 직접 코멘트를 달아 구글의 니븐 비전 인수를 예상하였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며 파트너쉽 체결 등 다양한 채널과 협상 중임을 암시하였습니다. 류중희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구글의 니븐 비전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재차 표출하였습니다.
또한 컨소시엄을 주도한 Skylake Incuvest는 작년 10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벤처 캐피털로 상장 직전 투자로 자금 회수에 집중하는 기존의 국내 벤처 캐피털들과 달리 실리콘 밸리의 전문 벤처 캐피털의 모델을 바탕으로 올라웍스에 자금과 경영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가장 최근인 BlogCocktail의 투자도 실리콘 밸리형 벤처 캐피털 모델이고, 바로 그 다음에 이루어진 이번 투자 또한 비슷한 모델을 활용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알토스 벤처와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의 투자를 계기로 국내 밴처 캐피털들의 투자 방식이 전환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라웍스 직원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 기원하겠습니다.
*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구글에 이어 두 번째로 다룰 기업은 야후입니다.
야후의 2006년은 중구난방이라는 한자성어가 잘 어울립니다. Brad Garlinghouse의 The Peanut Butter Manifesto는 이 문제가 내부 핵심 경영진이 공론화할 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구글과 달리 성장이 정체된 북미 검색 시장 점유율과 구글에 추월당한 방문자 수는 야후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음을 반증합니다. 미세한 하락세가 전망되는 야후의 북미 검색 시장 점유율 추세선이 야후의 미래를 말하는 것 같아 불안감이 가시질 않습니다.
야후의 2006년 주가 변동 추이
위 차트는 야후의 2006년 주가 변동 추이입니다. 한 때 $43.66까지 치솟았던 야후의 주가는 세 번의 드라마틱한 낙폭을 보인 끝에 $25.54로 마감하였습니다. 첫 번째 폭락은 2006년 1분기 가이던스 발표 직후에 발생하였습니다. 야후는 TAC; Traffic Acquisition Costs를 제외한 2006년 1분기 매출을 $1.04 ~ $1.10B으로, 2006년 연간 매출을 $4.60 ~ $4.80B으로 예상하였고 이는 월 스트릿의 전망치인 1분기 매출 $1.09B, 연간 매출 $4.80B을 밑도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이던스 발표 이후 주가는 $33.74까지 폭락하였습니다. 두 번째 폭락은 3분기 가이던스 발표 직후에 발생하였습니다. 가이던스 수치 자체는 월 스트릿의 전망과 비슷하였으나 Panama Project의 공개가 4분기로 미뤄지면서 다시 $25.40로 떨어졌습니다. 세 번째 폭락은 3분기 매출이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야후의 주가는 연중 최고를 기록하였던 1월 9일의 59.00% 수준에서 마감하였습니다.
2006년 야후의 주요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월 6일 - Intel,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인터넷 동영상 검색 엔진으로 야후 채택
1월 6일 - 모바일 검색 분야에서 Motolora와의 협력 발표
1월 17일 - 2006년 1분기 가이던스 발표 1월 23일 - 인스턴트 메신저 상호 호환성을 위한 커미티에 가입
1월 23일 - Barcelona와 Santiago에 새로운 리서치 오피스 개장
2월 21일 - Yahoo!, AT&T, Cingular, AT&T Yahoo! Go Mobile 서비스 개시
3월 7일 - Yahoo! Developer Network 서비스 개시 3월 8일 - Siemens Communications와 VoIP 서비스에 관련된 협약 체결
3월 29일 - Yahoo! Japan, SMBC; Sumitomo Mitsui Banking Corp.과 조인트 벤처 설립으로 온라인 뱅킹 시장에 진출
4월 5일 - BlackBerry의 RIM; Research In Motion과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
4월 12일 - Yahoo! FareChase 서비스 개시 4월 13일 -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셰어를 확보하기 위하여 Helio와 파트너쉽 체결
4월 26일 - AT&T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하여 새로운 인터넷 기반 음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발표
5월 10일 - NBC Universal Television Group, Telemundo와 함께 히스패닉계를 위한 Yahoo! Telemundo 서비스 개시 5월 16일 - 새로운 메인 페이지 공개
5월 25일 - eBay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6월 7일 - Gmarket의 지분 10% 인수
7월 12일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와 상호호환성 확보 7월 18일 - Project Panama의 런칭이 4분기로 미루어졌음을 공식으로 발표
7월 20일 - Motorola와의 협력 관계 강화
7월 25일 - Symantec의 인터넷 보안 서비스 도입 계약 체결
8월 16일 - go2 Sign Directory System에 광고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9월 7일 - Nokia Corporation과 모바일 검색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 강화
9월 12일 - Bango와 협력 관계 체결
9월 27일 - Jumpcut 인수 9월 28일 - HP의 PC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
10월 16일 - CBS Corporation의 방송국들에 제작한 지역 비디오 뉴스의 독점 사용권 확보
10월 17일 - AdInterax 인수
11월 2일 - Yahoo! Food 서비스 개시 11월 18일 - The Peanut Butter Manifesto 유출
11월 20일 - 176개의 미국 신문사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과 광고 파트너쉽 체결
11월 29일 - 노키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
12월 1일 - BBC의 비디오 뉴스 컨텐트 사용권 확보 12월 6일 - 기업 구조 재편 계획 발표 12월 12일 - 프로젝트 파나마의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
12월 12일 - Yahoo! 7, Telecom New Zealand와의 조인트 벤처인 Yahoo! Xtra 설립 12월 13일 - ABC의 비디오 뉴스 컨텐트 사용권 확보
Brad Garlinghouse가 The Peanut Butter Manifesto에서 지적하였듯 야후의 사업은 중구난방이었습니다. 비록 불리해지는 추세를 지연시키기 위한 고육책이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 작업인 파나마 프로젝트도 마감하지 못한 채, 연관성이 부족한 방면에 자금과 개발 역량을 투입하였던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바라보면 일정한 지향점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바로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과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확립입니다.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기반합니다. 현재의 웹에서 컨텐트 유통 구조는 검색 중심입니다. 즉, 검색이 밀리면 컨텐트 유통도 밀리게 됩니다.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 세상에서 컨텐트 유통량의 감소는 경쟁력 저하와 직결되므로 검색으로 구글을 제치기 어렵다는 확신이 들었다면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켜 컨텐트의 유통 흐름을 바꾸어야 합니다. 기성 언론들과의 컨텐트 사용 계약 체결과 Browser-Based Authentication 공개는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하여 유통 흐름을 검색에서 소셜 네트워크로 이동시키려는 시도입니다. 성공한다면 야후는 소셜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UGC와 기성 언론들의 컨텐트를 혼합하여 퍼블리쉬하고, 소셜 네트워크에 소속된 사이트들은 이를 소비하며 동반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희망적인 구상으로 현실을 직시하면 웹에서 구글을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검색 시장에서의 격차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고, 사용자 커뮤니티 조성과 활성화 능력은 탁월하지만 트래픽을 현금화 하는 monetization이나 value capture에서 충분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R&D에의 투자도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특별한 타개책 없이는 미미한 성장 혹은 현상 유지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야후는 웹에 머물지 않고 웹을 넘어서려고 시도합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이동하기 쉬운 공간은 모바일입니다. 모바일은 수 년 내에 웹만큼 거대해질 시장이고, 구글이 야후보다 앞선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구글도 모바일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는 편이지만 야후보다는 늦은 출발이고, 모바일 검색에서는 구글과 야후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게다가 검색을 제외한 다른 서비스들의 사용자는 야후가 월등히 많습니다. 따라서 야후는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하여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2006년 한 해 동안 Motolora, Nokia, AT&T, Cingular, RIM, Helio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였고 새로운 제휴 관계를 체결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업 확장 및 내부 조직 재정비와 더불어 monetization과 value capture의 효율성 재고는 반드시 이행하여야 할 미션입니다. 야후가 구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현금화 능력의 부족이 큽니다. Project Panama의 런칭으로 시스템 자체의 효율성은 많이 향상되었으나 낮은 검색 시장 점유율은 매출 증대에 걸림돌입니다. 그러나 야후가 구상하는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과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확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검색 시장의 점유율은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고의 과정은 굉장히 쓰고 아파 그 열매가 달다는 사실조차 잊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열매를 따는 순간까지 인내하지 못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변화할 패러다임에 최적화 된 광고 모델을 개발한다면 야후의 미래는 분명히 밝습니다.
BBC와 더불어 새로운 흐름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NYTimes.com은 Yahoo!의 Vice President of Brand marketing인 Murray Gaylord를 스카웃하여 Marketing Vice President로 채용하였습니다. Gaylord는 올 12월 31일까지 야후에서 근무하며 2007년 1월 8일 부터 NYTimes.com로 출근합니다. 마케팅, 소비자 서비스, 리서치, 웹 분석 분야를 지휘할 그는 새로운 직장을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입니다.
Murray Gaylord, Vice President of Marketing at NYTimes.com: "We're both in the same business and that's to give a great experience to our users. The Times site is at the top of my druthers list when seeking out East Coast gigs. I had a great passion for the [New York Times] brand and the company."
Vivian Schiller, Senior 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Murray Gaylord’s extensive experience in advertising, branding and market research will be a tremendous asset as we continue to grow the scope and relevancy of NYTimes.com. We have ambitious plans underway for 2007 and will rely on his critical insights to lead our marketing efforts."
Gaylord는 NYTimes.com의 브랜드를 정제하여 독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더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고 싶어합니다. 그는 NYTimes.com의 브랜드만을 관리하며 Boston.com과 About.com 등 다른 New York Times Company의 사이트들은 관리하지 않습니다. comScore Media Metrix에 따르면 올 11월 NYTimes.com의 고유 방문자 수는 4200만 명으로 약 1억 3000만 명인 야후의 1/3 수준입니다.
2007년을 위한 야심찬 계획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아마도 뉴욕 타임즈의 개방지향성이 반영된 새로운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구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 네이버 메인의 공간 이용권이 저절로 손 안에 쥐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조차 하지 못하는 국내 언론사닷컴들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구글은 11월 29일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Google Answers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4년 전 시작된 이 서비스는 개장한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Yahoo! Answers의 성공과 대조적으로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야후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반하여 구글의 서비스는 정보의 대가로 패널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라는 차이가 두 서비스의 명암을 가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ComScore는 지난 6월, 구글 앤서스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밑돌았다는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 앤서스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알려진 직후, 야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후 앤서스의 사용자가 현재 1,440만 명에 이르며 수집된 데이터베이스도 6,000만 페이지에 이른다는 자체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Hitwise의 통계도 야후가 앤서스 서비스 분야에서 도미넌트한 존재임을 증명합니다. Google Answers는 4년 전, Yahoo! Answers는 작년 말, Microsoft Live QnA는 올해 8월부터 앤서스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직원들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업 차원에서 권장하는 구글은 지금까지 공개하였던 서비스들 가운데 Google Voice Search와 Google Viewer
단 두 서비스만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각각 2002년, 2003년에 공표된 서비스 중단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구글이 소유한 수많은 베타 서비스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Sergey
Brin은 Financial Time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보다는 기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Official Google Blog: "Google Answers was a great experiment which provided us with a lot of
material for developing future products to serve our users. We'll
continue to look for new ways to improve the search experience and to
connect people to the information they want."
Melissa Rische, Spokewoman of Google: "We didn't set out to end Google Answers. Yahoo saw an opportunity to build a community for users seeking knowledge, whereas Google's effort was something different, more one-sided."
Sergey
Brin, President of Google: "The group plans to concentrate more on adding new features to existing products, rather than creating more new ones."
구글 관계자들의 발언과 여러 정황들로 미루어 구글은 12월로 예정된 구글 차이나의 신제품 발표 러쉬 이후 새로운 서비스들의 공개를 잠시 미루고 기존 서비스를 다듬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올해 안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Google Healthcare와 Gdrive의 공개도 늦춰지고 있으며, 야후의 Panama Project와 MSN adNetwork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일환으로 Google Display Advertising Network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명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오피스 계열 서비스들을 개선시킬 iRows의 두 창립자의 영입도 성공하였습니다. 검색 엔진의 변화 역시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저는 지난 10월 12일에 작성한 Google R&D Center Seoul의 설립 의미에서 구글 검색의 변화 가능성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페이지랭크 중심에서 지역 검색, 뉴스 검색 등을 결합하기 시작한 구글 웹 검색의 변이와 최근에 런칭한 searchmash.com 등은 검색을 바라보는 구글의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웹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미 웹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구글은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컨텐트 중심 통합검색의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여 차기 검색 인터페이스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Yahoo! US는 news, local, answers와 연관된 쿼리는 이미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news, 일부 local 연관 쿼리에 대하여 통합검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합검색은 사용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용한다면 서비스의 사용량 증대와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선순환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사 서비스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적용시켜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구요.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통합검색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구글은 몰라도 야후는 통합검색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구글과 야후의 검색 철학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아래 스카이호크님께서 말씀하셨듯 국내 포털이 국제 시장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합니다. 언어 문제도 그렇지만 기술력의 장벽이 너무 큽니다. 100억 개에 가까운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소유한 포털은 야후, 구글, 라이브닷컴이 유일합니다. 국내 포털들은 현재 3~5억 개 수준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이버가 개발 중인 엔진도 10억 개 정도까지밖에 커버할 수 없습니다.
기술 격차가 제거되어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인다면 현재까지 통합 검색을 운용한 경험이 있으니 국내 포털이 오퍼레이팅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확신하진 못하겠네요.
국내 포털의 웹검색능력도 안습이고, 한국어로 이루어진 웹 생태계의 건강도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국내 서비스들의 모델 자체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포털도 포털이지만 영어가 문제입니다.
블로그의 테마에 어울리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해 둔 포스트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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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장벽이 없었더라면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아마존보다는 인터파크가 전세계 웹을 호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서비스들의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다만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류에서 조금 밀려있을 뿐입니다. 웹의 대세가 되어가는 소셜 네트워킹은 MySpace보다 싸이월드가 훨씬 먼저 시작하였고, UGC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YouTube가 설립되기 4년 전에 디오데오가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Jason Zajac, Vice President of Social Media at Yahoo!: "Ever since Yahoo! Research Berkeley launched the International Remixer, our interest in this space has been pretty clear - we couldn't stop talking about how cool it is to mashup multimedia of all kinds.
So needless to say, we are very happy to have Jumpcut join the Social Media group here. They'll be bunk-mates with Flickr, and just around the virtual corner from del.icio.us, and Upcoming." - Source: Jumpcut Joins the Yahoo! Video Family, Yahoo! Search Blog
야후는 Jumpcut, flickr, del.icio.us, Upcoming을 하나로 더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9월 28일에 작성한 Jumpcut을 인수한 Yahoo!에서 말하였듯 현재의 모델만으로는 차세대 UGC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YouTube를 위시한 다른 UGC 사이트들을 뛰어 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은 바로 피카사의 동영상 편집 기능 강화입니다.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영상들과 단순히 사용자들이 촬영한 영상 자체를 그 상태 그대로 배급하는 현재의 모델은 한계가 있고, 차세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2차 저작물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UGC 제작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지 않겠지만 인기를 얻고 자기의 노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생길수록 수익의 재분배에 대한 요구도 커집니다. 그러나 재분배는 사이트 전체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해당 컨텐트에 소속된 광고 수익의 일부 분배이든 2차 저작물 제작자가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면 저작권법에서 규정하는 공정 사용fair use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이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Read Write Web이 활성화 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용자와 디스트리뷰터, 디스트리뷰터와 1차 생산자들 사이에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을 먼저 구축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단순히 텍스트 삽입, 이미지 삽입 수준을 넘어 전문 동영상 툴들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클릭 한, 두 번으로 구연 가능한 편집 기능, 무료로 공개된 UGC들과 이미지 서치로 검색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온, 오프라인 교차 편집 기능, 사용자가 동영상을 검색해서 편집하는 동안 사용된 동영상과 이미지의 원출처, 라이센스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 등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편집 기능의 강화와 온, 오프라인 교차 편집 기능은 Read Write Web의 활성화를, 원출처, 라이센스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은 사용자와 디스트리뷰터, 1차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수익 분배 비율 설정을 위한 목적으로 구상되었습니다.
MTV를 소유하고 있는 Viacom은 구글과 MTV의 컨텐트를 구글 비디오를 통해 배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구글과 MTV는 컨텐트 동영상 옆에 표시될 광고 프로그램의 매출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Laguna Beach와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MTV Music Award, SpongeBob SquarePants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자세한 비율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공식적 채널에 따르면 AdSense 수익의 2/3를 Viacom이, 그리고 나머지 1/3을 해당 컨텐트가 게시된 웹페이지 소유자와 구글이 나눠 갖는 계약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용된 부분은 아직 서비스되지 않는 형태인 광고주, 1차 저작권자, 구글, 웹페이지 소유자가 결합된 4단계 애드센스 모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UGC 사이트의 수익 분배 모델은 구글을 디스트리뷰터로, 웹페이지 소유자를 2차 디스트리뷰터로 치환하고, 거기에 2차 저작권자가 포함된 5단계 구성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스트리뷰터는 1차 저작권자, 2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 4자간 협상 테이블 중심에 앉아 현재의 1차 저작권자, 디스트리뷰터, 2차 디스트리뷰터의 수익 분배 비율인 4 : 1 : 1 을 수정하여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황금비율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차세대 UGC 디스트리뷰터들은 광고 네트워크의 운영 주체가 수익을 내는 원리를 벤치마크하여 서비스 운영, 협상, 매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전략을 채택할 것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기존 다음 내에서 이원화 돼 운영되던 동영상 전문 서비스들을 ‘tv팟’ 브랜드(tvpot.daum.net)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포털 동영상 서비스 1위인 ‘TV팟’과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의 동영상 UCC통합 섹션인 ‘동영상 베타’를 하나로 묶어 ‘tv팟’이란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번에 통합된 ‘tv팟’을 통해 사용자는 250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동영상..
야후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점프컷을 인수하였습니다. 점프컷은 공유 기능과 업로드한 파일을 온라인에서 직접 편집할 수 있는 뛰어난 편집 기능 제공으로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점프컷 사용자들은 편집 기능을 활용하여, 점프컷과 프로모션 계약이 체결된 Warner Bros., Starz Entertainment, Fox Atomic, New Line Cinema의 프로모션 비디오들을 자유롭게 재편집하여 2차 저작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초, 사용자들에게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한 "A Scanner Darkly"의 프로모션 비디오 재편집 권한을 부여하고, 공모전을 열기도 하였던 점프컷의 다양한 활용성은 다른 UGC 사이트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으로, 온라인 편집 기능과 함께 야후의 구미를 당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점프컷은 현재의 도메인인 jumpcut.com을 유지하고 설립자인 Mike Folgner를 비롯한 직원들의 존속을 보장받아 야후와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된 회사로 남게될 것이지만 점프컷의 기술은 Yahoo! Video에 통합되어 야후 비디오 사용자들에게 기능 편의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다소 과감하게 Jumpcut의 인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사용성, 유연성, 배급 편의성, 편집 옵션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부족하지 않으나 자본의 부족으로 업로드 가능 용량을 크게 제한하고 있는 Jumpcut이 이미 UGC 사이트를 소유한 구글과 같은 거대 자본에 인수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Read Write 문화의 실험장인 웹 세상에서 UGC를 주 배급 대상으로 삼고 있는 디스트리뷰터, 예를 들어 YouTube와 같은 기업들은 문화가 단지 수동적인 소비 측면에서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회사들은 소비적인 문화와 더불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창조성을 소비하고, 생산하고, 또 공유하도록 권장하여야만 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이 유의미한 것은 창조의 도구들을 미디어들의 손에서 일반 사용자들에게로 옮겨 왔기 때문입니다. 단지 아주 작은 비용만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이러한 창조적 도구들은 기술을 대중화시켜 Read Write 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창조와 재창조의 과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글, 야후를 비롯한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Read Write 문화를 선도하는 이유는 사회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웹 세상을 리딩하는 존재로서 책임을 다하는 효과 이외에 그 자체가 기업들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Read Write 인터넷은 Read Only 인터넷에 비하여 전체적인 크기가 엄청나게 거대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더 많은 부를 축적할 것입니다. 이는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직결됩니다.
따라서 구글 비디오가 YouTube를 위시한 다른 UGC 사이트들을 뛰어 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은 바로 피카사의 동영상 편집 기능 강화입니다.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동영상들과 단순히 사용자들이 촬영한 영상 자체를 그 상태 그대로 배급하는 현재의 모델은 한계가 있고, 차세대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2차 저작물의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 과정의 결과로 구글이 점프컷을 인수하여 피카사와 구글 비디오에 통합할 가능성을 제시하였지만 결국 점프컷은 구글 대신 야후를 선택하였습니다.
야후는 대만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에이서의 컴퓨터에 야후 툴바를 내장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에이서의 제품들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야후 툴바를 내장하고, 야후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선택된 상태로 출시되게 됩니다. 이번 계약은 구글이 Dell, Adobe, Sun Microsystems, Real Networks와 맺어 온 계약과 비슷한 의도를 지닌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약은 오는 10월 1일부터 발효되며 최근 계약들의 대세를 따라 재무 관련 사항financial terms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에이서의 작년 출하량이 약 1,000만 대로 델의 1/4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내 노트북 판매량 1위 업체라는 프리미엄을 합산하면 거칠게나마 이번 계약의 재무 관련 사항들을 역산할 수 있습니다.
에이서 노트북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통계는 야후의 이번 계약이 지향하는 목표를 엿볼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에이서는 자사의 고객들이 검색 이외에도 Music, Sports, Finance와 같은 다른 야후 서비스들도 사용할 것을 권유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Microsoft: Internet Explorer 7, Facebook.com
Google: Firefox, Dell, Adobe, Sun Microsystems, Real Networks, MySpace, eBay (Rest of the World), Intuit
Yahoo!: eBay (North America), Acer
에이서 이외의 다른 기업들도 포털들과 비슷한 방식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컴퓨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Hewlett-Packard가 툴바 도입 계약이 추가 비용 없이 소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전향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과, 다른 포털들에 비하여 뒤쳐진 파트너쉽 체결 실적에 근거하여 야후가 HP와의 협상에 의외의 투자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이걸 다 정리 해 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요.. Social Bookmark 분야는 Y!가 del.icio.us를 인수하긴 하였지만, My Web 2.0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서비스 입니다.) 그리고 Y!의 MY Yahoo!는 Personalized Home 이기도 하지만 RSS Reader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야후에도 Desktop Search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궁금한건 Kelkoo는 어찌 아셨는지요? 인수했다는 기사가 나와서 아셨나요? 대단하십니다. (갑자기 Rationale님이 어떤일을 하시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search > ad network > interpersonal service > UGC > personalized web > desktop > information > local > small business > culture > development > lifestyle
순으로 정리하고 한 줄로 비교하느라 억지로 맞춰 놓은 부분도 있고 해서 세 곳 모두 전체 서비스에서 빠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빈 칸 수로 계산하시면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business sector 전체의 만족도는 76.5로 작년 대비 0.6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산업 전반의 만족도는 증가하고 있는데 비하여 포털들의 만족도는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e-business 전체 역량은 상승하고, 선두권 업체들의 혁신은 줄어들어 상향 평준화가 진행중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1 포인트 하락하였지만 구글의 만족도는 81로 e-business sector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arry Freed, President and CEO of ForeSee Results: "Google's customer-centric focus is clearly the way to do business on the web. By putting the user in control of the online experience, Google has maintained dominance of the search market as they expand into a host of other services. It's no wonder Google has Microsoft quaking in their boots, and E-Bay and Amazon have got to be feeling the heat, too. It's not uncommon for customer satisfaction to take a temporary dip when a web site implements big changes. But if Ask.com does it right, it'll be one step back, two steps forward. Yahoo's drop gives Ask a real opportunity to make a play for the #2 spot behind Google."
구글이 1 포인트 하락한데 반해 야후는 4 포인트나 하락하였는데, 야후의 문제점은 너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에 기인합니다.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는 서비스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포털로서 모든 사람에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야후의 경영 전략이 야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의 대결은 야후의 하락으로 승패가 확연히 갈렸습니다. 선두 그룹 바로 아래에 위치한 AOL과 MSN의 경쟁이 치열한데, AOL은 2000년의 56 포인트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MSN은 2000년의 71 포인트 이후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Claes Fornell, Director of National Quality Research Center: "AOL's sustained satisfaction growth, as its most loyal customers remain, signals the company is still very much in the game."
MSN은 나름대로 꾸준한 모습이지만 다른 포털들과 차별화에는 실패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곧 MSN 역시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MSN은 Live.com에서 제공할 서비스들을 다른 포털들의 서비스들과 어떻게 차별화 시킬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만 할 것입니다. Live.com의 계획 중인 서비스들은 구글, 야후의 서비스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AOL은 인터넷 초심자들에게 저렴한 dial-up 방식의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지방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인스턴트 메신저와 각종 서비스들의 무료화를 단행한 AOL은 내년 조사에서도 좋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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