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Answers'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4/20 야후! 2007년 1분기 실적 발표 (6)
  2. 2006/11/30 Google Answers의 서비스 종료 임박 (6)
Strategy & Trends2007/04/20 23:32
Yahoo!는 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오후 5시, 2007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전년 동기 -- 2006년 1분기 -- 대비 매출은 15억 6,705만 달러에서 7 퍼센트 증가한 16억 7,185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순수익은 1억 5,990만 달러에서 11 퍼센트 하락한 1억 4,200만 달러에 그쳤다.

야후는 IR 페이지에서 회계 보고서, 보도 자료, 프리젠테이션 자료, 컨퍼런스 콜 다시 듣기를 제공한다. 본래 재무 관련 사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나 시장 변화가 빠르고 실적 변동률도 높은 기술 관련 기업들에는 직전 분기와의 비교가 더 효율적이므로 Veracious Information은 주로 직전 분기와의 비교 테이블을 사용한다. 아래는 지난 2006년 4분기 실적과의 비교를 위하여 주요 데이터만 선별, 재편집한 테이블이다.

Selected Data Comparison for 2007 Q1 Earnings Conference

Selected Data Comparison for 2007 Q1 Earnings Conference


2007년 1분기의 매출은 16억 7,185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06년 4분기의 매출에서 1.80% 감소한 수치로 매출의 87.84%가 광고와 연관되어 발생하고, 광고 매출의 대부분이 인터넷 광고에 기반하며, 미국 인터넷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통계를 고려하면 야후의 실적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또한 작년 2월 5일부터 새롭게 런칭한 광고 플랫폼인 Panama의 도입, 적용, 프로모션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여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그 결과 주당순이익diluted EPS; earning per share은 0.10 달러로 Thomson Financial이 실적 발표에 앞서 월 스트릿의 애널리스트들에게 문의한 야후의 예상 실적 평균값인 0.11 달러에 미치지 못하였다.

Earning Surprise

Earning Surprise


이번 분기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지난 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부진한 실적으로 인하여 CEO가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팽배한 가운데 지난 일에 대한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만약 이번 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다면 피넛버터 마니페스토 이후 진행된 개편 작업에 탄력을 받아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Regional Classification

Regional Classification


Regional Classification -as % of the total amount

Regional Classification -as % of the total amount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외 지역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야후는 전통적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Yahoo! Japan, 중국의 Alibaba, 한국의 Gmarket 등에 투자한 지분의 평가액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야후의 영향력이 막강한 일본 시장에 파나마 플랫폼이 정착하기 시작하면 실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MSN이 독자 광고 네트워크인 MSN adCenter를 운영하기 시작함에 따라 야후와의 광고 계약을 종결하였고, 1분기에 계약 관계를 완전히 청산함으로써 매출이 감소한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새로 도입한 파나마 플랫폼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후의 기존 플랫폼은 Google과 달리 가장 높은 입찰금을 제시한 광고주부터 노출하는 랭킹 시스템을 사용하였지만 파나마는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처럼 여러 요소를 조합하여 랭킹을 평가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아직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수준의 잠식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야후의 설명이다. 회사는 비록 1분기의 실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나 알고리즘 개선 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usan Decker, Vice President and Head of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 of Yahoo!: "단가만 고려하는 랭킹 모델을 여러 변수가 반영된 알고리즘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일반적인 수준의 잠식이 발생하였으나 분기가 진행됨에 따라 2월 5일 이전 수준으로 점차 역전되는 중이다."

"There was a modest erosion initially due to the multi-variable algorithm replacing a price-only ranking model but this gradually reversed itself as the quarter progressed to pre-February 5th levels."

또한 이번 분기 내로 파나마 플랫폼이 전 세계로 확대 적용되며, 대상 국가에는 한국도 포함된다. Overture Korea는 이미 파나마 플랫폼의 도입을 대비하여 약관을 개정했었다.

Terry Semel, CEO of Yahoo!: "파나마의 미국 내 조기 성공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우리는 미국에서 그러하였듯 먼저 광고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그 다음 새로운 랭킹 모델을 런칭할 계획이다. 나는 어제 일본의 선택된 광고주 그룹에 새로운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 주 중으로 우리의 폭넓은 일본 내 광고주들에게 업그레이드 초대장을 배포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파나마를 세계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고, 이번 분기 말부터 한국과 유럽의 광고주들에게 [플랫폼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파나마의 광고 시스템이 검색 분야에서 현금화 프로세스를 현저히 개선할 것으로 믿는다."

"Given the early success of Panama in the U.S., we are now well-positioned to succeed in the international markets, including the ad interface first and then launching our new ranking model, as we did in the U.S. In fact, I am pleased to announce that we launched the system interface to a select group of customers in Japan yesterday and we will begin sending upgrade invitations to our broader advertiser base in Japan over the course of the next week.

We plan to rollout Panama to remaining international markets in the months ahead, beginning with the advertiser migration in Korea and Europe later this quarter. We believe the Panama ad system will help significantly improve our search monetization."

소셜 미디어로서의 야후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나 기록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세계적으로 9,00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한 Yahoo! Answer는 야후의 미래 전략에서 하나의 축이 될 것이고, 앤서스 서비스에 스폰서 검색, 문맥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스폰서 퀘스천, 지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현금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규모가 큰 광고주들과 웹 사이트를 선호하는 기조를 유지하여 견고한 광고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의지도 표명하였다.

Terry Semel, CEO of Yahoo!: "Our goal is to assemble a formidable network of partners that incorporates many forms of online advertising and a greater variety of inventory so advertisers have the ability to connect with their target customers wherever they are on the Internet."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와 더 훌륭한 종류의 인벤토리를 통합하여 소비자들이 인터넷의 어느 곳에 접속하였든지 광고주들에게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방대한 네트워크 구성이 우리의 목표이다."

최근에 이루어진 Viacom과의 계약 체결, McCarthy를 포함한 신문사들과의 컨소시엄 확대, United Online과의 계약 연장 등은 목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더블클릭을 인수한 구글과 마찬가지로 야후 역시 파나마 플랫폼 내부에서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통합하여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최근 조직한 APG; Advertiser and Publisher Group 사업부의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고 투명한 광고 네트워크, 타겟팅 역량 강화, 알고리즘 개선이 수반된 통합 플랫폼 구축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세워 실천할 계획이다.

Terry Semel, CEO of Yahoo!: "지난 주, 우리는 바이어컴과의 다년간 파트너쉽을 갱신하고 확장하였다. 야후는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MTV, VH1, Nickelodeon, Comedy Central, BET가 포함된 33개의 바이어컴 산하 웹사이트들을 위한 스폰서 검색과 문맥 광고를 독점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번 합의는 야후의 검색 광고 네트워크와 바이어컴의 유명한 브랜드, 전 세계의 거대한 청충들을 제휴하는 우리의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어제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거대한 신문사 그룹인 McClatchy를 포함한 다섯 개의 새로운 파트너들을 우리의 신문사 컨소시엄에 추가하였다. 이제 우리 열두 파트너들은 44개 주에 걸쳐 260여개의 신문사들을 소유한다. 이러한 관계는 지역적, 국가적 광고주들을 위한 비교 불가의 솔루션과 소비자들에게 격조 높은 지역적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 핵심이다.

신문들은 야후의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의 온라인 매출을 강화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세일즈 팀을 도와 야후의 주도적 검색 기술과 신문 사이트들을 통합하여 야후에 고품질 지역 신문 컨텐트를 배급할 뿐만 아니라 야후에게는 더 많은 로컬 역량에의 접근을, 신문들에게는 국가적 커버리지를 제공할 것이다.

신문사 컨소시엄을 공개한 이래로, 우리는 또한 강력한 온라인 채용 네트워크를 창조하였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모든 광고주들은 Yahoo! Hotjobs에 포스트 할 수 있는 권한 또한 부여받는다. 이미 공동으로 런칭한 채용 사이트인 야후 핫잡스의 트래픽은 국가적 트렌드를 상회하여 증가하여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채용 사이트로 발돋움하였다.

그리고 소비자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의 강자인 United Online과의 독점 배급 계약을 갱신하였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즐겁다. Net Zero, Juno, Blue Light과 같은 고품질 온라인 브랜드를 소유한 유나이티드 온라인은 야후의 오랜 파트너이고, 우리의 검색 광고 네트워크에서 매우 가치 있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Last week, we renewed and expanded a multi-year partnership with Viacom through which Yahoo! will serve as the exclusive provider of sponsored search and contextual ads to all 33 of Viacom's world-leading broadband sites, including MTV, VH1, Nickelodeon, Comedy Central, and BET. This agreement allows us to align Yahoo!'s search advertising network with Viacom's popular brands and large audience worldwide.

Yesterday, we announced the addition of five new partners to our newspaper consortium, including McClatchy, the nation's third-largest newspaper group. We now have a total of 12 partners with more than 260 newspapers across 44 states. This relationship highlights Yahoo!'s ability to provide an unparalleled solution for local and national advertisers and a superior local experience for consumers.

The newspapers will have the ability to leverage Yahoo!'s display advertising technology to enhance their own online revenue. We will leverage each other's sales teams, giving Yahoo! more access to local capability and the newspapers access to national coverage, as well as integrate Yahoo!'s leading search technology across newspaper sites and distribute high quality local newspaper content throughout Yahoo!.

Since we announced our initial newspaper consortium relationship, we have also made strong progress to create a powerful online recruitment network. Advertisers who list with any of the participating consortium newspapers have the ability to also post their listings on Yahoo! HotJobs. In the markets where we have already launched co-branded recruitment sites, Yahoo! HotJobs traffic has increased well above the national trends, making it the fastest growing online recruitment site in the U.S.

I am also pleased to announce that we have renewed our exclusive distribution relationship with United Online, a leading provider of consumer Internet and media services, with high quality online brands like Net Zero, Juno and Blue Light. United Online has been a longtime partner to Yahoo! and a very valuable part of our search advertising network."

구글 체크아웃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개발된 야후 페이팔 체크아웃 프로그램도 공개되었다. 구글 체크아웃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될 야후 페이팔 체크아웃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이후 즉시 런칭되었으며 야후의 스폰서 검색 링크 옆에 파란색 쇼핑 카트 아이콘을 노출하여 사용자들을 유도한다. 작년 여름, eBay는 구글이 구글 베이스, 구글 체크아웃 등의 경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이베이의 결제 시스템에서 구글 체크아웃을 배제했었다.

Yahoo! Paypal Checkout Program

Yahoo! Paypal Checkout Program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모바일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시멜은 모바일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고 이미 모바일에서는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들과 앞으로 체결할 파트너쉽 리스트를 간략하게 정리하는 정도로 발표를 마쳤다.

Veracious Information은 올해 초 야후의 2007년을 전망하며 모바일로의 사업 확장과 내부 조직 재정비, monetization과 value capture의 효율성 재고를 반드시 이행하여야 할 미션으로 선정했었다. 2007년 1분기의 야후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파나마의 알고리즘 최적화를 비롯하여 APG를 중심으로 광고 네트워크를 재편, 그 동안 지적된 현금화 능력의 부족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을 차분하게 수행하였다. 그러나 야후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이다.

현실적으로, 최적화가 진행되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야후의 설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는데 그친 1분기의 매출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20~30% 정도의 성장률이 필요하다. 그러나 파나마는 기존 플랫폼보다 쿼리당 어느 정도의 손실을 가져왔으며, 2년이 넘게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적용된 알고리즘의 효율성이 좋지 못한 이유, 알고리즘 최적화 이후 예상되는 매출 증가분, 전혀 언급되지 않은 YPN; Yahoo! Publisher Network 도입 시기 등 장밋빛 전망을 현실화 하는데 필요한 근거들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였다.

소규모 업체들에게 파나마가 적합한 플랫폼인지도 의문이다. 극악에 가까웠던 오버추어의 인터페이스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파나마의 인터페이스와 옵션들은 아직도 규모가 큰 기업들에게 보다 적합한 형태이다. 특히 야후의 광고 네트워크가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보다 열세에 있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소규모 광고주들의 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입찰금 기준 경매 방식에서 알고리즘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힘을 얻기 위하여 다양한 small business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에 대하여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검색 시장의 점유율 회복에 힘쓰기보다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소셜 미디어로서의 포지셔닝과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확립을 통한 패러다임 쉬프트를 선도하고 변화한 패러다임에 최적화 된 수익 모델 개발에 매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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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른 힘내주길 기원중이에요
    YPN 은 특히 손꼽아 기다리는데..흑;;

    2007/04/21 00:02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구글의 행보를 보면 야후의 분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라이브닷컴과 구글의 지향점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전제에 동의한다면 아무래도 구글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야후가 더 껄끄럽지요.

      2007/04/21 00:08 [ ADDR : EDIT/ DEL ]
  2. 언제나 빠르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7/04/21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리야님은 여기에서 처음 뵙습니다 :)
      늘 인사는 아니 드렸지만 눈팅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이제 기운은 다 차리신거지요? 다시 돌아오셔야지요.

      2007/04/21 00:09 [ ADDR : EDIT/ DEL ]
    • 쑥스럽네요^^; 저도 눈팅은 주욱 하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Rationale님 블로그는 분위기가 있다보니^^

      2007/04/22 04:03 [ ADDR : EDIT/ DEL ]
    • 글이 딱딱하긴 하지만 그건 제 능력이 모자란 탓이랍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아요. 자주 들르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 남겨주셔요 :)

      2007/04/24 00:27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6/11/30 23:31
구글은 11월 29일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Google Answers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4년 전 시작된 이 서비스는 개장한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Yahoo! Answers의 성공과 대조적으로 사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야후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반하여 구글의 서비스는 정보의 대가로 패널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유료 서비스라는 차이가 두 서비스의 명암을 가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ComScore는 지난 6월, 구글 앤서스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밑돌았다는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 앤서스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알려진 직후, 야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후 앤서스의 사용자가 현재 1,440만 명에 이르며 수집된 데이터베이스도 6,000만 페이지에 이른다는 자체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Hitwise의 통계도 야후가 앤서스 서비스 분야에서 도미넌트한 존재임을 증명합니다. Google Answers는 4년 전, Yahoo! Answers는 작년 말, Microsoft Live QnA는 올해 8월부터 앤서스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Answers

직원들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업 차원에서 권장하는 구글은 지금까지 공개하였던 서비스들 가운데 Google Voice SearchGoogle Viewer 단 두 서비스만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각각 2002년, 2003년에 공표된 서비스 중단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이번 서비스 중단은 구글이 소유한 수많은 베타 서비스들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였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창업자인 Sergey Brin은 Financial Time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보다는 기존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하였습니다.

Official Google Blog: "Google Answers was a great experiment which provided us with a lot of material for developing future products to serve our users. We'll continue to look for new ways to improve the search experience and to connect people to the information they want."

Melissa Rische, Spokewoman of Google: "We didn't set out to end Google Answers. Yahoo saw an opportunity to build a community for users seeking knowledge, whereas Google's effort was something different, more one-sided."

Sergey Brin, President of Google: "The group plans to concentrate more on adding new features to existing products, rather than creating more new ones."

구글 관계자들의 발언과 여러 정황들로 미루어 구글은 12월로 예정된 구글 차이나의 신제품 발표 러쉬 이후 새로운 서비스들의 공개를 잠시 미루고 기존 서비스를 다듬는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올해 안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Google Healthcare와 Gdrive의 공개도 늦춰지고 있으며, 야후의 Panama Project와 MSN adNetwork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일환으로 Google Display Advertising Network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명성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오피스 계열 서비스들을 개선시킬 iRows의 두 창립자의 영입도 성공하였습니다. 검색 엔진의 변화 역시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저는 지난 10월 12일에 작성한 Google R&D Center Seoul의 설립 의미에서 구글 검색의 변화 가능성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페이지랭크 중심에서 지역 검색, 뉴스 검색 등을 결합하기 시작한 구글 웹 검색의 변이와 최근에 런칭한 searchmash.com 등은 검색을 바라보는 구글의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웹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대상으로서의 웹으로 발전하고 있는 북미 웹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구글은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컨텐트 중심 통합검색의 실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여 차기 검색 인터페이스 개선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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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잖아요  삭제

    2006/12/01 02:22TRACKBACK FROM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Google Answers가 문을 닫는다. (사실은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가뜩이나 그동안 기가 눌려있던 Yahoo 측에서 John Battelle에게 Yahoo Answers가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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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에서도 통합검색이 자리를 잡을까요? 그전에 통합검색이 더 나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나요?

    2006/12/01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 Yahoo! US는 news, local, answers와 연관된 쿼리는 이미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news, 일부 local 연관 쿼리에 대하여 통합검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합검색은 사용자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용한다면 서비스의 사용량 증대와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선순환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사 서비스의 트래픽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적용시켜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구요.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통합검색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구글은 몰라도 야후는 통합검색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구글과 야후의 검색 철학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야후, 구글, 라이브닷컴 검색의 지향점에 대하여 간단하게 글을 하나 적어야 겠습니다.

      2006/12/01 16:51 [ ADDR : EDIT/ DEL ]
  2. ㅎㅎ... 결국 네이버, 다음과 같은 국내 포털이 최후의 승자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2006/12/01 00:43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래 스카이호크님께서 말씀하셨듯 국내 포털이 국제 시장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합니다. 언어 문제도 그렇지만 기술력의 장벽이 너무 큽니다. 100억 개에 가까운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소유한 포털은 야후, 구글, 라이브닷컴이 유일합니다. 국내 포털들은 현재 3~5억 개 수준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이버가 개발 중인 엔진도 10억 개 정도까지밖에 커버할 수 없습니다.

      기술 격차가 제거되어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인다면 현재까지 통합 검색을 운용한 경험이 있으니 국내 포털이 오퍼레이팅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확신하진 못하겠네요.

      2006/12/01 16:41 [ ADDR : EDIT/ DEL ]
  3. 국내 포털의 형태가 이기는 거겠죠. 국내포털 웹검색능력은 정말 안습이라...-_-

    2006/12/01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내 포털의 웹검색능력도 안습이고, 한국어로 이루어진 웹 생태계의 건강도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국내 서비스들의 모델 자체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포털도 포털이지만 영어가 문제입니다.

      블로그의 테마에 어울리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해 둔 포스트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

      영어의 장벽이 없었더라면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아마존보다는 인터파크가 전세계 웹을 호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서비스들의 경쟁력은 충분합니다. 다만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류에서 조금 밀려있을 뿐입니다. 웹의 대세가 되어가는 소셜 네트워킹은 MySpace보다 싸이월드가 훨씬 먼저 시작하였고, UGC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YouTube가 설립되기 4년 전에 디오데오가 서비스를 개시하였습니다.

      2006/12/01 16:4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