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With Opinions2007/08/08 10:45
Amazon Flexible Payments Service

Amazon Flexible Payments Service

지구에서 가장 커다란 온라인 쇼핑몰인 Amazon이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공개하며 제한된 베타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Amazon Web Services[각주:1]Amazon EC2; Amazon Elastic Compute Cloud[각주:2], Amazon S3;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각주:3] 등 스몰 비즈니스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들로 호평받았고, 이번에는 Amazon FPS; Amazon Flexible Payments Service[각주:4]를 런칭, eBay의 Paypal이 장악한 마이크로페이먼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마이크로페이먼트는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으로 섹터 리더인 페이팔은 올 2분기 동안 4억 5,400만달러의 매출과 49억 2,000만달러의 거래액을 기록[각주:5]하였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34퍼센트, 57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자체 결제 처리량도 막대한 만큼 기존 시스템의 여유 자원을 활용하여 추가 이윤을 올릴 수 있는 아마존의 마이크로페이먼트 시장 진출은 매우 자연스럽고, 시기상으로 뒤늦은 면이 있다.

후발 주자들이 독점이라는 말도 어색할 지경인 페이팔의 아성을 허무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스몰 비즈니스의 경영진을 공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발진을 공략하는 것이다. Google은 Google Checkout 자체에서 이윤을 창출하기보다[각주:6] 광고 네트워크와의 연계로 네트워크와 광고주의 결속력을 강화하는데 목적[각주:7]을 두었으므로 경영진을 공략하기로 결정하였다. 단순한 미투 서비스로는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인 페이팔과 차별화 되기 어렵고, 수수료율 인하로는 현금이 남아 도는 구글을 따라잡기 어려워서, 아마존은 개발진 공략을 모토로 삼았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존이 잘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EC2와 S3가 받았던 찬사의 대부분은 다른 서비스들보다 월등한 유연성이었고, FPS 역시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 얼마나 유연하면 서비스 명칭에까지 flexible이 들어가겠는가.

Jeff Barr, Web Services Evangelist of Amazon

신용카드와 은행 계좌와 부정 사용 검사 그리고 사용자 서비스들 처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집성하여 하나의 편리한 패키지로 만들었다.

S3와 EC2가 개발자들에게 데이터 센터의 공간을 임대하고, 서버를 구매하며, 대역폭을 협상하는 등의 업무를 잊어버릴 수 있게 하였던 것과 거의 흡사한 방법으로, FPS는 돈을 다룰 때 발생하는 성가시고 복잡한 이슈들로부터 개발자들을 보호한다.

개발자들을 위하여 특별히 디자인되었으므로, FPS의 'F'는 가볍게 다루어져서는 곤란하다. 이것은 매우 풍성한 서비스이다. API 기술 문서는 250 페이지가 넘는다.

지금까지의 마이크로페이먼트 대행 시스템들은 고정된 과금 방식과 부실한 고객 관리 인터페이스로 개발자들에게 두통을 선사하였다. 아마존 FPS의 Payment Instructions는 거래 대금의 미세 조정, 거래일, 소비 금액 한도, 수령인, 결제 방식 등을 복합적으로 조합하여 모델을 구성하고, 여러 소액 결제를 하나의 거래로 모아서 통합하여 관리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거래를 통합하면 회계 관리 프로그래과의 연계도 용이하고, 적용받는 수수료율도 내려간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페이먼트 대행사들은 거래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므로 하나의 거래로 통합하지 않으면 높은 수수료율 때문에 이윤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Adam Selipsky, Vice President of Product Management and Developer Relations

FPS는 철저히 개발자들을 위해 건설된 최초의 결제 시스템으로 전통적인 결제 솔루션들이 불가능하였던 모든 종류의 유연성을 내장하였다. 예를 들어 '내 아이의 이번 달 거래 가능 횟수를 10회 이하로 제한하고, 25달러 이상을 사용할 수 없으며, 유효기간은 10월 21일까지로 한다'와 같은 모델의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아마존닷컴의 계정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로그인 인증 과정을 거쳐, 기존에 사용한 아마존닷컴의 결제 수단들을 별다른 절차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닷컴과의 계정 정보 연동으로 아마존 FPS는 순식간에 6,900만명에 이르는 잠재 사용자 층을 확보하게 되었다. 1억 5,000만명 규모인 페이팔 사용자 그룹의 절반 수준이지만 구글 체크아웃 보다는 월등히 많은 수치로 차별화된 시스템과 넓은 사용자 풀에 기반하여 페이팔의 위협적인 경쟁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예상한다. 또 다른 사안은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하고 신뢰도를 갖춘 서비스임을 증명하는 기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글 체크아웃을 거부하였던[각주:8] 이베이의 채택 여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된 아마존의 결제 시스템은 어떤 핑계를 대고 거절할 지 궁금하다.

  1. http://aws.amazon.com/ [본문으로]
  2. http://aws.amazon.com/es2 [본문으로]
  3. http://aws.amazon.com/s3 [본문으로]
  4. http://aws.amazon.com/fps [본문으로]
  5. Rationale,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Veracious Information, August 2007). [본문으로]
  6. Rationale, Analysis Report: 2007 Q1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April 2007). [본문으로]
  7. Rationale, Analysis Report: 2006 Q2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6). [본문으로]
  8. Rationale, eBay Bans Google Checkout,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6).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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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간 블로고스피어 리포트 32호 - 2007년 8월 2주  삭제

    2007/08/10 20:02TRACKBACK FROM GOODgle.kr

    IT 핫이슈 : 남북정상회담 예정 소식으로 정치 이슈가 뜨겁군요. 여전히 심형래 감독의 SFX 영화 '디-워'에 대한 블로고스피어의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습니다. 흥행 기록을 갱신할 수록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네요. 특히 MBC 100분 토론이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습니다. 하지만 IT쪽은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 주요 블로깅 : 최근 티스토리의 운영이 부실해지면서 블로거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티스토리는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2. Amazon 웹 서비스  삭제

    2007/11/06 14:33TRACKBACK FROM 슬비낙비의 놀이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기존에 자신들의 인프라 운영의 Know-How를 한단계 발전시켜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생성해내었다. 바로 아마존 웹서비스이다. SDK를 활용하여 개발을 해본사람, 웹서비스를 이용하여 개발을 해 본 사람은 아주 쉽게 아마존의 인프라를 사용하여 새로운 자신들의 비즈니스 적용 시킬...

  3. 아마존의 프라임 맴버쉽 서비스  삭제

    2008/02/07 12:57TRACKBACK FROM 미니의 American Life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4달 가까이 쉬었던거군요. ^^;;간만에 쓰는 김에, 미국에서의 쇼핑질에 관련된 카테고리인 쇼핑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거의 글 수랑 카테고리수가 같군요. 쓸데없는 욕심만.. -_-;;)앞으로 미국에서 지른 자잘한 쇼핑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제가 미국에 와서 가장 많은 쇼핑을 한 곳은 쇼핑 사이트로 유명한 아마존(amazon.com)입니다.아마존은 쇼핑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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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인넷 기업중 가장 호감가는 기업이에요
    amazon~;)
    저는 paypal 쓰고 있지만
    amazon 계정 수익도 가~끔 생기니 이용해볼만할듯^^

    2007/08/09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 astraea님의 아마존 편애는 예전부터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기술 문서를 훑어 보니 기존의 마이크로페이먼트 서비스들보다 나은 점이 많더라구요. 아마존 FPS를 허용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단과 모델이 다양하면 분명 소비자에게도 유리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

      2007/08/09 10:56 [ ADDR : EDIT/ DEL ]
  2. 저도 지불 수단에 관심이 많은데,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습니다.
    제 아마존 글 살짝 걸고 갑니다. :)

    2008/02/07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니님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자주 뵈어요 :)

      2008/02/27 02:03 [ ADDR : EDIT/ DEL ]

News With Opinions2007/08/05 00:31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각주:1]도 이제 마무리 되는 분위기이다. 이에 Veracious Information에서는 웹 분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개략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기업 하나만 선택하여 분석하는 형태가 아니라서 깊이가 다소 얕을 수 있으나 큰 그림을 조망하며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s of Key Companies in Web Industry


비교적 생소할 InterActiveCorp와 Microsoft OSB; Online Services Business에 대하여 간략하게 부연 설명 하자면 IAC는 검색 엔진인 Ask.com을 비롯하여 Citysearch, Match.com, Gifts.com, RealEstate.com, HSN 등 온, 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고, Microsoft OSB는 MSN, Live.com 그리고 MSN 광고 네트워크 등 회사의 온라인 제품군을 관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사업부이다. 웹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고자 하였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의 실적 대신 OSB의 실적만을 반영하였다.

Revenue (2007 Q2)

Amazon의 매출은 Google의 75퍼센트를 상회하고, IAC는 eBay와 Yahoo!의 실적에 근접한다. 구글이 독보적이고, 애스크닷컴은 니치 마켓을 공략하는데 그친다는 통념과 다른 결과인데 두 기업의 매출이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이유는 아마존이 리테일 판매에, IAC가 검색 엔진이 아닌 리테일 마켓과 개인 대상 온라인 서비스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이번 분기 Ask.com을 비롯한 미디어 & 광고 섹터의 매출은 1억 7,400만 달러로 IAC 매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베이의 매출이 야후를 추월한 것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가 생각보다 매출이 낮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장 웹 분야에서 수익 창출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손해를 감수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인데 반하여 웹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야후의 장기 부진이 안타깝기만 하다.

Operating Income (2007 Q2)

높은 매출과 달리 리테일 마켓에서의 제품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마존, IAC의 영업이익은 매우 낮은 편이다. 아마존에 한참 부족하고 IAC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었던 매출에 비하여, 두 기업을 성큼 앞선 야후의 영업이익은 여러 기업들이 광고 네트워크 운영에 뛰어드는 이유를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는 작년 분리 이후 아직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그 폭이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규모로 바라보면 미미한 수준이고, 손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서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다.

Rate of Operating Income (2007 Q2)

부진한 분기였다고 하지만 28.93퍼센트라는 구글의 영업이익률은 경이적인 수준이고, 24.91퍼센트를 기록한 이베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래서 보다 자세하게 서술하겠지만 이베이의 성장은 핵심 사업 역량인 경매 중개 서비스 이외에 Paypal과 Skype의 성장에 기인한다. 이베이는 M&A를 통하여 웹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마이크로페이먼트와 VoIP 분야에서 헤게모니를 차지하였고, 이를 핵심 사업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전략적 행보를 보여 왔다. 페이팔과 스카이프 모두 이베이 바깥에서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서비스들이므로 이베이는 앞으로도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한다. 아마존과 IAC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률 재고에 나서야 하고,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야후가 구글을 따라 잡으려면 반드시 구글의 현금화 능력을 배워야[각주:2] 한다.

QoQ Growth Rate (2007 Q2)

이번 분기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을 직전 분기와 비교하여 성장률을 계산한 그래프이다. 생각보다 양호한 야후의 그래프와 점차 개선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그래프를 주목하자. 제리 양의 취임[각주:3] 이후 야후는 꾸준한 현금화 능력 개선과 다운사이징 노력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보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지금처럼 수잔 데커의 경영 수완이 빛을 발하고, 제리 양이 리더쉽을 선보일 수 있다면 나아질 야후의 모습을 기대하여도 좋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초기 어마어마한 힐난의 홍수에 허우적거렸던 라이브닷컴의 서비스들은 점차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장 고무적인 사실은 라이브서치의 점유율이 상승하였다는 통계[각주:4]이다. 현재의 속도로 발전한다면 다음 패러다임 쉬프트에서는 막대한 물량 공세로 결국 플레이스테이션의 아성을 무너뜨린 Xbox 360의 전례가 재현되지 못할 것이라 단언하기 어렵다. 물론 완벽한 시장 독점 체제인 오피스, 윈도우와 라이브닷컴의 유기적 결합은 성공의 필요 조건이다.

YoY Growth Rate (2007 Q2)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아마존과 이베이는 QoQ; Quarter on Quarter보다 YoY; Year on Year로 기업의 성장을 판단하는 편이 낫다. 아마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크게 증가하였고, 낮은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더 큰 것은 분명 아마존에 좋은 신호이다. 규모가 큰 구글과 이베이의 안정적인 고성장 그래프는 두 기업의 밝은 전망을 그린다. 다만 구글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영업이익률의 증가세 둔화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모든 기업은 성장의 한계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언젠가는 구글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지 못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고, 이후의 대처에 벤처 아이돌[각주:5]의 장수 여부가 결정된다.

양보다 음이 친숙한 야후의 그래프는 수 년간 이어진 장기 침체를 단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그래프와 대비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예전 CEO인 시멜은 성장보다 안정이 어울리는 지도자였고, 이는 분명 역동성 넘치는 IT 기업의 수장에게 적합하지 않는 특성이다. 야후는 오버추어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나서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채택했어야 했다. 때 늦은 후회이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Google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Google


비록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훌륭한 분기였다고 평한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 비용의 증가는 일시적인 문제이고, 이번 분기의 정체는 높은 도약을 위한 투자였다. 그들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았고, 광고 모델 개발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진행하였으며 유니버설 검색을 도입하며 다시금 발전된 형태의 검색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였다. 보다 나은 실적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돌아올 구글을 기대한다. 자세한 분석은 Analysis Report: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각주:6]를 참조하기 바란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Microsoft OSB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Microsoft OSB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6년 7월 1일, 전체 조직을 3개의 division과 5개의 segment로 재편하였다.

Platforms and Services Division
  - Client
  - Server and Tools
  - Online Services Business (OSB)
Microsoft Business Division (MBD)
Entertainment and Devices Division (EDD)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비즈니스 세그먼트는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 네트워크 운영으로 창출한다. 야후와의 파트너쉽을 종결하고 MSN 광고 네트워크를 가동한 덕분에 이번 분기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3,500만 달러, 33퍼센트 증가한 5억 4,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검색, 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채용 증가는 영업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며 데이터 센터 운영비, 컨텐트 사용비의 증가도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직원 수가 늘어난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부메랑으로 돌아오겠지만 최근 추세라면 미래는 흐림보다 밝음에 가깝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Yahoo!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Yahoo!


지난 분기 동안 야후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인 파나마의 알고리즘 개선과 북미 대상 옥션 서비스 종료, 포토 서비스를 플리커로 대체하는 등 내부 구조 개편에 주력하였다. 기업 체질 개선 작업으로 비용이 감소하여 실적이 개선된 모습은 분명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한계에 봉착하기 쉽다. CEO 교체가 가져올 기업 내부 분위기 쇄신을 외부로 표출시키는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수 분기 이내에 파나마 플랫폼의 효율이 재고되지 못하거나 매출이 상승하지 못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로의 피인수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다. 가격이 더 올라가기 전에 여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페이스북을 인수[각주:7]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하다. 또 다른 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세그먼트의 성장 속도. 라이브닷컴은 검색 중심인 구글의 시장 점유율보다 서비스 중심인 야후의 셰어를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IAC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IAC


리테일 마켓에서의 성장 정체는 잠시 접어두고, Ask.com, CitySearch, Evite가 포함된 Media & Advertising Division에 한정하여 살펴보자. 매출은 전년 동기의 1억 3,130만 달러에서 1억 7,400만 달러로 33퍼센트나 상승하였으나 영업손실은 1,170만 달러로 겨우 9퍼센트 만회하는데 그쳤다. 애스크닷컴의 개편은 정보 탐색에 필요한 클릭 수를 줄여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나, 광고 노출의 감소로 인하여 쿼리 하나가 발생시키는 수익 역시 감소하였다. IAC의 CFO인 Tom McInerney가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대로 마케팅 캠페인의 재편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상태라면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향후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근거로 제시하였겠지만 애스크닷컴이 본 궤도에 오르려면 이미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도 부족한 실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개선이 수반되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다. 성공적인 메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파나마 프로젝트의 지연 발표로 수많은 고초를 겪었던 야후의 2006년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eBay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eBay


이베이의 이번 실적은 준수하다. 단순히 매출과 이익의 상승보다 미국 내 시장을 넘어선 글로벌 마켓 공략의 성공과 페이팔, 스카이프로 대변되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퍼센트 상승한 1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페이팔은 34퍼센트 성장, 스카이프는 무려 105퍼센트나 성장하였다. 특히 동기간 스카이프의 총 회원 수는 1억 1,300만명에서 2억 2,000만명으로 증가하여 VoIP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임을 증명하였다.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Amazon

Brief Analysis: 2007 Q2 Earnings Conference of Amazon


아마존은 전년 대비 82.93퍼센트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하였고, 매출 또한 34.92퍼센트의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온라인을 통한 리테일 판매는 현재의 성장 속도 유지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반대로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낮은 편이다. 다시 말해서 판매만으로는 지금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기로에서 아마존은 TiVo와 함께 Amazon Unbox를 런칭하며 렌털 서비스를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 판매 기업이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이채롭지만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Apple의 지배력이 워낙 강한 분야라서 사업 전망은 미지수이다. 넷플릭스의 인수 가능성[각주:8]도 제기되는 가운데 아마존의 CFO인 Tom Szkutak은 아직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아마존 언박스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였다.

  1. Rationa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Schedule of Key Companies in IT Industry,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2. Rationale, Forecasting Yahoo!'s Next Season, (Veracious Information, January 2007). [본문으로]
  3. Rationale, Can Jerry Yang Be the Miracle Yang of Yahoo!?,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4. Steve Willis, June Search Market Share Update: MSN still up without ClubLive, (Compete Inc., July 2007). [본문으로]
  5. Rationale, Rationale's Analysis: Google the Giant,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6). [본문으로]
  6. Rationale, Analysis Report: Google 2007 Q2 Earnings Conference, (Veracious Information, July 2007). [본문으로]
  7. Rationale, Yahoo! Have to Buy Facebook, Not to Buy MySpace, (Veracious Information, June 2007). [본문으로]
  8. minez, 아마존 넷플릭스 인수설_아마존의 이익은 무엇인가?, (minez's web world, June 200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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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작성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군요. 저는 귀차니즘이라서 저렇게 못하는데.. 부럽습니다.

    2007/08/05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은 읽어주시는 분들 덕택에 의미를 갖습니다. 독자분들이 늘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도니스님, 방문하셔서 그리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007/08/05 22:55 [ ADDR : EDIT/ DEL ]
  2. 글 잘 봤습니다. 차니님도 비슷한 데이터로 분석을 했는데, 약간 분석한 시선이 다르게 나오네요. 특히 yahoo 부분에서. 근데 넘 글들이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요. 좀 만 더 쉽게 써 주면 안될까요 ? ^^;

    (글 쓰는 데 도와준 것도 없는 주제에 말이 많았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를 넘어 고급 정보 얻고 갑니다)

    2007/08/07 19:34 [ ADDR : EDIT/ DEL : REPLY ]
    • 방금 차니님의 글을 다시 읽었는데 야후 부분에서 서로 해석이 엇갈리는 듯 싶습니다. 야후의 실적이 차니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대 이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저는 야후의 분발을 바라는 입장이라 야후의 자구 노력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정해진 데이터를 분석하는 건 사람이라 각각 견해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건 모두 제 필력이 미진한 탓입니다. 평소 지론이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다' 라서 글을 작성할 때마다 쉽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더 노력해서 보다 읽기 편하시게 적어 보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자주 방문하여 주시고, 말씀도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2007/08/08 10:45 [ ADDR : EDIT/ DEL ]